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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알에스인터내셔널이 런칭한 ‘큐어올’, 뷰티 프로그램 ‘트랜드쇼퍼’를 통해 출사표 던져
엠알에스인터내셔널은 반려동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자사의 제로랩스 라인업에 새로운 아이템을 추가하며, 고함량 CBD영양제 큐어올을 출시했다. 이에 맞춰 동아TV에서 유진, 예원, 허영지와 같이 새롭게 방영예정인 “트랜드쇼퍼”에 방송하게 되었다. 큐어올 영양제는 CBD가 10%함유된 오일을 사용한 제품으로 기존의 1.5%, 3% 제품들과 달리 고함량오일을 사용했다. 영양제의 제작은 건강기능식품의 명가 “코스맥스”의 자회사 “코스맥스펫”에서 만들어 안정성과 신뢰성을 더 확보하였다. CBD 외에 독일의 “젤리타”사에서 개발한 “페타질” 물질을 사용하여 관절의 재생에 도움을 주고, 치커리추출물에서 생성한 프리바이오틱스를 함유하여 장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종합영양제로 개발되었다. CBD는 "카나비디올"의 줄임말로, 대마에서 추출되는 화합물 중 하나다. 대마는 주로 마리화나로 알려져 있지만, CBD는 마리화나의 주요 활성 성분인 THC(테트라하이드로칸나빈물질)와는 별개의 화합물이다. CBD는 마리화나에 있는 여러 화합물 중 하나로, 마리화나의 주된 심리활동을 일으키는 성분인 THC와는 달리 마음이 약해지지 않으며, 중독성이 거의 없다고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의학 및 건강 산업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엠알에스인터내셔널의 유장현대표는 반려동물의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이번에 출시된 CBD 영양제로 더 많은 반려동물과 가족들에게 행복과 건강을 선사하고자 한다. 우리의 제품이 반려동물과 주인들에게 더 나은 삶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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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말고 입양하세요’, 개성파 배우 ‘김소라’의 무한 동물사랑 이야기
펫샾 쇼윈도에서 수개월간 갇혀 안락사를 기다리던 반려견을 맞이할 정도로 동물사랑에 진심인 배우 김소라는 내 새끼를 위하는 마음으로 7여년간 유기동물 봉사에 앞장서며 작으나마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최근 봉사활동을 하던 중, 화성 번식장에서 구조된 유기견을 가족으로 맞이하기도 하였는데 이런 노력의 결실로 김소라는 ‘2023 대한민국 반려동물 문화대상’에서 동물 방송부분 대상을 수상하였다. 10년여의 연기활동으로 드라마와 연극을 통해 자신만의 색을 만들어가는 그녀, 최근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으로 대중에게 더욱 다가선 배우이나 반려인인 김소라의 동물사랑에 대해 들어보자. Q. ‘한국애견신문’ 독자 여러분께 인사 부탁합니다. 네 안녕하세요. 배우 김소라입니다. 이렇게 지면으로 나마 인사 드리게 돼서 너무 반갑습니다. 그리고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Q. 김소라 님은 어떤 분인지 소개바랍니다. 저는 배우고요, 최근에 ‘경의로운 소문’이라는 작품을 촬영을 했습니다. 그 전에는 드라마 ‘도깨비’의 귀신 역할로 많이 기억해 주시고 또 ‘비밀의 숲’, ‘블랙의 신부’ 등에 출연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는 연극도 했는데 ‘복길잡화점’, ‘임대아파트’ 라는 작품을 통해 대학로에서 1년간 관객들과 만났었고 그 뒤로 다시 드라마 촬영을 하고 있으며, 지금도 작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Q.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서는 어떤 역할인지? ‘경이로운 소문’에서 ‘융’ 세계에서 살고 있는 융인 역할을 맡았고 저는 카운터 중에 유준상 선배 그러니까 ‘가모탁’이라는 카운터와 연결된 융인 역할을 맡았습니다. Q. 배우라는 직업을 선택한 이유는? 배우는 어렸을 때부터 하고 싶었어요. 근데 어렸을 때는 부모님이 좀 반대를 하셔서 못하다가 성인이 되자마자 ‘하고 싶은 거를 하겠다’고 부모님께 말씀을 드리고 뛰어들었습니다. 처음으로 데뷔한 거는 TVN의 ‘롤러코스터’라는 작품인데 그걸로 데뷔했고 그 다음부터는 드라마를 쭉 하고 있습니다. Q. 처음 카메라 앞에서 연기를 할 땐 어땠나요? 처음에는 그냥 재미 있었죠. 너무 하고 싶었던 일이니까 재미있었는데 하면 할수록 어려운 것 같아요. 처음에는 막연한 자신감이 있었는데 해가 지나고 시간이 지날수록 이게 ‘자신감만 가지고 되는 건 아니구나’라는 생각도 들고, 또 이게 생각했던 것처럼 ‘쉬운 일만은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근데 너무 제가 좋아하는 직업이니까 지금까지 열심히 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Q. 배우 생활하면서 존경하는 롤모델이 있을까요? 저는 나문희 선생님을 롤모델로 옛날부터 얘기했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쉬지 않고 연극, 뮤지컬, 영화, 드라마에서 활약하시는 모습이 너무 멋있으세요. 장르를 가리지 않고 모든 분야에서 데뷔 이후부터 정말 쉬지 않고 일을 하셨더라고요. 나이가 있으신 대도 열정을 잃지 않고 활동하시는 모습을 닮고 싶습니다. Q. 김소라 님은 어떤 배우로 기억되고 싶은지? 그냥 딱히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기 보다는 그냥 저도 쉬지 않고 연극이나 영화나 드라마에서 가리지 않고 활동을 쭉 이어 나가고 싶어요. 딱히 ‘어떤 사람이 되고 싶다’기 보다는 그냥 꾸준히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작품을 계속 임하고 싶은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Q. 현재 준비하고 있는 작품이 있는지? 내년 중후반에 나올 예정인 드라마에 참여해 열심히 촬영하고 있고요, 자세한 내용은 비밀이에요^^ Q. 최근 ‘2023대한민국 반려동물 문화대상’에서 ‘동물방송 대상’을 수상하셨어요. 소감 부탁합니다. 너무 감사하면서도 부끄러운 게 저보다 더 훌륭하신 분들이 많은데 받게 돼서 너무 영광스럽습니다. 제가 유기견 봉사를 한 지 한 7년 정도 됐어요. 2~3년 되지 않았나 했는데 오래됐더라고요. 유기견 봉사 활동을 하면서 제가 할 수 일에 최선을 다하고 또 주변에 동물 보호와 복지를 전파했던 것을 높이 보신 것 같습니다. Q. 어떻게 유기견 봉사활동에 참여하시게 됐나요? 처음 키웠던 반려견이 몸이 좀 아픈 강아지였어요. 지금 무지개 다리를 건넜는데 그 친구때문에 반려견 그리고 아픈 강아지나 불쌍한 강아지한테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불쌍한 친구들을 마주하는 것만으로 좀 힘들었는데 생각을 좀 바꿔서 그냥 놀아주고 청소해 주고 이런 것만으로도 이 친구들한테 기쁨이 될 수 있다는 것에 이제 꾸준히 가게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봉사활동 가시면 어떤 일을 하세요? 일손이 부족한 곳이 많다 보니까 청소를 먼저 해주고 그리고 목욕도 시켜주고 안아주고 산책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되는 보호소는 산책도 시켜주고 그런 순서로 봉사를 하게 됩니다. 일단은 청소가 제일 커요. Q. 유기동물 보호소에 봉사를 하면서 든 생각이 있나요? 불편한 진실인 게 유기견 보호소가 많다는 거는 정말 안 좋은 것 같아요. 보호소 시설이 정말 좋고 관리가 잘 되는 것도 좋은 것이지만 근본적으로는 보호소가 없는 게 가장 좋은 거니까요.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라는 슬로건이 많이 알려지고 펫샾이 없어져야 된다는 건 알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펫샵을 통해 강아지가 사고 팔리고 또 버려지니까 너무 안타깝죠. 그런데 이것을 혼자만의 힘으로 알릴 수는 없으니까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고 관심을 갖게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선한 영향력’이라고 하잖아요. 주변에선 제가 유기견 봉사를 하고 있다는 걸 다 알아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봉사를 할 수 있냐’ 이런 것도 많이 물어보기도 하고, 또 ‘사면 안 된다’고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고 있는데 작은 몸짓이지만 뿌듯한 마음이 들 때가 많아요 Q. 봉사활동 중에서 기억에 남는 사건은? 최근 화성 번식장에서 구조된 아이들이 있는 보호소에 가서 수의사분들과 200마리의 중성화 수술을 하루에 진행한 적이 있어요. 저는 아기들 배 털 밀어주고 수술대에 올려놓고 수술이 끝나면 마취 덜 깬 친구들 다시 이불 덮어주고, 또 깰 때까지 기다렸다가 친구들 입양을 위해 포토그래퍼 실장님이랑 사진까지 찍어주는 봉사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날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 제일 힘들었는데 제일 뿌듯했던 날인 것 같고 또 사이트에 입양 홍보 사이트에 올라온 그 친구들 사진 보니 뿌듯하더라구요. 봉사 현장에서 만난 ‘로미’ 소심하고 주눅든 모습이 유독 눈에 들어와 계속 신경이 쓰이더니… 결국 가족이 되었다. 먼저 보낸 반려견 ‘까망’과 똑 같은 모습이 마음을 이끌었고 반려견 ‘마루’에게도 새로운 친구가 되었다. Q. 최근에 봉사활동하시면서 새로운 가족을 맞이했다고 들었습니다. 이 친구는 화성 번식장에 있던 친구인데요. 구조된 지 얼마 안 됐을 때 여주 ‘반려마루’에 급하게 봉사를 간 적이 있어요. 그곳에서 처음 봤는데 애가 너무 소심해 보이고 주눅 들어 있는 거예요. 그래서 유독 눈이 갔고 여기 계속 있으면 ‘되게 치이면서 살겠다’라는 마음에 계속 신경이 쓰였고 다음 날까지도 생각이 났어요. 그래서 다음 봉사 때도 지켜보다가 나중에 엄마를 모시고 가서 함께 살펴보고 다음에 입양 공고가 나오자 바로 신청을 해서 맞이하였어요. 포메라니안 여자애고 이름은 ‘로미’에요. 사실 저에게는 ‘까망’이라는 첫번째 반려견이 있었어요. 지금은 무지개다리를 건넜는데 ‘로미’가 까망이랑 똑같이 닮은 거에요. 그래서 정말 환생한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너무 닮아 가지고 처음 보자마자 막 눈물이 났어요. Q. ‘로미’ 말고 함께하는 반려견이 있죠? ‘마루’라는 친구고요. 포메라니안으로 8살이에요. 이 친구는 제가 펫샾에서 데리고 왔어요. 제가 듣기로 펫샾에서는 9개월 동안 분양이 안되면 어디 무슨 센터로 데려간다고 하더라구요. ‘마루’로 펫샾에서 몇 개월동안 분양이 안되고 있던 상태였는데 유리창 너머에서 몇 개월간 갇혀 있는 모습을 지켜봤고, 또 조만간 어디로 보내져 ‘안락사’ 이런 얘기를 하기에 화가 나서 데려오게 되었어요. 처음 ‘마루’는 되게 소심했어요. 어린 시절을 케이지에 너무 오래 있어서 소리에 민감했고 산책이나 배변이 안돼 개선하느라 오래 걸렸는데 지금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댕댕이가 됐죠. ㅎㅎ Q. ‘마루’나 ‘로미’의 특징이나 장기가 있나요? 제 눈엔 다 자랑거리인데요. 일단 확실히 사랑을 많이 받은 아이들이라 표정이 되게 밝고요. 그리고 사랑을 줄 줄 알아요. 애들이 애교도 많고 사람을 되게 좋아하고 그리고 밝아요. Q 반려견과 함께 하면서 재밌거나 힘들거나 슬펐던 기억은? 일단 강아지가 아프면 그게 제일 슬프고요. 그 아픈 순간을 마주하는 게 제일 힘들었던 거 같아요. 게다가 제가 살면서 제일 많이 울었던 때는 첫 번째 친구인 ‘까망’이를 보낸 날인 것 같아요. 저 뿐만 아니라 저희 엄마도 슬픔이 너무 오래갔고 지금도 까망이 생각하면 눈물이 나요. 전에 ‘까망’와 ‘마루’가 함께 산책을 할 때에 항상 까망이가 앞에 서고 마루가 따라다니며 산책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까망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너고 나서 마루의 산책이 전혀 안되는 거예요. 따라다닐 상대가 없으니까, 근데 3년만에 로미를 맞이한 후, 신기하게도 예전과 똑같은 패턴으로 산책을 너무 잘해요. (그럼 이번에는 마루가 앞장서나요?) 아니요. 로미가 앞장서요. 마루는 따라다녀요. 하하 Q. 함께 여행도 많이 다니나요? 저는 바다에서 마루랑 서핑도 같이 하고 캠핑은 너무 많이 같이 했고 또 비행기 타고 제주도도 가고 정말 갈 수 있는 데라면 거의 다 같이 데리고 가는 것 같아요. Q. 같이 동반 여행하면서 혹시 불편한 점 혹시 있을까요? 불편한 점이라기 보다는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곳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제가 미국이나 유럽 여행을 가면 우리나라와는 달리 ‘반려동물 출입금지’ 표시가 없으면 지하철이나 버스, 식당이나 마트 등을 반려견과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반대로 ‘동반가능’ 표시가 있는 곳에서만 이용이 가능하잖아요. 그런 부분에서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시설과 공간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Q. 반려견을 키우시면서 느낀 생각이나 행동 방식이 있다면? 일단 집에 빨리 들어가게 되더라고요, 혼자 두면 너무 외롭잖아요. 최대한 혼자 있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가족 모두가 서로 시간을 체크해 귀가 시간을 정하고 있어요. 그리고 가장 큰 것은 제가 사회적인 이슈인 ‘유기견‘에 관심을 가졌다는 게 제일 큰 변화인 것 같아요. 내 새끼뿐만 아니라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가는 애들도 조금은 개선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고 작지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래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Q. 나에게 반려견 로미 마루는 어떤 의미일까요? 그냥 저예요. 제 소유물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냥 저와 같은 가족이에요. 저에게 사람 동생이 한 명 있는데 사람 동생이랑 똑같은 것 같아요. Q. 유기동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너무 안타깝고 너무 마음이 아프지만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되는 현실이고 앞으로 이런 상황이 대중에게 많이 알려져서 유기동물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시스템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한 사람의 힘으로는 움직일 수 있는 게 아니니까 정부나 지자체의 도움이 많이 필요한 건 사실인 것 같거든요. 그래서 유기한 사람들이 처벌받을 수 있는 법이 확실하게 만들어진다면 확실히 그런 게 줄어들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Q. 반려동물을 입양하거나 현재 키우시는 분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건 너무 좋은 일이에요. 근데 책임지지 못할 거라면 절대 키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혼자 사시는 분들은 절대 키우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반려견의 시간은 우리의 시간과 다르거든요.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어지면 강아지가 너무 힘들어진다고 생각해요. Q. 마지막으로 독자에게 한 말씀 부탁합니다.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라는 것을 독자분들만이라도 많이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앞으로도 유기동물 보호소가 없어지는 그날까지 또 우리나라가 반려동물이 살기 제일 좋은 나라가 되는 날까지 봉사를 열심히 할 거니까 관심을 많이 가져 주시길 바라며 널리널리 소문을 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끝까지 사랑하면서 책임을 주셨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행복한 생활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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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깎이 반려인 미스코리아 김수현, 그녀의 반려견 사랑과 멈추지 않는 도전
2006년 미스코리아 '미'에 선발된 김수현, 여느 미스코리아 당선자와는 다르게 자신만의 길을 걸어오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 현재는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를 주관하는 일을 하며 후배를 양성하는 중책을 맡고 있다. ‘봉사’, ‘공헌’, ‘협력’을 통해 사회적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그녀의 꿈과 도전을 들어본다. 또한 반려견과 생활한지 2년도 되지 않은 늦깎이 반려인이지만 누구보다도 슬기롭고 지혜롭게 그리고 즐겁게 생활하는 그녀의 반려생활도 알아보자. Q. 애견신문사 독자에게 인사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미스코리아 김수현입니다. 한국애견신문을 통해 반려견을 사랑하는 독자 여러분들과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Q. 요즘 어떻게 지내시고 계신가요? 요즘은 한국일보 미스코리아 사업본부인 Global E&B에서 근무하며 UN SDGs(지속가능발전목표)를 이루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기획 및 지원하고 있습니다. 퇴근 후에는 박사과정 학업도 이어가며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Q. 2006년 미스코리아 미에 선발되셨는데, 대회에 참여하게 된 계기? 대학생 시절의 드라마 작가가 되고자 하는 꿈이 있었습니다. 당시 드라마 작법 교수님께서 작가가 책상에 앉아 끝없이 고민하며 작품 속 캐릭터를 어떻게 만들어 내고 어떤 에피소드를 통해 이야기를 써내려 나가는지도 중요하지만, 스스로의 삶을 한 편의 드라마처럼 살아가는 것도 중요하다는 말씀에 영감과 용기를 얻어 대회에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광주전남 대회에서 진을 하고 본선 대회에서 미를 수상했습니다. 가족과 지인뿐만 아니라 전남 지역 자체에서 많은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주셔서 감동적인 날들이었습니다. Q. 미스코리아에 선발대회 이후 어떤 일을 하셨나요? 미스코리아 현역 활동기간을 마치고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졸업 이후에 일본에서 2년간 유학생활을 마치고 돌아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근무했습니다. 제가 근무했던 부서인 홍보실에서는 주로 공적 개발원조와 해외 봉사활동에 대한 홍보 역할을 지원합니다. 이에 민관협력사업, 대외언론홍보, 행사 기획 등 다양한 업무를 진행했습니다. 그 중 기억에 남는 일 3가지가 있습니다. MBC에서 방영했던 ’코이카의 꿈‘을 기획했던 일, 미 국무부 및 평화봉사단과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를 해외 홍보단 광고모델로 섭외했던 일, 아시아나 항공과 PPP사업으로 ’앙코르와트 태양광 가로등 설치사업‘을 성사시켜 우수 직원 상을 받았던 일이 기억에 남습니다. Q. 코이카에 근무하시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코이카가 개발도상국에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따뜻한 일을 많이 하는 곳인데, 그 원천적인 힘은 ’사람들‘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시 회사 내에서 코이칸(KOIKHAN)이라는 직장인 밴드 및 산악회 활동을 했습니다. 자발적으로 사내 동아리 활동에 애정을 가지고 활동했던 만큼 동료들을 많이 좋아했습니다. Q. 방송국에서 작가로도 활동 하셨는데, 구성작가를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결혼 후 연년생으로 아이들을 낳고 나니 직장생활을 하던 때가 그리웠습니다. 그래서 구성작가 일을 시작했습니다. 문예창작이라는 원래의 전공을 살려 재미있게 일할 수 있는데다, 비교적 출퇴근이 자유로워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Q. 어떤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으며, 어떤 역할을 주로 하셨나요? KBS 교양국에서는 한해 동안 힘들었던 대한민국을 위로하고 새해 시작을 축하하는 토크와 음악이 있는 특별 생방송 '새날마중'에 구성작가로 참여했습니다. 하나의 프로그램 속에 오케스트라 연주, 아티스트의 공연 및 강연, 시민 참여 VCR, 제야의 종 타종식을 위한 중계차 연결 등의 다양한 액자식 코너가 종합되어 있어 그 어떤 프로그램보다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첫 직장에 공공기관이었던 만큼 다양한 공기관의 특성을 담은 전시 기획 및 홍보영상 제작에도 참여했습니다. Q. 현재 근무하고 계시는 ‘글로벌 E&B'에서는 어떤 업무를 하시나요? Global E&B는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를 주관하는 회사입니다. 한국일보의 미스코리아 사업본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Global E&B에서는 크게 5가지 사업군이 있습니다.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사회공헌(Mesg; 메시지), 라이브 커머스, 소상공인 지원사업, K-Trend(해외 타깃의 한국문화 전파 사업)등이 있습니다. Q. 미스코리아 출신으로서 업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도움이 많이 되겠네요? 당연히 사업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가 있으니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미스코리아 당사자로서 선후배들의 입장을 누구보다 잘 이해할 수 있기에 그 점이 업무수행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Q. 현재 진행하고 있는 업무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올해로 67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거의 70년에 가까운 전통을 이어온 만큼 한국의 근현대 여성사를 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대적으로 대중들에게 각광받는 행사들의 성격은 바뀌고 있지만, 대회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본질이 중요합니다. 미스코리아 대회가 지속되는 이유는 이 대회가 다양한 사회 분야의 여성 인재를 배출한 것도 있지만, 꾸준히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활동을 해왔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동안은 각 기업 및 지자체, NGO와 여러 봉사활동을 진행했기에 전문성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이에 본사에서는 큰 카테고리는 UN SDGs 달성을 목표로, 미스코리아 아이덴티티에 부합하는 테마를 잡아 더욱 집중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Q.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이나 꿈은 무엇인가요? 제 꿈은 여전히 작가가 되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좀 더 크면, 언젠가 오롯이 글 쓰는 시간을 즐기며 몰두할 수 있는 날들이 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수현은 반려인이 된지 2년이 되지 않은 늦깎이다. 분양 시기를 놓쳐 오갈 때 없던 보도콜리에게 한 눈에 반해 새 가족으로 맞이한 김수현. 이젠 ‘반려견 사랑방’처럼 임시보호도 하고 돌봄도 해주는 베테랑이 되었다고 한다. 김수현만의 슬기로운 반려생활은 들어본다. Q. 반려견 소개 부탁합니다. 두 반려견 모두 보더콜리입니다. 블랙 앤 화이트는 ’미미(밈)‘는 올해 9월에 2살이 되는 여자아이구요. 레몬색 친구는 ’레모나‘로 이제 갓 4개월 된 아기 강아지입니다. Q. 늦깍이 반려인이라고 들었습니다. 어떻게 반려인이 되셨나요? 아들과 딸이 둘 다 강아지를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혹시라도 강아지가 어린 아이들을 얕보거나 공격적인 행동을 하게 되면 어쩌지 싶은 걱정스러운 마음도 있었는데, 결국 고민 끝에 새 가족을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숖에서 좁은 울타리 바깥을 한 번도 나가본 적도 없고 분양 시기를 놓쳐 오갈 데 없어진 보더콜리였는데, 예쁜 눈망울에 첫 눈에 반해버렸습니다. 이제는 저희 집에서 가장 존재감을 자랑하는 똑똑하고 사랑스러운 막둥이가 되었습니다. 레모나는 잠시 임보중인 친구입니다. Q. 혹시 중형견을 키우는 것이 부담스럽지는 않나요? 중형견에 대한 편견이 없었기에 별다른 부담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소형견보다 손이 덜 가고 차분한 면도 있습니다. 반려견의 크기가 크다고 위협적인 것이 아니라, 반려인이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면 위험해지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각각의 견종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특성을 이해하고, 단점을 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예뻐해 줄 때는 예뻐해 주지만, 훈육할 때는 제대로 훈육해 교육을 잘 시킨다면 어디든 함께 다니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을 것입니다. Q. 자랑하고 싶은 부분이 있으시면 맘껏 해주세요~ 미미는 원반을 잘해서 원반 대회도 몇 번 나가봤습니다. 최고 성적은 10위에요. 지금은 프리스비 프리스타일과 도그 댄스도 연습하고 있습니다. 레모나는 애교가 정말 많아요. Q. 반려견과 함께하는 생활 어떠세요? 반려견과 함께 한다는 것은 내가 살아가는 삶의 일부분을 내어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보더콜리는 활동량이 많이 그 일부분 이상을 더 내어주어야 하기도 해요. 확실히 다른 강아지들보다 보더콜리가 산책하는 빈도와 시간이 많기는 하지만, 정성을 다 해 대해준 만큼 똑똑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줄 때에 사랑스럽고 자랑스럽습니다. 그리고 퇴근 후 집에 들어올 때에 진심으로 반겨주는 초롱초롱한 모습을 보면 충분히 피로가 날아가기도 하고요. 무언의 응원과 격려, 위로를 해주는 고마운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Q. 기쁘고 즐거웠던 순간, 그리고 힘들었던 순간은 무엇인지? 처음 미미를 만났을 때 온몸에 벌집이 쏘인 듯 알러지가 돋아서 힘들었어요. 미미는 제가 좋다고 격하게 뽀뽀를 해주는데, 저는 너무 곤란했습니다. 강아지 털이 대한 알러지가 없어서 몰랐는데, 침에 대한 알러지가 있었더라고요. 그래서 키우냐 마냐를 두고 많이 고생을 했었지만, 주변에 대형견을 오래 키워온 친구의 조언을 듣고 그 순간을 극복해낼 수 있었습니다. 기쁘고 즐거운 순간은 강아지들이 매일 저희 아들 딸과 뒹굴며 뛰어노는 모습을 지켜볼 때입니다. 저녁에도 아이들 곁을 지키다 함께 새근새근 잠들어있는 모습을 보면 정말이지 흐뭇한 미소가 절로 지어지곤 합니다. Q. ‘임시보호’로 다른 아이들을 케어해 주시는데, 다(多)견을 양육하는 건 힘들지 않나요? 사실 레모나는 임보가 맞습니다만, 어딘가로 가게 되더라도 충분히 교육해서 보내려고 정성을 쏟고 있습니다. 퍼피일 때는 마냥 귀여워서 데려가지만, 조금 지나고 나니 생각보다 몸집이 커져버려 부담이 되거나 교육시키기가 어려워서 유기되는 아이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또 얼쑤와 로이는 롤쑤라고 부르는데, 롤쑤네 집 따님이 고3이라 연말까지 평일에 돌봐주기로 했습니다. 평일 내내 같이 껴안고 있다가 주말에 집에 가고 나면 저희 가족들 모두 어찌나 허전해하는지 몰라요. 또 종종 동네 주민들끼리 휴가를 가거나 하면 에어비앤비처럼 조건 없이 서로 돌봐주고도 있습니다. 다견과 함께 하는 데에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보호자가 강단 있게 규칙을 확실히 세우고, 산책과 운동을 꾸준히 해준다면 충분히 다견 가정을 이룰 수 있죠. 거창하게 노하우라는 말보다는 일상 속에서 꾸준한 운동, 일관성 있는 규칙, 그리고 확실한 통제. 이 세 가지만 잘 지키면 될 것 같습니다. Q. 최근, 유기견 보호소 봉사활동을 직접 기획하셨는데, 계기가 무엇인가요?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인구가 많듯 반려견, 반려묘와 함께 살고 있는 미스코리아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 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이번 봉사활동을 직접 기획했습니다. 열악한 환경이지만 진정성 있는 곳과 연을 맺고 싶어 직접 발품을 팔아 찾게 된 곳이 ‘아지네마을’입니다. 아지네마을은 70대 할머니 소장님께서 혼자서 지난 20년간 200여마리 유기견을 돌보며 운영하시는 안락사 없는 사설 보호소입니다. 아지네마을 소장님과 봉사자분들이 정말 대단하신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처음 답사를 다녀왔을 때, 너무나 열악한 보호소 환경에 하루 종일 눈물이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런 보호소가 한 두 군데가 아니니 일시적인 도움의 손길이나, 짧은 감정선이 아닌, 국가적인 관련 제도 마련이 시급한 사회문제라 여겨졌습니다. Q. 유기동물, 동물보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유기동물이 나온다는 것 자체가 우리 사회가 아직은 반려견과 함께 살아가는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이전의 문제를 먼저 잘 해결해야 하지 않을까요? 반려동물을 키울 자격이 있는지, 교육하고 통제할 능력이 되는지부터 먼저 검증하고 시험하는 것도 필요하고, 유기 및 괴롭힘에 대한 세부적인 처벌 마련도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처음처럼 끝까지 아낌없이 사랑해주세요. Q. 마지막으로 애견신문사 독자에게 한 말씀 부탁합니다. 인터뷰를 통해 다시 한 번 반려견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볼 수 있는 귀한 계기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모두 사랑해주고 사랑 받으며 행복하시기를 기도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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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향기 가득한 플로리아와 동물사랑 이야기
코로나19로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걸그룹 ‘플로리아’는 신곡 ‘Chitty Chitty’와 함께 혜성같이 데뷔했지만 대중과의 만남이 어려워 비대면 공연과 전국일주 버스 버스킹으로 팬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리더인 수미를 필두로 예슬, 조아라, 소나로 구성된 4인조 아이돌그룹으로 최근 2집을 준비하며 대중과의 본격적인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맴버 중 수미와 소나가 반려견을 키우는 반려인으로서 서로에게 위로를 주는 가족임을 강조하고 있는데, 꽃 향기로 꿀벌들을 이끄는 플로리아의 앞으로의 행보와 동물사랑 이야기를 들어본다. Q. ‘한국애견신문’ 구독자들께 인사를 부탁 드립니다. “Whole new world!” 한국 애견신문 구독자님들 안녕하세요. 플로리아에서 리더와 보컬을 맡고 있는 ‘수미’, 메인보컬 ‘예슬’, 메인댄서 ‘조아라’, 막내와 댄스를 맡고 있는 ‘소나’입니다! 이렇게 한국 애견 신문으로 구독자님들과 반려견에 대해 얘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너무 기쁩니다. 저희를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Q. ‘플로리아’는 어떤 팀인가요? [수미] 저희 플로리아는 1,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코로나 시기에 결성되어, 2020년 8월 11일 ‘치리치리’라는 타이틀곡으로 데뷔를 했습니다. 멤버 구성은 수미, 예슬, 조아라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일본인 멤버 소나와 함께 4인 4색의 매력을 보여주며 활발히 활동 하고 있는 다국적 걸그룹입니다. Q. 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조아라] 요즘 플로리아는 곧 발매될 2집 앨범 준비에 막바지를 가하고 있습니다 오랜 공백기를 기다려주시는 팬분들께 보답해 드리기 위해서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합치고 있고 건강하고 무탈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군부대 위문공연을 활발히 진행했고 그 곳에서 굉장한 에너지를 받을 수 있어 행복했던 기억이 납니다. Q. 코로나19가 한창인 2020년에 데뷔를 하셨는데, 데뷔 당시 어려움은 없었나요? [예슬] 코로나가 한창 유행했을 때 데뷔를 해서 무대를 많이 못 서본 것과 데뷔곡으로 많은 분들을 찾아 뵙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미] 데뷔 초에 홍보도 하고, 무대 경험도 많이 쌓으려고 전국 버스킹을 돌았었는데, 그 중에서 저는 추운 날 당진에서 진행했던 버스킹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 저희는 당시 앞에 있는 팬분들과 눈 마주치면서 열심히 무대를 해서 몰랐는데, 알고 보니 송전탑, 폐타이어 등을 배경 삼아 무대를 했었다고 하더라고요. 이후 의도치 않게 ‘횟집 걸그룹’ ’송전탑 걸그룹‘ 등의 타이틀로 불리며, 화제가 되어서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조아라] 저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 속에서 비대면으로 진행했던 군부대 위문공연이 기억에 남습니다. 스튜디오에서 저희의 무대영상 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해서 댓글로 소통했었는데 멀리 떨어져있지만 빠르게 올라가는 채팅창을 보며 친밀감과 거대한 힘을 받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Q. 4인조 걸그룹인데, 각각 맴버들은 어떤가요? 성격이나 특기는? [수미] 저희 팀은 정말 밝고, 웃음이 많은 팀이에요. 제 성격은 좀 낙천적이고, 긍정적이어서 보기와는 달리 멘탈이 강한 편인 것 같 아요. 제 특기는 간단한 일본어입니다. [예슬] 저는 짱구나 도라에몽과 같은 캐릭터 성대모사를 할 수 있어요. [조아라] 저희는 4인 4색이라는 키워드가 어울리는 그룹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한 번 봤던 사람들의 얼굴을 잘 기억하고 서글서글 친화력이 좋고 환한 미소로 보는 사람들에게 기분 좋은 느낌을 주는 게 특기라고 생각해요. [소나] 저는 야무진 성격이고요, 특기는 사진, 영상 편집입니다. Q. 맴버들과 항상 같이 지내니 각자의 역할이 있을 거 같아요. [예슬] 일단 멤버들의 성향이 정말 비슷한 것만 같으면서도 다른데 일단 리더 수미는 팀의 엄마역할을 맡고 있고, 저는 아빠나 언니와도 같은 역할을 맡고 있고, 막내라인 아라와 소나는 팀의 분위기 메이커, 귀여운 막내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소나] 제가 팔에 힘이 있기 때문에 무거운 짐이 있을 때는 적극적으로 들으려고 합니다. Q. 플로리아가 추구하는 음악은 무엇이며,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무엇이며 이유는 뭔가요? [수미] 걸크러쉬의 강한 비트를 가진 음악을 추구하고 있어요. 저는 아무래도 데뷔곡인 치리치리가 제일 애정이 가는 것 같아요. [예슬] 저는 개인적으로 발라드를 좋아하고 템포가 빠른 K-pop도 즐겨 듣습니다. [조아라] 저는 우효님의 청춘이라는 노래에 빠져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청춘들 응원하겠습니다. [소나] 제가 좋아하는 노래는 TWICE님의 Be as ONE이라는 노래인데 마음이 힘들 때 들면 저는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고 긍정적일 수 있어서 좋아합니다. Q. 팬데믹 상황에서 ‘코로나 방역 캠페인송 참여’, ’한국결식아동청소년지원협회 홍보대사‘에 참여하셨는데 공익적인 활동에 관심이 많으신가요? [예슬] 아무래도 코로나 시기에 데뷔했던 것 만큼 공익캠페인 활동을 많이 해왔었는데, 항상 하면서 정말 뜻 깊다고 많이 생각했었고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그런 좋은 의미를 담고 있는 공익캠페인 활동을 더 많이 하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전달해 드리고 싶습니다. Q. 걸그룹으로 활동하면서 롤모델이 있을까요? 있다면 이유는 무엇인가요? [수미] 저는 이효리 선배님을 좋아하는데요. 이효리 선배님이 하는 행동은 유행이 되고, 큰 영향이 되는 게 정말 대단하고 신기한 것 같아요. [예슬] 저는 소녀시대 ‘태연’ 선배님입니다! 제가 팀에서 메인보컬인 만큼 태연 선배님을 마음속에 품으면서 이렇게 성장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면서 배우는 것 같습니다. [아라] 블랙핑크 선배님들을 좋아하는 이유는 존경하고 닮고 싶은 선배님들이시고 계속 들어도 질리지 않는 음악과 더불어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보고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소나] TWICE 나연님입니다 이유는 음악으로 감동을 주고 힘을 줄 수 있는 분이기 때문 입니다 .콘서트에 갔을 때 땀을 많이 흘리며 열심히 퍼포먼스를 하는 모습을 보고 굉장히 감동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Q. 플로리아의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는 무엇인가요? [수미] 아무래도 지금으로써는 신곡 발표가 제일 우선이고, 저희 곡들로만 가득 채운 콘서트를 여는 게 제일 큰 목표이자 꿈이에요. [예슬] 저희 플로리아는 현재 2집 앨범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새로 들어온 멤버 막내 소나와 함께하는 첫 앨범인 만큼 정말 멋지면서 화려한 퍼포먼스로 새롭게 여러분들을 찾아 뵙고 싶습니다! [아라] 제 개인적인 목표는 이전 앨범과 활동보다 더욱 활발한 플로리아의 활동과 행보를 바라고 저희의 진심과 매력으로 입덕하는 팬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소나] 지금 제가 처음으로 언니들과 함께 하는 앨범을 준비 하고 있고 지금까지 보여드렸던 모습과 다른 매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많이 많이 기대해주세요 Q10. 플로리아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아라] 저희 팬덤명이 꿀벌이에요 꿀벌분들께 한마디로는 너무 부족하지만 저의 마음을 가장 근접하게 전달해줄 한마디를 전하겠습 니다. 넘치게 사랑할게요. [예슬] 우리 꿀벌들! 2집 앨범 오랫동안 기다려주셔서 너무 미안하고 또 감사해요. 믿고 기다려주신 만큼 좋은 모습 빨리 보여드리고 싶고 빨리 무대에서 뵙고 싶어요! 4명의 맴버 중 리더인 수미와 막내일 소나가 반려견과 함께 하는 반려인이다. 지금은 맴버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고, 더군다나 소나의 반려견은 일본에 있어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그 누구보다도 소중한 가족으로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행복을 주는 존재라고 한다. Q. 반려동물을 소개해 주세요. [수미] 제 반려견 ‘리치’는 코카스파니엘이예요. 저와는 초등학교 때부터 함께해서 지금은 13살이예요. 낯가림도 심하고 겁도 많지만, 누구보다 가족들을 좋아해요. 리치는 지인에게 분양 받았는데 처음에 만났을 때는 애기여서 마치 인형 같았어요. 얼굴은 아기 때 그대로인데 지금은 몸만 커서 되게 신기해요. 강이지계에 베이글 몸매를 갖고 있어요. [소나] 제 강아지는 11살 미니어처 닥스훈트고요, 이름은 ‘쿠키’입니다 성격은 굉장히 어리광쟁이라서 항상 누군가 옆에 앉아서 쓰다듬으라고 지시해요. 사람을 좋아하지만 저와 마찬가지로 낯가림이 심해서 마음을 열어줄 때까지는 엄청 짖습니다. 어리광을 정말 잘 부리고 관심 받고 싶은 눈빛 우는 법까지 프로입니다. Q. 반려견과 함께 하면서 즐거웠던 순간, 슬펐던 순간, 힘들었던 순간이 있을까요? [수미] 제가 슬퍼서 울거나, 아파서 누워있으면 리치가 슬그머니 다가와서 눈물도 핥아주고 곁을 지켜주더라고요. 그 순수한 따뜻함에 많은 위로와 감동을 받았어요. 코카스파니엘이 강아지 계에 활발함으로는 TOP3에 드는 친구인데요. 리치가 어렸을 때는 집을 비우고 들어갈 때마다 집이 도둑 든 것처럼 난장판이 되어 있어서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가족들과 돌아가면서 산책을 엄청 시켜줬어요. [소나] 처음 얘기였던 쿠키가 점점 커지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 신기했고 기뻤습니다. 슬펐던 순간은 쿠키가 너무 좋아했던 제 증조할머니가 갑작스럽게 돌아가셨을 때 장례식장에서 마지막으로 작별을 하는데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슬픈 표정 들어본 적이 없는 목소리로 우는 모습을 보고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Q. ‘나는 반려견을 위해서 이런 것도 해봤다’, 이런 게 있을까요? [소나] 예전에 강아지는 말을 할 수 없지만 어떻게 감정을 우리에게 표현하려고 하는 걸까 하고 강아지 표현법에 대해 공부를 해서 쿠키가 전하고 싶은 말을 조금이라도 정확하게 이해해 주고 싶다고 공부한 적이 있습니다. Q. 반려견은 나에게 어떤 존재일까요? [수미] 반려견은 정말 순수한 제 편 같아요. 리치는 저희 집에 영원한 막내로, 나이를 먹어도, 세월이 지나도 아기처럼 생각하고 있어요. [소나] 그냥 제 소중한 가족이에요. Q. 반려견에게 해주고 싶은 말과 듣고 싶은 말은? [수미] “누나랑 오래 오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자. 항상 사랑해 리치야. 우리 가족이 되어서 행복해” [소나] “내가 한국에 가서 자주 못 만나서 너무 슬프지만 항상 울 가족들이 내 얘기를 할 때 내가 온 줄 알고 꼬리를 흔들며 현관까지 마중 나와줘서 고맙고 미안해. 일본가면 바로 만나러 갈께 앞으로도 밥을 잘 먹고 좋아하는 산책도 많이 하고 행복하게 보내줘. 그리고 사랑해!!!” Q. 유기동물, 동물보호에 대한 생각은 무엇인가? 사회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수미] 유기동물이나 안락사 소식을 들으면 정말 마음이 아파요. 모든 동물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사회적으로 강아지와 함께 할 수 있는 공원이나 시설들이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아 그리고 병원비에 대한 지원이 많아지면 좋겠어요. Q.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나요? [소나] 반려동물들은 항상 자신의 가족(사람)보다 주인을 더 잘 관찰하고 약간의 감정변화를 알아채고 감정을 이해하며 우리 곁에 있어주는 정말 착한 아이들입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그런 동물을 놓지 말고 끝까지 책임지고 키워줬으면 좋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한국애견신문 독자에게 한 말씀 부탁합니다. [수미] ‘한국 애견신문’ 구독자 여러분! 반려동물과 함께 즐거운 하루, 추억들을 만들어가요. 아! 그리고 저희 플로리아의 신곡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 [소나] 저와 같은 동물을 사랑하는 한국애견신문 독자분들 이번 인터뷰를 통해 다시 한번 반려동물 대한 생각과 생각이 깊어진 것 같습니다. 지금 열심히 살아있는 모든 사람 동물들이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세상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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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트롯맨’이 픽한 가수 홍성현과 반려견 연지 이야기
‘프로듀스 X 101’에서 카리스마와 리더십을 발휘하며 주목을 받았던 연습생 홍성현은 K-트롯 가수로 돌아왔다. MBN이 야심차게 준비한 ‘불타는 트롯맨’에서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못하는 것 없는 출연자로 수려한 외모까지 뽐내고 있다. K-트롯의 새싹인 가수 홍성현의 옆자리를 차지해 마음을 독차지한 반려견 연지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Q. 독자 여러분께 인사 말씀 및 활동계획을 전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Mnet ‘프로듀스 X 101’ 출신이자 지금은 트롯 가수로 대변신을 준비하고 있는 홍성현입니다. 이렇게 독자 여러분을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Q. 최근 어떤 활동을 하며 지내고 계신가요. 전 아이돌 데뷔를 준비한 연습생으로 K-팝 활동을 해오던 중, Mnet의 글로벌 아이돌 육성 프로젝트 오디션 프로그램인 ‘프로듀스 X 101’에 출연해 이름과 얼굴을 알렸습니다. 노래하는 것을 좋아하는 저는 요즘 트롯 장르에 푹 빠져 있습니다. MBN ‘불타는 트롯맨’에 참여해 시청자 여러분께 저의 색다른 매력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Q. 연예계 데뷔는 어떻게 하게 됐나요? 저는 7살 때부터 한국무용을 배우며 춤을 가까이했습니다. 어머니가 무용을 하셔서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저는 춤이 일상이었고 삶이었습니다. 그리고 노래 부르는 것을 참 좋아했어요. 주변에서 노래하는 목소리가 좋다는 말을 들으며 자랐습니다. 성인이 된 후 춤과 노래를 할 수 있는 직업인 연예인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고향인 군산에서 서울로 올라와 길거리 버스킹 활동을 하던 중 연습생으로 발탁됐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연예인으로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Q. ‘프로듀스 X 101’ 출연을 결심한 계기는? 연습생 시절 Mnet ‘프로듀스 X 101’이 열린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출연을 결심했습니다. 저의 노래와 춤을 많은 시청자 여러분께 보여드리고 싶은 열정으로 지원했습니다. 저만의 무대를 보여주고 싶어 출연하는 기간 동안 최선을 다했습니다. Q. 당시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이 있다면? 제가 리더로 팀 미션을 진행했던 1차 서바이벌 경연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P.T.S 팀원들과 K-팝 간판그룹 방탄소년단의 데뷔곡 ‘NO MORE DREAM’을 선보였는데 당당히 1등을 차지했습니다. 그래서 ‘M COUNTDOWN’ 스페셜 무대에 올랐습니다. 그래서 기억에 가장 많이 남아요. Q. 지금도 연락하고 지내는 멤버가 있다면? 같이 출연했던 이진혁 군과 가끔 연락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서로 힘든 일을 공유하거나 안부를 묻고 응원하며 지냅니다. Q. ‘프로듀스 X 101’ 때부터 힘이 되며 응원해준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한다면? 아이돌로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팬분들이 원하시고 기대하시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있습니다. 제가 새롭게 트롯 장르에 도전하면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K-트롯은 많은 계층이 좋아하는 장르가 되었습니다. K-트롯 장르에서 좋은 가수로 거듭나겠습니다. Q. 춤과 노래 중에서 더 어려운 것은? 어렸을 때부터 발레, 한국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춤을 섭렵해서 새로운 춤을 배우는 것은 다른 사람보다 어렵게 느끼지 않는 편이죠. 그러나 노래는 배우면 배울수록 더 어렵게 느껴져요. 요즘 저는 K-트롯을 잘 부르기 위해 노래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어요. K-팝과 K-트롯은 발성, 창업이 달라 적응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Q. K-팝 가수 홍성현 외에도 연기에 도전했고 K-트롯 가수에 도전하고 있는데,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는 이유는? 저는 싸이 선배님의 노랫말처럼 ‘그대의 연예인’이 되고 싶습니다. 사람들에게 저의 감정과 저의 이야기를 표현하는 연예인이 되고 싶습니다. 노래, 춤, 연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저의 감정을 전달해 공감을 이끌어 내는 연예인이 되는 것이 저의 최종 꿈입니다. 남들보다 우월한 위치에서 빛나는 연예인이 아닌, 친구처럼 소통하고 교감하는 연예인이 되고 싶습니다. Q. 닮고 싶은 선배가 있다면? 시아준수 선배님을 정말 존경합니다. 제가 닮고 싶은 롤모델입니다. 아이돌 그룹으로 크게 성공하셨고 현재는 뮤지컬 배우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시아준수 선배님을 참 좋아합니다. 저도 몸을 쓰는 사람이라서 시아준수 선배님처럼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Q. MBN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하게 된 계기는? 요즘 트롯은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여러 장르와 결합된 K-트롯이 많은 분께 감동을 드리고 있어요. 그래서 저도 K-트롯 장르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불타는 트롯맨’ 출연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Q.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도 팀 미션을 수행했는데?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두 번째 팀 미션을 잘 마쳐서 기쁩니다. 저는 조영서 안무가님, 미성 보컬로 화제가 된 김재선 님과 함께 ‘불타는 소년단’ 팀으로 함께 참가했습니다. 예선을 거쳐 팀 미션으로 제가 속한 불타는 소년단 팀은 축구선수 출신 전종혁 님과 ‘동굴 보이스’로 알려진 최윤하 님과 함께 미션을 수행했습니다. ‘보고 싶다 내사랑’을 선곡하고 퍼포먼스와 노래를 함께 보여주기 위해 일주일동안 맹연습했습니다. 무대가 끝나자마자 5명 모두 부둥켜안고 울었습니다. “우리가 이 무대를 만들어 냈구나! 우리가 해냈다!”라는 생각에 긴장이 풀리고 기뻤습니다. Q. 팀 미션 준비하며 힘든 점이 없었는지? 사실 거의 매일 잠을 이루지 못했죠. 머릿속엔 어떻게 퍼포먼스를 구상해야 할까 생각이 가득했으니까요. 퍼포먼스를 계속 보완하고 팀원과 호흡을 맞춰 나갔습니다. 무대가 비어보이지 않도록 제가 아크로바틱을 하게 됐죠. 팀이 잘되기 위해 서로 양보하며 좋은 무대를 만들었습니다. Q. 춤을 추면서 라이브를 잘하는 비결은? 춤을 추면서 라이브를 잘하기 위해서는 호흡 조절에 신경 써야 합니다. 춤 동작과 노래를 부를 때 호흡에 맞게 구성합니다. 춤추면서 노래할 때 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동작과 호흡 구성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Q. 방송을 통해 트롯 가수로 변신한 모습에 대한 주변과 팬들의 반응은? 아이돌을 준비하다가 K-트롯을 부르는 저의 색다른 모습에 놀란 분도 계시고요. 예전부터 절 응원해주신 팬분들은 제가 어떤 일을 하더라도 잘되길 바란다는 말씀을 해주셨어요. Q. ‘불타는 트롯맨’ 녹화 분위기는 어떤가? 서로 응원하는 분위기여서 더욱 힘이 납니다. 경쟁상대로 대하지 않아요. 다치지 말고 재미있게 하자며 서로 격려합니다. 상대팀 무대를 보면서 공감하고 가끔 눈물 흘릴 때도 있답니다. Q.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과 작가, 시청자에게 전할 말이 있다면? 기존과 다른 프로그램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 덕분에 방송이 잘 나와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잊지 못할 무대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신 작가님들께 도 고맙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K-트롯이 큰 사랑을 받으면서 시청자분들의 기대감이 더욱 커졌습니다. K-트롯 가수로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불타는 트롯맨’을 통해 크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좋은 경험을 발판 삼아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겠습니다. Q. 함께 출연하고 있는 ‘불타는 소년단’ 팀멤버들에게 전할 말이 있다면? 신선한 조합으로 함께 팀으로 활동하면서 큰 힘을 얻었습니다. 마음이 잘 통해서 든든했고 같은 곳을 바라봤기 때문에 K-트롯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방송이 끝난 후에도 같이 활동하거나 좋은 무대에 섰으면 좋겠습니다. Q. 반려견에 대해 소개한다면? 저는 올해 12살이 된 말티즈를 키우고 있어요. 이름은 연지이고 여자아이입니다. 어머니가 개를 키우는 것을 반대하셨는데 제가 졸랐어요. 집에서 가까운 예고에 진학해 한국무용 공부를 계속한다는 조건으로 연지를 만나게 됐습니다. 처음 반려견을 키우게 됐는데 이젠 어머니와 저에게 소중한 가족이 되었습니다. Q. 연지를 만나고 가장 기억에 남은 사건이 있다면? 저는 친구들과 밖에서 노는 것을 좋아하는 평범한 학생이었습니다. 그런데 연지를 막 입양했을 때는 행복해서 어쩔 줄 몰랐어요. 친구들이 나와서 놀자고 해도 나가지 않았어요. 기르고 싶었던 강아지가 제 눈앞에 있으니 정말 좋았거든요. 그렇게 며칠 동안 집밖에 나가지 않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Q. 연지를 만난 후 가슴 아팠던 적은? 연지는 귀 건강이 좋지 않아요. 귀가 아파서 처음으로 동물병원에 갔을 때 힘들고 슬펐어요. 제가 잘못한 건 없었는지, 마치 연지가 아픈 게 제 탓으로 느껴졌어요. 귀 치료를 받던 연지가 눈물을 흘렸는데 너무 가슴이 아팠고 미안했어요. Q. 연지와 자주 다니는 산책 코스는? 연지와 집 근처 공원에 나갑니다. 같이 밖에 나오면 제가 산책을 하는지, 연지를 위해 산책을 나온 건지 헷갈려요. 연지는 조금 걷다가 안아달라고 하거든요. 그러면 제가 연지를 안고 산책을 합니다. 제가 연지를 대신해 산책을 해주는 느낌이 들곤 하죠. Q. 연지가 좋아하는 공간은? 연지는 제 침대 밑에 있는 방석을 좋아합니다. 밤이 되면 방석 위에 올라와 조용히 잠을 청해요. 낮에도 방석 위에서 휴식을 취할 때가 많아요. Q. 연지 성격은? 처음 사람을 만나면 새침한데 시간이 가면 애교를 부립니다. 애교가 정말 많아요. Q. 연지를 키우면서 삶의 방식에 변화가 있다면? 서울에 와서 연지와 함께 지내며 연습생 생활을 했습니다. 연습이 끝나면 연지와 지내는 시간을 가졌어요. 연지 때문에 규칙적인 생활이 몸에 밴 거죠. 주말에는 종종 연지를 보고 싶어 하시는 어머니를 위해 고향에 내려갔습니다. 연지 덕에 어머니와 대화할 꺼리도 많고 모자 사이가 더욱 좋아졌어요. 요즘은 ‘불타는 트롯맨’ 방송 출연으로 어머니와 연지가 같이 지내고 있습니다. Q. 연지가 특별히 좋아하는 간식이 있다면? 말린 소고기, 삶은 닭가슴살, 육포 등 고기를 좋아합니다. 귀 건강이 좋지 않아 사료는 신경 써서 먹이고 있습니다. Q. 연지는 어떤 의미인가요? 연지는 저에게 함께 살아가는 친구입니다. 저에게 많은 위로가 됩니다. 평생 함께 하고 싶은 친구입니다. 제 옆에서 오래오래 살았으면 좋겠어요. Q. 연지에게 해주고 싶은 말, 듣고 싶은 말이 있나요? 귀 건강이 좋지 않아서 마음이 아픕니다.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살자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제가 듣고 싶은 말도 있습니다. 가끔 친구들이랑 술자리를 끝내고 집에 돌아가 연지에게 물어봅니다. “내 마음을 알아? 너 내 마음 정말 알아?”라고 계속 물어볼 때가 있습니다. 하하. 연지를 생각하면 고맙기도 하고 미안한 마음도 있어요. 제가 연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꼭 알아줬으면 좋겠습니다. 연지가 제 마음을 안다고 말해 준다면 정말 좋겠지만 아마 그럴 일은 없겠죠. 하하. Q. 반려인 홍성현의 꿈은? 연지와 함께 놀러 다니고 싶어요. 요즘 반려견과 같이 갈 수 있는 카페, 캠핑장이 많은데 연지와 같이 가서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습니다. Q.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에게 꼭 당부하고 싶은 것은? 반려동물을 상품처럼 취급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SNS를 보면 반려동물을 마치 보여주기식으로, 패션의 일부처럼 대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정말 속상해요.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 화려하고 예쁘게 반려동물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오직 보여주기 위한 것에만 신경 쓰고 다른 부분은 소홀히 대할까봐 걱정됩니다. Q. 유기동물 문제가 사회적 이슈인데 반려인을 기르는 스타로서 한 말씀 해주신다면? 반려동물을 나와 똑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나와 같은 생명체, 가족이라는 마음을 가진다면 유기하는 일이 사라지겠죠. 유기동물이 근절됐으면 좋겠습니다. Q. 한국애견신문은 대한민국의 동물과 사람을 위한 바른 목소리를 내는 언론사입니다. 마지막으로 독자 여러분께 메시지를 전해 주세요. 연지에 대한 인터뷰를 하면서 같이 지냈던 시간을 많이 생각했습니다. 이번 인터뷰가 저와 연지에게 추억이 됐습니다. 한 해의 시작을 연지와 함께할 수 있어 좋은 기운을 받았습니다. 저는 가수로 활동하면서 국제반려동물협회 홍보대사로도 인사드리고 있습니다. 홍성현과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에 대해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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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마리 반려동물 구조자 ‘서동주’...“동물은 장난감이 아닌, 귀중한 생명이죠”
축구에 진심인 여성 스타들의 경쟁을 다룬 스포츠 예능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불나방 팀의 다크호스로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킨 존재가 있다. 바로 ‘서동주’다. 서동주는 결승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어 시청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그는 방송인 ‘서정희’의 딸이자 미국 변호사 출신, 펜실베니아 경영대학원 와튼스쿨 석사 등의 화려한 이력으로 관심을 받으며 ‘엄친딸’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여러모로 완벽해 보이는 서동주. 그는 유기동물을 구조해 입양하고 평소 SNS를 통해 동물보호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등. 선한 영향력마저 끼치고 있다. 사랑하는 반려동물들에게 믿음직한 보호자가 되고 싶다는 서동주는 어떻게 동물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을까? 한국애견신문은 서동주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한국애견신문 구독자들께 인사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한국애견신문 구독자 여러분. 저는 반려견 ‘레아’, ‘클로이’ 반려묘 ‘코코’, ‘팜팜’의 엄마 서동주라고 합니다. Q. 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세요? 요즘에는 원래 하던 일들을 열심히 하고 있어요. 마케팅 일도 하고 방송 일도 하고요. 특히 ‘골 때리는 그녀들’때문에 축구 연습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그리고 최근 ‘커피 소설’이라는 커피 브랜드를 론칭하려고 준비 중입니다. 커피를 마시면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게 되는데 마치 소설 한 권을 읽는 것처럼 다양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커피라는 의미가 담겼습니다. Q. 2019년 공식 미국 변호사가 되시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는데요. 법학은 어떻게 공부하게 되신 건가요? 제가 노인 분들을 위한 비영리 단체에서 일을 했었어요. 정부와도 소통하고 변호사님들과도 일을 같이 했었죠. 그러다보니 저도 법을 공부하면 더욱 큰 도움이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법을 공부하게 됐습니다. Q. 법학 말고도 피아노, 미술, 수학, 경영 등 진로를 여러 차례 바꾸셨는데요. 원래 다양한 영역에 관심이 많은 편이었나요? 원래부터 다양한 것에 관심이 많은 편이에요. 그런데 사람들은 저보고 ‘왜 이리 자주 진로를 바꾸냐’고들 하시는데 전 바꾼 적은 없어요. 그냥 계속 모든 걸 다 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디자인이 필요할 때는 미술을 전공했으니 제가 직접 하고요. 경영대학원에서 마케팅을 공부했는데 마케팅 이사로도 근무 중입니다. 법적인 서류를 볼 때는 법학을 공부한 것의 도움을 받고요. 어느 하나 관둔 거 없이 다 하고 있습니다. 늘 뭔가를 열심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게 제 삶에 큰 동기부여가 돼요. Q. 다수의 책을 집필한 작가시기도 한데, 책은 어떻게 집필하시게 됐나요? 제 MBTI가 ENTP인데요. 보통 ENTP들이 계획적이지 않고 끈기가 없다고들 하잖아요. 마무리도 잘 안되고요. 그래서 이런 제 단점들을 바꿔보자는 생각을 하고 프로젝트처럼 무언가를 정해놓고 일을 하게 됐어요. 그 중 하나가 바로 일기 쓰기였죠. 매일은 아니더라도 일주일에 한 번은 숙제처럼 써보자고 결심을 했어요. 일기를 블로그 형식으로 그렇게 꾸준히 올렸는데 그 글들이 화제가 됐습니다. 그 인기 덕에 출판사에서 연락이 와서 책으로 나오게 됐죠. Q. 방송 일은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미국에서 법대를 다닐 때, TV조선의 리얼리티 예능 ‘라라랜드’에 출연해보지 않겠냐는 제의를 받았어요.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별 생각 없이 출연했는데 그 후로 방송 제의가 조금씩 들어오더라고요. 그게 시작이었어요. 기회가 된다면 반려동물 관련된 방송에 출연해보고 싶은데 아직은 기회가 없네요. 혹시 앞으로 기획되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꼭 연락 부탁드립니다! Q. 서동주의 꿈은 무엇인가요? 제가 원래 관심을 가지고 있던 두 가지가 있는데요. 하나는 가정환경 등의 어려움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돕는 것이고, 또 하나는 유기동물을 돕는 재단을 만드는 거예요.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는 게 제 꿈입니다. Q. 반려견 2마리 반려묘 2마리와 함께 살고 계신 반려인이신데, 반려동물들을 독자님들께 소개해주세요. 먼저 저희 레아는 이제 6살이 됐고, 믹스견입니다. 레아는 미국에서 만났어요. 어미개와 새끼 강아지 네 마리가 LA 길거리를 떠돌면서 지냈는데요. 그러다 어미개가 차에 치어 죽고 새끼들만 남게 됐죠. 그렇게 떠돌다가 구조된 새끼 강아지 중 하나가 레아였어요. 우리 클로이는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사진을 보고 입양하게 됐어요. 사진 속 클로이는 아무런 케어를 받지 않아 털도 떡이 되고 발톱도 너무 길어 꼬여있는 상태였어요. 그런 모습을 하고 철장에 쭈그리고 있었죠. 제가 그 사진을 보고 마음이 너무 좋지 않아 한국에 있는 봉사자 분께 연락을 드려서 입양하게 됐어요. 클로이는 번식장에서 모견으로 있으면서 학대를 받은 상태였어요. 당시 10살이던 클로이는 눈도 멀고, 귀도 멀고, 배에는 커다란 종양이 있었죠. 그 후 저와 살면서 건강도 되찾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답니다. 올해로 14살이 됐어요. 코코는 친구가 키우던 고양이였는데 파양돼 제가 입양했고요 막내 팜팜이는 임보하다가 입양까지 하게 된 케이스에요. Q. 클로이, 레아와 함께 하면서 재밌거나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제일 감동적일 때는 아무래도 제가 좀 우울하고 다운돼 있을때 아이들이 그런 제 상태를 알아줄 때가 아닌가 싶어요. 사실 며칠 전에도 제가 되게 아팠었어요. 몸에 안 맞는 약을 잘못 먹는 바람에 응급실 가고 되게 힘들었었죠. 요즘 코로나19 팬데믹이고 하니 섣불리 병문안이나 간병을 해달라고 누구를 부르기도 어렵잖아요. 그래서 3일 내내 아이들과만 붙어있었어요. 그런데 아이들이 제가 아픈 것을 알고 걱정을 해주는 것인지 저를 안아주는 거에요. 한 마리씩 다리를 껴안고 등을 맞대고 이러는데 너무 위로가 됐어요. Q. 최근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반려동물 관련 예능 프로그램이 지속해서 생기는 추세인데요. 클로이, 레아와 함께 방송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떤 활동을 해보고 싶으신가요? 레아라면 몰라도, 클로이는 눈이 안 보여서 어질리티 같은 활동 중심 프로그램은 어려울 거 같아요. 그 대신 여행이나 캠핑 같은 프로그램이면 어떨까 싶어요. 제가 미국에서 살았을 때 아이들 데리고 자주 여행이나 캠핑을 다녔었거든요. Q. 나의 반려동물들에게 어떤 보호자가 되고 싶으신가요? 혼내기 보다는 사랑으로 보듬는 보호자, 아이들에게 있어 믿음직한 보호자가 되고 싶어요. Q. 클로이, 레아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엄마가 돈 열심히 벌어서 좋은 집과 마당 넓은 집으로 이사갈테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말하고 싶어요. 저는 사실 단칸방 살아도 별로 불평이 없는 사람인데요. 아이들 뛰놀고 하려면 넓은 집이 필요하겠더라고요. 그래서 열심히 돈 모으고 있으니 아이들이 절 믿어주고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하고 싶어요. Q. 학대받는 동물의 소식도 자주 SNS에 전하시고 구조도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평소 유기동물에 관심이 있으신가요? 제가 처음 반려견을 키운 게 고등학교 때였어요. 그런데 그때는 유기견에 대한 존재를 몰라 펫숍에서 350만원정도 주고 말티즈를 구매했었죠. 그랬는데 그 아이를 키우면서 번식장의 현실을 알게돼 큰 충격을 받았죠. 펫숍에서 강아지를 구매하는 안되는 거였더라고요. 강아지를 만들어내기 위해 번식장에서 너무 마음 아픈 일들이 많이 일어나죠. 이런 동물학대는 미국도 마찬가지에요. 그래서 그 이후부터 절대 펫숍에서 강아지를 사지 않고 보호소에서 입양하거나 구조하고 있어요. 더 이상 번식장이나 펫숍같은 곳의 수요가 늘어나지 않도록 동물학대의 참혹한 실상을 모두에게 알리고 싶습니다. Q. 유기동물 문제가 사회적 이슈인데요. 반려인 스타로서 한 말씀 해주신다면? 우리가 예전에는 애완견이라고 했지만 이제는 반려견이라고 하잖아요. 사회적 인식이 바뀐 만큼 우리도 그에 맞게 반려견을 가족이자 하나의 생명으로 귀하게 여기고 아껴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반려견은 장난감이 아니니 그냥 내가 원할 때 사고, 필요 없으면 버리고 할 존재가 아니라는 걸 꼭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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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알에스인터내셔널이 런칭한 ‘큐어올’, 뷰티 프로그램 ‘트랜드쇼퍼’를 통해 출사표 던져
- 엠알에스인터내셔널은 반려동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자사의 제로랩스 라인업에 새로운 아이템을 추가하며, 고함량 CBD영양제 큐어올을 출시했다. 이에 맞춰 동아TV에서 유진, 예원, 허영지와 같이 새롭게 방영예정인 “트랜드쇼퍼”에 방송하게 되었다. 큐어올 영양제는 CBD가 10%함유된 오일을 사용한 제품으로 기존의 1.5%, 3% 제품들과 달리 고함량오일을 사용했다. 영양제의 제작은 건강기능식품의 명가 “코스맥스”의 자회사 “코스맥스펫”에서 만들어 안정성과 신뢰성을 더 확보하였다. CBD 외에 독일의 “젤리타”사에서 개발한 “페타질” 물질을 사용하여 관절의 재생에 도움을 주고, 치커리추출물에서 생성한 프리바이오틱스를 함유하여 장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종합영양제로 개발되었다. CBD는 "카나비디올"의 줄임말로, 대마에서 추출되는 화합물 중 하나다. 대마는 주로 마리화나로 알려져 있지만, CBD는 마리화나의 주요 활성 성분인 THC(테트라하이드로칸나빈물질)와는 별개의 화합물이다. CBD는 마리화나에 있는 여러 화합물 중 하나로, 마리화나의 주된 심리활동을 일으키는 성분인 THC와는 달리 마음이 약해지지 않으며, 중독성이 거의 없다고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의학 및 건강 산업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엠알에스인터내셔널의 유장현대표는 반려동물의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이번에 출시된 CBD 영양제로 더 많은 반려동물과 가족들에게 행복과 건강을 선사하고자 한다. 우리의 제품이 반려동물과 주인들에게 더 나은 삶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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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알에스인터내셔널이 런칭한 ‘큐어올’, 뷰티 프로그램 ‘트랜드쇼퍼’를 통해 출사표 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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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말고 입양하세요’, 개성파 배우 ‘김소라’의 무한 동물사랑 이야기
- 펫샾 쇼윈도에서 수개월간 갇혀 안락사를 기다리던 반려견을 맞이할 정도로 동물사랑에 진심인 배우 김소라는 내 새끼를 위하는 마음으로 7여년간 유기동물 봉사에 앞장서며 작으나마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최근 봉사활동을 하던 중, 화성 번식장에서 구조된 유기견을 가족으로 맞이하기도 하였는데 이런 노력의 결실로 김소라는 ‘2023 대한민국 반려동물 문화대상’에서 동물 방송부분 대상을 수상하였다. 10년여의 연기활동으로 드라마와 연극을 통해 자신만의 색을 만들어가는 그녀, 최근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으로 대중에게 더욱 다가선 배우이나 반려인인 김소라의 동물사랑에 대해 들어보자. Q. ‘한국애견신문’ 독자 여러분께 인사 부탁합니다. 네 안녕하세요. 배우 김소라입니다. 이렇게 지면으로 나마 인사 드리게 돼서 너무 반갑습니다. 그리고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Q. 김소라 님은 어떤 분인지 소개바랍니다. 저는 배우고요, 최근에 ‘경의로운 소문’이라는 작품을 촬영을 했습니다. 그 전에는 드라마 ‘도깨비’의 귀신 역할로 많이 기억해 주시고 또 ‘비밀의 숲’, ‘블랙의 신부’ 등에 출연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는 연극도 했는데 ‘복길잡화점’, ‘임대아파트’ 라는 작품을 통해 대학로에서 1년간 관객들과 만났었고 그 뒤로 다시 드라마 촬영을 하고 있으며, 지금도 작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Q.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서는 어떤 역할인지? ‘경이로운 소문’에서 ‘융’ 세계에서 살고 있는 융인 역할을 맡았고 저는 카운터 중에 유준상 선배 그러니까 ‘가모탁’이라는 카운터와 연결된 융인 역할을 맡았습니다. Q. 배우라는 직업을 선택한 이유는? 배우는 어렸을 때부터 하고 싶었어요. 근데 어렸을 때는 부모님이 좀 반대를 하셔서 못하다가 성인이 되자마자 ‘하고 싶은 거를 하겠다’고 부모님께 말씀을 드리고 뛰어들었습니다. 처음으로 데뷔한 거는 TVN의 ‘롤러코스터’라는 작품인데 그걸로 데뷔했고 그 다음부터는 드라마를 쭉 하고 있습니다. Q. 처음 카메라 앞에서 연기를 할 땐 어땠나요? 처음에는 그냥 재미 있었죠. 너무 하고 싶었던 일이니까 재미있었는데 하면 할수록 어려운 것 같아요. 처음에는 막연한 자신감이 있었는데 해가 지나고 시간이 지날수록 이게 ‘자신감만 가지고 되는 건 아니구나’라는 생각도 들고, 또 이게 생각했던 것처럼 ‘쉬운 일만은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근데 너무 제가 좋아하는 직업이니까 지금까지 열심히 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Q. 배우 생활하면서 존경하는 롤모델이 있을까요? 저는 나문희 선생님을 롤모델로 옛날부터 얘기했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쉬지 않고 연극, 뮤지컬, 영화, 드라마에서 활약하시는 모습이 너무 멋있으세요. 장르를 가리지 않고 모든 분야에서 데뷔 이후부터 정말 쉬지 않고 일을 하셨더라고요. 나이가 있으신 대도 열정을 잃지 않고 활동하시는 모습을 닮고 싶습니다. Q. 김소라 님은 어떤 배우로 기억되고 싶은지? 그냥 딱히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기 보다는 그냥 저도 쉬지 않고 연극이나 영화나 드라마에서 가리지 않고 활동을 쭉 이어 나가고 싶어요. 딱히 ‘어떤 사람이 되고 싶다’기 보다는 그냥 꾸준히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작품을 계속 임하고 싶은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Q. 현재 준비하고 있는 작품이 있는지? 내년 중후반에 나올 예정인 드라마에 참여해 열심히 촬영하고 있고요, 자세한 내용은 비밀이에요^^ Q. 최근 ‘2023대한민국 반려동물 문화대상’에서 ‘동물방송 대상’을 수상하셨어요. 소감 부탁합니다. 너무 감사하면서도 부끄러운 게 저보다 더 훌륭하신 분들이 많은데 받게 돼서 너무 영광스럽습니다. 제가 유기견 봉사를 한 지 한 7년 정도 됐어요. 2~3년 되지 않았나 했는데 오래됐더라고요. 유기견 봉사 활동을 하면서 제가 할 수 일에 최선을 다하고 또 주변에 동물 보호와 복지를 전파했던 것을 높이 보신 것 같습니다. Q. 어떻게 유기견 봉사활동에 참여하시게 됐나요? 처음 키웠던 반려견이 몸이 좀 아픈 강아지였어요. 지금 무지개 다리를 건넜는데 그 친구때문에 반려견 그리고 아픈 강아지나 불쌍한 강아지한테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불쌍한 친구들을 마주하는 것만으로 좀 힘들었는데 생각을 좀 바꿔서 그냥 놀아주고 청소해 주고 이런 것만으로도 이 친구들한테 기쁨이 될 수 있다는 것에 이제 꾸준히 가게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봉사활동 가시면 어떤 일을 하세요? 일손이 부족한 곳이 많다 보니까 청소를 먼저 해주고 그리고 목욕도 시켜주고 안아주고 산책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되는 보호소는 산책도 시켜주고 그런 순서로 봉사를 하게 됩니다. 일단은 청소가 제일 커요. Q. 유기동물 보호소에 봉사를 하면서 든 생각이 있나요? 불편한 진실인 게 유기견 보호소가 많다는 거는 정말 안 좋은 것 같아요. 보호소 시설이 정말 좋고 관리가 잘 되는 것도 좋은 것이지만 근본적으로는 보호소가 없는 게 가장 좋은 거니까요.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라는 슬로건이 많이 알려지고 펫샾이 없어져야 된다는 건 알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펫샵을 통해 강아지가 사고 팔리고 또 버려지니까 너무 안타깝죠. 그런데 이것을 혼자만의 힘으로 알릴 수는 없으니까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고 관심을 갖게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선한 영향력’이라고 하잖아요. 주변에선 제가 유기견 봉사를 하고 있다는 걸 다 알아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봉사를 할 수 있냐’ 이런 것도 많이 물어보기도 하고, 또 ‘사면 안 된다’고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고 있는데 작은 몸짓이지만 뿌듯한 마음이 들 때가 많아요 Q. 봉사활동 중에서 기억에 남는 사건은? 최근 화성 번식장에서 구조된 아이들이 있는 보호소에 가서 수의사분들과 200마리의 중성화 수술을 하루에 진행한 적이 있어요. 저는 아기들 배 털 밀어주고 수술대에 올려놓고 수술이 끝나면 마취 덜 깬 친구들 다시 이불 덮어주고, 또 깰 때까지 기다렸다가 친구들 입양을 위해 포토그래퍼 실장님이랑 사진까지 찍어주는 봉사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날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 제일 힘들었는데 제일 뿌듯했던 날인 것 같고 또 사이트에 입양 홍보 사이트에 올라온 그 친구들 사진 보니 뿌듯하더라구요. 봉사 현장에서 만난 ‘로미’ 소심하고 주눅든 모습이 유독 눈에 들어와 계속 신경이 쓰이더니… 결국 가족이 되었다. 먼저 보낸 반려견 ‘까망’과 똑 같은 모습이 마음을 이끌었고 반려견 ‘마루’에게도 새로운 친구가 되었다. Q. 최근에 봉사활동하시면서 새로운 가족을 맞이했다고 들었습니다. 이 친구는 화성 번식장에 있던 친구인데요. 구조된 지 얼마 안 됐을 때 여주 ‘반려마루’에 급하게 봉사를 간 적이 있어요. 그곳에서 처음 봤는데 애가 너무 소심해 보이고 주눅 들어 있는 거예요. 그래서 유독 눈이 갔고 여기 계속 있으면 ‘되게 치이면서 살겠다’라는 마음에 계속 신경이 쓰였고 다음 날까지도 생각이 났어요. 그래서 다음 봉사 때도 지켜보다가 나중에 엄마를 모시고 가서 함께 살펴보고 다음에 입양 공고가 나오자 바로 신청을 해서 맞이하였어요. 포메라니안 여자애고 이름은 ‘로미’에요. 사실 저에게는 ‘까망’이라는 첫번째 반려견이 있었어요. 지금은 무지개다리를 건넜는데 ‘로미’가 까망이랑 똑같이 닮은 거에요. 그래서 정말 환생한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너무 닮아 가지고 처음 보자마자 막 눈물이 났어요. Q. ‘로미’ 말고 함께하는 반려견이 있죠? ‘마루’라는 친구고요. 포메라니안으로 8살이에요. 이 친구는 제가 펫샾에서 데리고 왔어요. 제가 듣기로 펫샾에서는 9개월 동안 분양이 안되면 어디 무슨 센터로 데려간다고 하더라구요. ‘마루’로 펫샾에서 몇 개월동안 분양이 안되고 있던 상태였는데 유리창 너머에서 몇 개월간 갇혀 있는 모습을 지켜봤고, 또 조만간 어디로 보내져 ‘안락사’ 이런 얘기를 하기에 화가 나서 데려오게 되었어요. 처음 ‘마루’는 되게 소심했어요. 어린 시절을 케이지에 너무 오래 있어서 소리에 민감했고 산책이나 배변이 안돼 개선하느라 오래 걸렸는데 지금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댕댕이가 됐죠. ㅎㅎ Q. ‘마루’나 ‘로미’의 특징이나 장기가 있나요? 제 눈엔 다 자랑거리인데요. 일단 확실히 사랑을 많이 받은 아이들이라 표정이 되게 밝고요. 그리고 사랑을 줄 줄 알아요. 애들이 애교도 많고 사람을 되게 좋아하고 그리고 밝아요. Q 반려견과 함께 하면서 재밌거나 힘들거나 슬펐던 기억은? 일단 강아지가 아프면 그게 제일 슬프고요. 그 아픈 순간을 마주하는 게 제일 힘들었던 거 같아요. 게다가 제가 살면서 제일 많이 울었던 때는 첫 번째 친구인 ‘까망’이를 보낸 날인 것 같아요. 저 뿐만 아니라 저희 엄마도 슬픔이 너무 오래갔고 지금도 까망이 생각하면 눈물이 나요. 전에 ‘까망’와 ‘마루’가 함께 산책을 할 때에 항상 까망이가 앞에 서고 마루가 따라다니며 산책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까망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너고 나서 마루의 산책이 전혀 안되는 거예요. 따라다닐 상대가 없으니까, 근데 3년만에 로미를 맞이한 후, 신기하게도 예전과 똑같은 패턴으로 산책을 너무 잘해요. (그럼 이번에는 마루가 앞장서나요?) 아니요. 로미가 앞장서요. 마루는 따라다녀요. 하하 Q. 함께 여행도 많이 다니나요? 저는 바다에서 마루랑 서핑도 같이 하고 캠핑은 너무 많이 같이 했고 또 비행기 타고 제주도도 가고 정말 갈 수 있는 데라면 거의 다 같이 데리고 가는 것 같아요. Q. 같이 동반 여행하면서 혹시 불편한 점 혹시 있을까요? 불편한 점이라기 보다는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곳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제가 미국이나 유럽 여행을 가면 우리나라와는 달리 ‘반려동물 출입금지’ 표시가 없으면 지하철이나 버스, 식당이나 마트 등을 반려견과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반대로 ‘동반가능’ 표시가 있는 곳에서만 이용이 가능하잖아요. 그런 부분에서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시설과 공간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Q. 반려견을 키우시면서 느낀 생각이나 행동 방식이 있다면? 일단 집에 빨리 들어가게 되더라고요, 혼자 두면 너무 외롭잖아요. 최대한 혼자 있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가족 모두가 서로 시간을 체크해 귀가 시간을 정하고 있어요. 그리고 가장 큰 것은 제가 사회적인 이슈인 ‘유기견‘에 관심을 가졌다는 게 제일 큰 변화인 것 같아요. 내 새끼뿐만 아니라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가는 애들도 조금은 개선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고 작지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래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Q. 나에게 반려견 로미 마루는 어떤 의미일까요? 그냥 저예요. 제 소유물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냥 저와 같은 가족이에요. 저에게 사람 동생이 한 명 있는데 사람 동생이랑 똑같은 것 같아요. Q. 유기동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너무 안타깝고 너무 마음이 아프지만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되는 현실이고 앞으로 이런 상황이 대중에게 많이 알려져서 유기동물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시스템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한 사람의 힘으로는 움직일 수 있는 게 아니니까 정부나 지자체의 도움이 많이 필요한 건 사실인 것 같거든요. 그래서 유기한 사람들이 처벌받을 수 있는 법이 확실하게 만들어진다면 확실히 그런 게 줄어들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Q. 반려동물을 입양하거나 현재 키우시는 분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건 너무 좋은 일이에요. 근데 책임지지 못할 거라면 절대 키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혼자 사시는 분들은 절대 키우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반려견의 시간은 우리의 시간과 다르거든요.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어지면 강아지가 너무 힘들어진다고 생각해요. Q. 마지막으로 독자에게 한 말씀 부탁합니다.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라는 것을 독자분들만이라도 많이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앞으로도 유기동물 보호소가 없어지는 그날까지 또 우리나라가 반려동물이 살기 제일 좋은 나라가 되는 날까지 봉사를 열심히 할 거니까 관심을 많이 가져 주시길 바라며 널리널리 소문을 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끝까지 사랑하면서 책임을 주셨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행복한 생활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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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말고 입양하세요’, 개성파 배우 ‘김소라’의 무한 동물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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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반려견 사랑에 빠진 ‘개크레이션’ 전문가 MC딩동
- 전문 MC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며 방송과 공연, 이벤트를 섭렵한 MC딩동, 이름처럼 벨이 울리면 어디든 달려간다는 신념으로 자타공인 행사계의 황태자로 불리며 그가 있는 곳은 항상 웃음과 즐거움이 넘쳐난다. 하지만, 그에게는 항상 미안함과 고마움을 느끼는 존재가 있다. 바로 13살 할머니가 된 반려견 ‘동미’다. 태어난 지 몇 달도 되지 않아 불의의 사고로 한쪽 다리에 장애가 가진 동미는 불편한 몸으로도 MC딩동 가족의 일원으로 서로에게 힘이 되고 있다. 반려견 나이 13살 그리고 온전치 않은 몸의 동미를 보면 MC딩동은 항상 고맙고 미안하고 안쓰러운 마음이 크다고 한다. 그런 동미에게 기쁨을 주고자 시작했던 ‘견노잔치’ 그리고 그로 인해 반려견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금은 자칭타칭 ‘개크레이션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자신의 특기를 살려 반려견의 행복, 나아가 견주의 행복을 위해 기쁨을 선사하는 MC딩동은 알면 알수록 동물사랑을 위해 할 것이, 해야 할 것이 많다고 한다. MC계를 평정한 MC딩동이 자신의 강점을 통해 사람을 넘어 반려동물을 위해 꿈꾸고 이루려고 하는 포부를 들어본다. Q. ‘한국애견신문’ 독자 여러분께 인사 말씀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는 영어로 벨, 한자로 초인종 쓰고 있는 말하는 사람 MC딩동입니다. Q.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요즘 가을이라 저희들한테는 대목이거든요. 어떻게 보면 코로나가 준 하나의 선물이기도 한데 그 동안 못했던 지역 행사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전국을 다니면서 행사도 하고 있고 그리고 또 펫과 관련된 새로운 분야를 준비하고 있는 것들이 많아 많이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방송으로는 얼마전 SNL 시즌4가 끝났고 다시 시즌5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Q. MC딩동이라는 이름은 어떻게 지어졌나요? 제 본명이 원래 허용운인데 이게 발음하기도 어렵고 또 이름이 좀 난해해서 새로운 이름이 필요했었습니다. 그 당시 케이블 VJ가 전성시대였거든요. 그래서 ‘MC까꿍’ ,’슈퍼사이즈’ ,’붐’ 등의 이름이 대세였는데 어느날 호프집에서 ‘딩동~’하고 울리니까 직원이 달여오는 거에요. 그래서 ‘부르면 간다’, ‘활발하게 움직인다’의 뜻으로 딩동이라고 지었고 그 앞에 MC는 ‘말 잘하는 친구’라는 뜻을 합쳐 ‘MC딩동’이라고 지은거죠. Q. 처음 데뷔는 어떻게 하셨나요? 원래는 연극 연출을 전공했고 연극 배우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시작은 개그맨으로 했죠. 대학 내에서 개그 극단에서 활동하고 2007년도에 SBS 공채 시험을 봐서 대상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웃찾사에도 출연했어요. 장유환이라는 친구와 팀을 꾸려 삼촌역할을 하기도 했어요. 그런데 두 번 출연 후 프로그램이 폐지됐어요. 그러다 보니, 저한테는 너무 외로운 시기였죠. 갈 데가 없으니까. Q. 원래부터 남 앞에서 말하는 걸 잘했나요? 저는 중학교 2학년 때까지만 하더라도 남들 앞에서 책도 못 읽었어요. 근데 고등학교 때 연극부 활동을 하게 되면서 대학로에 이제 연극 한 편을 봤었는데 그때 문화적인 충격을 받았죠. 연극을 보고 나서 제가 몰랐던 저희 잠재된 끼를 찾았던 거죠. 저는 사실 MC를 꿈꾸는 것보다 남들 앞에서 말하는 걸 되게 좋아했어요. 말하는 걸 너무 좋아해서 대학교 때 별명이 이황(이벤트 황태자)이었거든요. 이벤트 황태자니 사진을 찍어도 그냥 안 찍고 항상 컨셉을 정해야 되고, 소품을 사용해야 되고 그랬어요. 그 당시에는 항상 앰프랑 스피커랑 마이크를 갖고 다녔거든요. 아마 홍대에서 저를 보셨던 분들은 제가 가이드인 줄 알았을 거에요. Q. 처음 MC를 맡았던 무대를 기억하시나요? 처음에 했던 MC 무대는 대학교 후배 누나의 결혼식 사회를 봤고 처음 진행한 대학교 축제에서는 식권 10장에 스쿨버스표 10장을 출연료로 받았었어요. 방송에서 MC를 본건 ‘윤도현의 러브레터’ 사전MC가 첫 데뷔였어요. 방송국이라는 곳이 선수들만 모이는 곳이잖아요. 아무나 설 수 없는 자리인데 기회가 주어진 거잖아요.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어요. 첫째는 심장 터지는 줄 알았고 두 번째는 제가 무슨 말을 했는지도 모르겠더라구요. 근데 저는 손바닥에 마이크 굳은 살이 있거든요. 언더에서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얘기했던 경험이 있어서인지 저한테는 그 무대가 떨리기도 하지만 재미있고 감사한 무대였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떨리는 게 아니라 설렜던 것 같아요. Q. 진행을 하시면서 재미있는 에피소드 하나만 소개해 주세요. KBS ‘불후의 명곡’에 정동하라는 친구가 자주 나왔거든요. 그 친구가 노래를 부르는데 끝나자마자 어떤 어머니께서 눈물을 흘리면서 혼자 기립박수를 하시는 거예요. 너무 멋있잖아요. 그래서 제가 정동하의 사인을 받아 선물로 드렸어요. 너무 좋아하셨죠. 그리고 녹화가 끝나고 정동하에게 인사를 하러 대기실에 갔는데 그 분이 앉아계시는 거예요. 알고 보니 정동하의 친어머니셨어요. 전 엄마에게 아들의 사인을 받아준 거죠. Q. MC로서 갖춰야 할 자세와 덕목은 무엇일까요? 저는 본인의 생각을 이야기할 수 있고 사람의 감정을 다룰 수 있는 직업이 MC라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에 어떤 고등학생이 대학교 입시를 앞두고 저한테 ‘자기는 개인기가 너무 많고 주위에서도 재미있다고 합니다. 유재석처럼 훌륭한 MC가 되고 싶어요. 방법 좀 알려주세요’라고 문자를 보냈어요. 그래서 제가 ‘저도요’라고 답장을 보냈죠. 그리고 그 뒤에 뭐라고 그랬냐면 ‘정말 좋은 MC는 제 짧은 생각이지만 재미있거나 유쾌하거나 개인기가 많다고 좋은 MC가 되는 게 아니라 일단은 순서를 잘 외워야 된다. 행사를 진행해야 되니까 식순이라는 게 있잖아요. 프로그램이 산으로 가지 않기 위해서 선장이 아닌 키맨 역할을 하는 게 MC라고 저는 생각한다’ 전하며, 그리고 정말 MC가 되고 싶으면 개인기라든가 센스를 살릴 수 있도록 공부도 열심히 하고 진행하는 습관을 길러라’라고 얘기해줬던 기억이 나네요. Q. 최근 ‘개크레이션’ 전문가라는 호칭으로 불리시는데, 소개 부탁합니다. 사실은 제가 HOT부터 BTS까지, 그리고 팬미팅, 쇼케이스 뿐만 아니라 웬만한 생일파티까지 모든방면의 MC를 다 했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제가 현존하는 대학교 축제 MC 중에서 나이가 제일 많아요. 그렇다보니 새로운 도전의 영역이 필요한데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까 제가 강아지랑 견주랑 강아지랑 노는 걸 많이 했어요. 그래서 아는 지인들 중에서 강아지 키우는 사람들만 모아놓고 이벤트 같은 걸 많이 했고 반응도 좋았어요. 가만히 생각을 해보까 우리끼리만 알기에는 너무나 속상한 거에요. 그래서 대외적으로 좀 알려보자는 생각에 ‘레크레이션’에 강아지를 넣어서 ‘개크레이션’이라는 단어를 만들었고 제가 국내 1호가 되고 다른 MC들에게 알려주기 시작했죠. Q. ‘개크레이션’은 어떤 활동을 하시나요? 처음에는 강아지 생일파티나 프리마켓과 같은 펫 관련 행사에서 출연료를 기부하면서 무료로 MC를 맡아주면서 시작했고요, 최근에는 반려동물 관련 패션쇼, 펫 전용 복합공간 오픈식, 반려동물 이벤트의 MC를 맡으며 개크레이션 전문가로서의 다양한 곳에서 불러주시고 있고 다양한 이벤트를 해보려고 미팅도 많이 하고 다니고 있어요. Q. ‘견노잔치’는 어떤 이벤트인가요? 저희 아이가 노령견이에요. 13살 된 아이인데 그 친구는 불행히도 태어나서 두세 달 됐을 때 다리 뼈가 부러졌어요. 그리고 나서 붓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계속 장애가 있는 거예요. 세 발로 다니죠. 그 친구랑 산책을 하고 싶은데 산책을 못하겠는 거예요. 그 친구는 세 발 강아지인데 목줄을 매야 되잖아요. 유모차에 있는 걸 너무나 싫어하고 애견 카페를 갔는데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했어요. 그러다가 ‘어떻게 하면 이 친구가 다른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됐고 ‘그렇다면 내가 이 친구랑 다른 아이랑 어울릴 수 있게끔 견주랑 견주끼리 친해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자’고 생각했고 이 친구가 13살 되던 해에 생일 파티를 하면서 ‘견노잔치’라고 불리게 됐죠. 요즘 아이들은 솔직히 오래 살거든요. 의료 시설도 발달되고 사료도 좋아지다 보니까 아이들이 오래 살아요. 그래서 그 아이들이 저는 10살 넘은 아이들은 무조건 평생을 함께한다는 사명감을 견주는 가져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것들을 지금 만들려고 노력을 하고 있죠. 견노잔치나 아이들 생일파티를 위해 노래도 불러주고 좀더 재미있게 하기 위해 여러 가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까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이벤트인데 견주들이 보이더라구요. 결국은 견주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하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Q. 함께하는 반려견 소개 부탁드려요. 저희 아이 이름은 동미 겨울 동자 아름다운 미로 겨울에 태어난 친구 동미라는 친구고요. 성은 제 이름을 따서 ‘딩동미’이고 나이는 13살 여자아이로 흰색 포메라이언이에요. Q. 어떻게 처음 만나게 됐나요? 처음에 저는 반려동물을 좋아하거나 관심이 있지 않았어요. 그런데 신혼 초에 계속 지방을 다녀야 되는 스케줄이 있었고 항상 늦게 들어온 스케줄이 있으니까 와이프가 집에 혼자 있기 무섭다고 하니 주변에서 강아지를 키우면 어떠냐고 조언을 해주더라고요. 그래서 동미를 입양했죠. 제 와이프는 동물을 좀 무서워 해서 동미를 데리고 왔을 때도 너무 무서워 했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그 누구보다도 동미를 사랑하고 나중에 큰 전원주택을 지어서 유기견을 데려다가 키우고 싶다는 말을 하는 친구가 되었죠. 그리고 저희에겐 9살 쌍둥이 아들들이 있는데 학교 갔다 와서 놀아주고 학교 가기 전에 놀아주고, 어느 날은 새벽에 일어나서 동미한테 말을 하고 있더라고요. 완전 가족이고 저희 아이들한테는 누나죠, 동미 누나. Q. 그런 동미가 장애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저희 집에 와서 두세 달이 됐을까? 어디에서 떨어진 거에요. 떨어졌을 때 너무 놀란 나머지 오줌을 싸고 계속 짖더라고요. 깨갱거리고 그때는 몰랐는데 나중에 병원에 데려갔더니 부러졌다고 하더라고요. 8개월동안 병원에 입원하면서 거의 10개월간 동물병원 케이지에 있었어요. 그러면서 치료를 위해 줄기세포 치료도 하고 뼛가루를 뿌리기도 했지만 결국 한쪽 다리를 못쓰게 되어 지금은 세발로 생활하고 있어요. 동미한테 정말 미안하더라고요. 그래서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갖고 살자’, ‘안고 살자’라는 생각으로 함께하고 있어요. Q. 동미는 어떻게 생활하나요? 많이 불편하진 않나요? 냉장고 문 열면 와요. ㅎㅎ 활발한 성격이고 아직까지는 심장 빼고는 아픈 데도 없고요. 근데 세 발로 생활하니까 안쓰럽죠. 집에서는 카펫을 깔아준 공간에서 주로 생활하고 가만히 앉아 있거나 누워 있는 편이죠. 가끔 산책을 하려고 밖에 나가서 땅바닥에 내려놓은 경우가 있는데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이쁘다보다는 너무나 안타까운 탄식으로 한숨을 쉬는데 그게 너무 싫은 거예요. 너무나 감사하게도 동미는 활발한 아이인데 사람들은 안타까운 시선으로 불쌍하게만 바라보시는데, 물론 어떤 마음인지는 알지만 사람이 아닌 강아지지만 그런 모습만 보여지는 게 속상하죠. 그래서 사람 많은 곳을 안 데리고 가는 거 같아요. Q. 반려견을 키우면서 생각에 변화가 있나요? 동미를 키우면서 펫에 대한 생각이 아예 바뀌었죠. 옛날에는 그냥 ‘귀엽다’, ‘사랑스럽다’였다면 지금은 ‘존중해야 된다’, 그리고 ‘동반자다’라고 생각이 바뀌었죠. 그리고 책임감이 좀 더 큰 것 같아요. 책임감이 더 커서 남의 강아지도 함부로 대해서는 안 된다는 게 제 이제 생각이죠. 예전에는 그냥 일단 만지고 그냥 사진 찍고 그랬는데 지금은 양해를 구하고 만질 때도 조심스럽고 사진 찍을 때도 물어보고 그리고 또 더 중요한 건 그 동미의 그 약봉지에 보면 써 있거든요. “나를 먼저 선택한 건 당신이니깐 먼저 날 버리지 말아요”라는 글귀를 보고 나서 많은 생각이 바뀌었죠. Q. 동미가 잘하는 게 있나요? 자랑 좀 해주세요. 웬만한 건 다 합니다. ‘앉아’도 하고요. ‘빵’도 할 줄 알고요. ‘손’도 할 줄 알고 그리고 ‘기다려’도 할 줄 아는 친구인데 제가 가끔 시키면 와이프가 되게 뭐라고 해요 ‘너 할머니한테 뭐 하는 거냐?’, ‘할머니한테 지금 하고 싶겠냐?’ 이렇게 물어보죠. 생각해 보면 어쩔 수 없이 한두 번 정도 해주는데 눈을 보면은 ‘이제 그만해라 됐다’ 뭐 이러는 거 같아요. 저희 동미는 정말 사랑스러운 친구이기도 하지만 항상 미안한 게 큰 친구죠. 왜냐하면 그 친구가 저희한테 해준 것보다 저희가 그 친구한테 해준 게 너무 없어서 고맙기도 하지만 미안함이 더 많은 친구에요. 지금은 어렵겠지만 나중에 다시 동미를 만난다면 산책도 하고 공 물어오기도 하면서 뛰어다니는 모습을 한번 꼭 한번 보고 싶어요. Q. 동미에게 바라고 싶은 것이 있나요? 동미가 이제 13살이니까 사람으로 따지면 할머니잖아요. 감사하게 건강하게 잘 살고는 있지만 언젠가 동미도 무지개 다리를 건널 때가 오잖아요. 제 주변에 충격 때문에 너무나 아파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동미가 그냥 안 아프게 갔으면 좋겠어요. 안 아프게 행복하게 있다가 갔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중에 우리 만나면 꼭 기억해 달라고 말하고 싶어요. Q. 최근 유기동물에 대한 이슈가 많은데, 이런 소식 접하시는 어떠세요? 이광기 배우님이 갤러리를 하고 계시거든요. 그래서 연예인들이 유기견을 안고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 메이크업)처럼 프로필을 찍어서 사진전을 열고 옆에 아이의 이름과 나이, 성격을 알려 입양을 독려해 보면 어떨까 하는 얘기를 한 적이 있는데 너무 좋아하시더라고요. 유기견만 찍은 것이 아니라 연예인과 화보를 찍는 거죠. 그러면 더 입양이 잘되지 않을까 생각해 봤어요. 그런데 이런 부분에 대해 얘기하다 보니 입양된 유기견 10마리 중 7마리가 다시 파양된대요. 입양하는 견주의 양육조건도 까다롭게 적용되어야 할 것이며 입양되는 유기견의 사회성도 중요한 부분이죠. 파양되는 것에는 유기견의 문제도 있거든요. 그래서 입양되는 유기견이 파양되지 않도록 사회성 교육도 필요해서 애견유치원과의 미팅도 준비 중에 있어요. 그리고 이런 분야에 대해 알아보니까 중요한 것이 하나 더 있더라고요. 바로 방치견이에요. 이 친구들은 유기견보다 더 해요. 왜냐하면 이 친구는 어떤 봉사를 받을 수도 없고 1년 동안 산책을 한 번도 안 한 아이도 있어요. 그리고 먹는 것도 그냥 아무거나 먹이는 거예요. 방치견에 대해 예기를 들어보니 ‘어차피 잡아먹을 건데’, ‘재는 식용인데’라는 생각이 팽배하다고 하더라고요. 하나의 생명으로 생각하지 않는 거죠. 이 부분도 우리가 간과하면 안될 부분인 거 같아요. Q.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미 그분들은 다 알고 계실 거예요. 반려견이라는 단어를 쓰고 계신 분들은 이제는 바뀌었잖아요. 애견인이 아닌 반려견인 가족인거죠. 그래서 당부하고 싶은 말이 아니라 그냥 이 친구들과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라는 생각을 가지면 더 재미난 것들을 많이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모두들 책임감을 갖고 키우시긴 하지만 이 친구를 보고 ‘귀엽다’, ‘사랑스럽다’ 또는 ‘내 아이다’, ‘내 펫이다’ 이런 생각보다는 생명이라는 생각을 더 많이 하셨으면 해요. ‘우리 아이가 귀여워서요’, ‘강아지를 좋아해요’ 이런 말은 약간 2차원적인 얘기고 1차원적인 것은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인 거 같아요. 저 같은 경우도 저희 쌍둥이가 아장아장 걸을 때 동미가 와서 손등을 핣아주고 아이가 간지러움에 해맑게 웃는 모습을 처음 봤었어요. 저는 우리아이를 웃게 해준 동미가 너무 고마웠고, 그래서 동미를 위해 어떤 걸 해줄 수 있을까 고민했고 즐겁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다치고 아프다 보니까 많이 안타까웠어요. 모든 분들이 저와 같은 그런 마음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Q. 최근 ‘위대한 동반자’라는 캠페인에 참여하셨는데, 어떤 캠페인인가요? 강아지는 4만 년 전부터 우리는 우리의 친구였다, 그래서 위대한 동반자라는 거죠. 그리고 생명 존중을 하자. 우리 강아지를 먹지 말자. 그런 서명하는 문화 운동이었습니다. 근데 거기에 이제 너무 딱딱할 수 있으니 제가 DJ도 부르고 MC도 보고 중간에 개크레이션도 하고 또 인플루언서들 와서 이런저런 포스팅도 하고 그림 전시도 했어요. 감사하게도 반기문 전 UN사무총장님, 이낙연 전 국무총리님도 오셔서 자리를 빛내주셨고 그로 인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셨어요. Q. 앞으로의 계획이나 꿈이 있다면? 제가 전문 MC로 활동하면서 저와 같은 친구들을 돕고자 ‘딩동 해피 컴퍼니’를 만들었거든요. 저희는 ‘COMPANY’가 아니라 ‘COME FUNNY’로 ‘행복과 즐거움이 오는 곳’인데 말로 하는 건 보이스피싱 빼고 다 하는 회사로 8명의 MC가 있고 아카데미를 통해 후배양성을 계속하고 있어요. 현재 4기까지 배출했고 그 친구들한테도 개큐레이션이라는 분야에 대해서 전파를 하고 있어요. 저희는 사람들에게 감정 노동자이긴 하지만 즐거움을 주는 감정노동자로 영역을 좀 더 넓혀 사람들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에게도 즐거움을 주는 MC가 되고 싶은 게 하나의 계획이자 기획이죠. Q. 마지막으로, 애견신문사 독자에게 한 말씀 부탁합니다. ‘개크레이션’이란 단어가 생소할 수 있고, 없는 단어를 제가 만들어서 너무 억지인가 할 수도 있는데 여러분과 똑같은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혹시 저와 개크레이션을 하고 싶으시다면 참여하세요. 여러분에게 즐거움과 그리고 아이에게는 행복을 드릴 자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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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반려견 사랑에 빠진 ‘개크레이션’ 전문가 MC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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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함께하는 연애 리얼리티 '펫미픽미' 오늘 첫방송
- 최초 반려견과 함께 하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21일 첫 방송되는 '펫미픽미'는 귀여운 반려견과 함께 사랑을 찾으러 온 여성들과 여성들의 마음뿐만 아니라 반려견의 마음도 사로잡아야 하는 남성들이 함께 지내며 운명의 짝을 찾아가는 신개념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날 '펫미픽미 하우스'에서는 국내 최초 강아지 픽 연애 리얼리티에 걸맞게 남성들이 여성들의 반려견과 먼저 첫 만남을 진행했다. 여성들을 먼저 대면할 줄 알고 잔뜩 긴장한 채로 들어온 남성들은 강아지들을 보고 당황한 것도 잠시, 그들의 매력에 푹 빠져 한시도 떨어지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초반부터 불꽃 튀는 케미스트리를 예고했다. 반려견을 통해 첫 만남의 어색함을 빠르게 극복한 남녀들은 이날 저녁 첫 호감도 투표를 진행했다. 여성들은 자신의 반려견을 잘 챙기는 남성에게 호감을 느꼈고, 남성들은 반려견과 사랑스럽게 교감하는 여성에게 심쿵(?)해 투표를 하는 등, 호감도 투표에서도 반려견이 큰 역할을 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하지만 예상 밖의 투표 결과에 이를 지켜본 MC들은 남녀의 엇갈린 선택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한편, 평화롭던 '펫미픽미 하우스'에 충격적인 소식이 전달돼 혼란에 빠뜨렸다. 달달하고 설레던 분위기를 깨고 모두를 경악하게 만든 돌발상황은 무엇일지 첫 방송을 통해 밝혀질 예정이다. 스튜디오에는 공감의 귀재 김이나, 연애 과몰입러 한해, 공감 요정 허영지, 수레이너 설채현이 MC로 출연해 훈훈한 케미와 리얼한 반응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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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함께하는 연애 리얼리티 '펫미픽미' 오늘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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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마리 반려동물 구조자 ‘서동주’...“동물은 장난감이 아닌, 귀중한 생명이죠”
- 축구에 진심인 여성 스타들의 경쟁을 다룬 스포츠 예능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불나방 팀의 다크호스로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킨 존재가 있다. 바로 ‘서동주’다. 서동주는 결승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어 시청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그는 방송인 ‘서정희’의 딸이자 미국 변호사 출신, 펜실베니아 경영대학원 와튼스쿨 석사 등의 화려한 이력으로 관심을 받으며 ‘엄친딸’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여러모로 완벽해 보이는 서동주. 그는 유기동물을 구조해 입양하고 평소 SNS를 통해 동물보호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등. 선한 영향력마저 끼치고 있다. 사랑하는 반려동물들에게 믿음직한 보호자가 되고 싶다는 서동주는 어떻게 동물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을까? 한국애견신문은 서동주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한국애견신문 구독자들께 인사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한국애견신문 구독자 여러분. 저는 반려견 ‘레아’, ‘클로이’ 반려묘 ‘코코’, ‘팜팜’의 엄마 서동주라고 합니다. Q. 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세요? 요즘에는 원래 하던 일들을 열심히 하고 있어요. 마케팅 일도 하고 방송 일도 하고요. 특히 ‘골 때리는 그녀들’때문에 축구 연습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그리고 최근 ‘커피 소설’이라는 커피 브랜드를 론칭하려고 준비 중입니다. 커피를 마시면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게 되는데 마치 소설 한 권을 읽는 것처럼 다양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커피라는 의미가 담겼습니다. Q. 2019년 공식 미국 변호사가 되시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는데요. 법학은 어떻게 공부하게 되신 건가요? 제가 노인 분들을 위한 비영리 단체에서 일을 했었어요. 정부와도 소통하고 변호사님들과도 일을 같이 했었죠. 그러다보니 저도 법을 공부하면 더욱 큰 도움이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법을 공부하게 됐습니다. Q. 법학 말고도 피아노, 미술, 수학, 경영 등 진로를 여러 차례 바꾸셨는데요. 원래 다양한 영역에 관심이 많은 편이었나요? 원래부터 다양한 것에 관심이 많은 편이에요. 그런데 사람들은 저보고 ‘왜 이리 자주 진로를 바꾸냐’고들 하시는데 전 바꾼 적은 없어요. 그냥 계속 모든 걸 다 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디자인이 필요할 때는 미술을 전공했으니 제가 직접 하고요. 경영대학원에서 마케팅을 공부했는데 마케팅 이사로도 근무 중입니다. 법적인 서류를 볼 때는 법학을 공부한 것의 도움을 받고요. 어느 하나 관둔 거 없이 다 하고 있습니다. 늘 뭔가를 열심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게 제 삶에 큰 동기부여가 돼요. Q. 다수의 책을 집필한 작가시기도 한데, 책은 어떻게 집필하시게 됐나요? 제 MBTI가 ENTP인데요. 보통 ENTP들이 계획적이지 않고 끈기가 없다고들 하잖아요. 마무리도 잘 안되고요. 그래서 이런 제 단점들을 바꿔보자는 생각을 하고 프로젝트처럼 무언가를 정해놓고 일을 하게 됐어요. 그 중 하나가 바로 일기 쓰기였죠. 매일은 아니더라도 일주일에 한 번은 숙제처럼 써보자고 결심을 했어요. 일기를 블로그 형식으로 그렇게 꾸준히 올렸는데 그 글들이 화제가 됐습니다. 그 인기 덕에 출판사에서 연락이 와서 책으로 나오게 됐죠. Q. 방송 일은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미국에서 법대를 다닐 때, TV조선의 리얼리티 예능 ‘라라랜드’에 출연해보지 않겠냐는 제의를 받았어요.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별 생각 없이 출연했는데 그 후로 방송 제의가 조금씩 들어오더라고요. 그게 시작이었어요. 기회가 된다면 반려동물 관련된 방송에 출연해보고 싶은데 아직은 기회가 없네요. 혹시 앞으로 기획되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꼭 연락 부탁드립니다! Q. 서동주의 꿈은 무엇인가요? 제가 원래 관심을 가지고 있던 두 가지가 있는데요. 하나는 가정환경 등의 어려움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돕는 것이고, 또 하나는 유기동물을 돕는 재단을 만드는 거예요.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는 게 제 꿈입니다. Q. 반려견 2마리 반려묘 2마리와 함께 살고 계신 반려인이신데, 반려동물들을 독자님들께 소개해주세요. 먼저 저희 레아는 이제 6살이 됐고, 믹스견입니다. 레아는 미국에서 만났어요. 어미개와 새끼 강아지 네 마리가 LA 길거리를 떠돌면서 지냈는데요. 그러다 어미개가 차에 치어 죽고 새끼들만 남게 됐죠. 그렇게 떠돌다가 구조된 새끼 강아지 중 하나가 레아였어요. 우리 클로이는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사진을 보고 입양하게 됐어요. 사진 속 클로이는 아무런 케어를 받지 않아 털도 떡이 되고 발톱도 너무 길어 꼬여있는 상태였어요. 그런 모습을 하고 철장에 쭈그리고 있었죠. 제가 그 사진을 보고 마음이 너무 좋지 않아 한국에 있는 봉사자 분께 연락을 드려서 입양하게 됐어요. 클로이는 번식장에서 모견으로 있으면서 학대를 받은 상태였어요. 당시 10살이던 클로이는 눈도 멀고, 귀도 멀고, 배에는 커다란 종양이 있었죠. 그 후 저와 살면서 건강도 되찾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답니다. 올해로 14살이 됐어요. 코코는 친구가 키우던 고양이였는데 파양돼 제가 입양했고요 막내 팜팜이는 임보하다가 입양까지 하게 된 케이스에요. Q. 클로이, 레아와 함께 하면서 재밌거나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제일 감동적일 때는 아무래도 제가 좀 우울하고 다운돼 있을때 아이들이 그런 제 상태를 알아줄 때가 아닌가 싶어요. 사실 며칠 전에도 제가 되게 아팠었어요. 몸에 안 맞는 약을 잘못 먹는 바람에 응급실 가고 되게 힘들었었죠. 요즘 코로나19 팬데믹이고 하니 섣불리 병문안이나 간병을 해달라고 누구를 부르기도 어렵잖아요. 그래서 3일 내내 아이들과만 붙어있었어요. 그런데 아이들이 제가 아픈 것을 알고 걱정을 해주는 것인지 저를 안아주는 거에요. 한 마리씩 다리를 껴안고 등을 맞대고 이러는데 너무 위로가 됐어요. Q. 최근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반려동물 관련 예능 프로그램이 지속해서 생기는 추세인데요. 클로이, 레아와 함께 방송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떤 활동을 해보고 싶으신가요? 레아라면 몰라도, 클로이는 눈이 안 보여서 어질리티 같은 활동 중심 프로그램은 어려울 거 같아요. 그 대신 여행이나 캠핑 같은 프로그램이면 어떨까 싶어요. 제가 미국에서 살았을 때 아이들 데리고 자주 여행이나 캠핑을 다녔었거든요. Q. 나의 반려동물들에게 어떤 보호자가 되고 싶으신가요? 혼내기 보다는 사랑으로 보듬는 보호자, 아이들에게 있어 믿음직한 보호자가 되고 싶어요. Q. 클로이, 레아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엄마가 돈 열심히 벌어서 좋은 집과 마당 넓은 집으로 이사갈테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말하고 싶어요. 저는 사실 단칸방 살아도 별로 불평이 없는 사람인데요. 아이들 뛰놀고 하려면 넓은 집이 필요하겠더라고요. 그래서 열심히 돈 모으고 있으니 아이들이 절 믿어주고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하고 싶어요. Q. 학대받는 동물의 소식도 자주 SNS에 전하시고 구조도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평소 유기동물에 관심이 있으신가요? 제가 처음 반려견을 키운 게 고등학교 때였어요. 그런데 그때는 유기견에 대한 존재를 몰라 펫숍에서 350만원정도 주고 말티즈를 구매했었죠. 그랬는데 그 아이를 키우면서 번식장의 현실을 알게돼 큰 충격을 받았죠. 펫숍에서 강아지를 구매하는 안되는 거였더라고요. 강아지를 만들어내기 위해 번식장에서 너무 마음 아픈 일들이 많이 일어나죠. 이런 동물학대는 미국도 마찬가지에요. 그래서 그 이후부터 절대 펫숍에서 강아지를 사지 않고 보호소에서 입양하거나 구조하고 있어요. 더 이상 번식장이나 펫숍같은 곳의 수요가 늘어나지 않도록 동물학대의 참혹한 실상을 모두에게 알리고 싶습니다. Q. 유기동물 문제가 사회적 이슈인데요. 반려인 스타로서 한 말씀 해주신다면? 우리가 예전에는 애완견이라고 했지만 이제는 반려견이라고 하잖아요. 사회적 인식이 바뀐 만큼 우리도 그에 맞게 반려견을 가족이자 하나의 생명으로 귀하게 여기고 아껴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반려견은 장난감이 아니니 그냥 내가 원할 때 사고, 필요 없으면 버리고 할 존재가 아니라는 걸 꼭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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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마리 반려동물 구조자 ‘서동주’...“동물은 장난감이 아닌, 귀중한 생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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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아, ‘추울 때는 반려견과 함께 가는 캠핑’
- 그룹 AOA 출신 초아가 반려견인 '호도', '우아'와 함께 겨울 캠핑을 즐겼다. 지난 19일 초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추울 때 유독 더 가게 되는 캠핑♡ #오늘아님 #캠핑#호도#우아"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SUV 차량을 개조해 만든 럭셔리 캠핑카 앞에서 호도와 우아를 안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초아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사진 속 초아는 환한 미소를 짓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초아와 나란히 카메라를 바라보는 반려견들의 모습도 미소를 자아낸다. 사진을 본 팬들은 "귀여운 강아지와 귀여운 초아 누나", "우아호도 귀여워!!! 촤언니도 러블리!!!", "강아지들이랑 캠핑이라니 너무 부럽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초아는 지난 2017년 우울증과 불면증을 이유로 AOA에서 탈퇴했다. 이후 3년 간 방송을 접었으나 최근 활동을 재개하며 팬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또 초아는 최근 왓챠 ‘더블 트러블’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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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개훌륭' 후속으로 '동물은 훌륭하다' 28일 첫방송
- 개 훈련사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의 갑질 의혹 여파로 폐지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가 2개월의 재정비 끝에 새롭게 돌아온다. KBS에 따르면 예능 프로그램 ‘동물은 훌륭하다’가 오는 28일 오전 10시 30분 2TV에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제작진은 “반려견에서 반려동물로 범위를 확장해 다양한 반려동물과 반려인의 일상을 담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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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보라, 서울동물영화제 홍보대사 ‘애니멀 프렌즈’ 위촉
- 배우 남보라가 '서울동물영화제'의 홍보대사 '애니멀 프렌즈'로 활약한다. 서울동물영화제는 제7회 서울동물영화제 애니멀 프렌즈로 배우 남보라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남 배우는 서울동물영화제와 함께 영화를 통해 동물권을 알리는 활동을 이어가며, 오는 10월 17일 개막식에서는 사회자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서울동물영화제는 2018년 ‘카라동물영화제’로 출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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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반려동물 여행 프로그램 ‘개동여지도’ MC 확정...반려견 두치와 함께 출연
- 방송인 이경규가 새롭게 기획된 반려동물 프로그램 '개동여지도'(가제)에 출연한다. '개동여지도'는 반려동물과 여행을 결합한 새로운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제작사 측은 "반려견과 함께 할 수 있는 국내외 여행지 소개뿐 아니라 이동수단, 숙박 등 여행 팁들을 알아보고 함께 떠나는 콘셉트로 제작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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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반려동물 여행 프로그램 ‘개동여지도’ MC 확정...반려견 두치와 함께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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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개통령 이웅종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 울산 알린다"
- 울산시가 반려 인구 1500만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 울산’을 알리기 위해 지역 케이블 방송사와 함께 신규 프로그램 ‘이웅종의 꿀펫로드’를 제작한다. 제작된 프로그램은 오는 5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4회에 걸쳐 매주 금요일마다 JCN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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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개통령 이웅종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 울산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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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논란’ 강형욱 부부, 직원 메신저 대화 '무단열람' 혐의로 피소
- 갑질 논란’에 휘말렸던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과 그의 아내 수잔 엘더 이사가 보듬컴퍼니의 전 직원들로부터 고소당했다. 사내 메신저 6개월 분량을 열어본 뒤 회사 단체 채팅방에 일부 내용을 공개하는 등 정보통신망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다. 보듬컴퍼니 전 직원 2명이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강 대표 부부에 대한 고소장을 경기 남양주 남부경찰서에 우편으로 발송했다. 온라인을 통해 모인 시민 331명도 고발 형태로 고소에 함께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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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논란’ 강형욱 부부, 직원 메신저 대화 '무단열람' 혐의로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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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해명에 전 직원 재반박…끝나지 않은 '갑질' 진실공방 뜨거워
- 일명 '개통령'으로 불리는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최근 직원들에 대한 '갑질' 논란을 해명했다. 하지만 전직원들이 재반박에 나서며 양측의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강형욱은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그 동안 직원들에게 모욕과 폭언을 일삼고, 목줄을 던지거나 폐쇄회로(CC)TV로 사무 공간 감시, 메신저 내용 검사, 화장실 통제 등으로 인권을 침해했다는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논란 발생 7일 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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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해명에 전 직원 재반박…끝나지 않은 '갑질' 진실공방 뜨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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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갑질 논란에 불똥 튄 수의사 설채현, "직원에 최선, 걱정 안 해도 돼"
- 동물훈련사 겸 수의사 설채현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동물훈련사 강형욱의 '갑질 논란'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설채현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분위기도 안 좋고,괜히 이런 분위기에 글쓰면 오히려 기회주의자 같아 보이고 해서 조용히 숨죽이고 있었는데"라며 "저도 그런 거 아닐까 걱정과 의심의 눈초리들이 보여서 말씀드리면 저는 직원들에게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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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갑질 논란에 불똥 튄 수의사 설채현, "직원에 최선, 걱정 안 해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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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알에스인터내셔널이 런칭한 ‘큐어올’, 뷰티 프로그램 ‘트랜드쇼퍼’를 통해 출사표 던져
- 엠알에스인터내셔널은 반려동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자사의 제로랩스 라인업에 새로운 아이템을 추가하며, 고함량 CBD영양제 큐어올을 출시했다. 이에 맞춰 동아TV에서 유진, 예원, 허영지와 같이 새롭게 방영예정인 “트랜드쇼퍼”에 방송하게 되었다. 큐어올 영양제는 CBD가 10%함유된 오일을 사용한 제품으로 기존의 1.5%, 3% 제품들과 달리 고함량오일을 사용했다. 영양제의 제작은 건강기능식품의 명가 “코스맥스”의 자회사 “코스맥스펫”에서 만들어 안정성과 신뢰성을 더 확보하였다. CBD 외에 독일의 “젤리타”사에서 개발한 “페타질” 물질을 사용하여 관절의 재생에 도움을 주고, 치커리추출물에서 생성한 프리바이오틱스를 함유하여 장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종합영양제로 개발되었다. CBD는 "카나비디올"의 줄임말로, 대마에서 추출되는 화합물 중 하나다. 대마는 주로 마리화나로 알려져 있지만, CBD는 마리화나의 주요 활성 성분인 THC(테트라하이드로칸나빈물질)와는 별개의 화합물이다. CBD는 마리화나에 있는 여러 화합물 중 하나로, 마리화나의 주된 심리활동을 일으키는 성분인 THC와는 달리 마음이 약해지지 않으며, 중독성이 거의 없다고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의학 및 건강 산업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엠알에스인터내셔널의 유장현대표는 반려동물의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이번에 출시된 CBD 영양제로 더 많은 반려동물과 가족들에게 행복과 건강을 선사하고자 한다. 우리의 제품이 반려동물과 주인들에게 더 나은 삶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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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알에스인터내셔널이 런칭한 ‘큐어올’, 뷰티 프로그램 ‘트랜드쇼퍼’를 통해 출사표 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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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말고 입양하세요’, 개성파 배우 ‘김소라’의 무한 동물사랑 이야기
- 펫샾 쇼윈도에서 수개월간 갇혀 안락사를 기다리던 반려견을 맞이할 정도로 동물사랑에 진심인 배우 김소라는 내 새끼를 위하는 마음으로 7여년간 유기동물 봉사에 앞장서며 작으나마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최근 봉사활동을 하던 중, 화성 번식장에서 구조된 유기견을 가족으로 맞이하기도 하였는데 이런 노력의 결실로 김소라는 ‘2023 대한민국 반려동물 문화대상’에서 동물 방송부분 대상을 수상하였다. 10년여의 연기활동으로 드라마와 연극을 통해 자신만의 색을 만들어가는 그녀, 최근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으로 대중에게 더욱 다가선 배우이나 반려인인 김소라의 동물사랑에 대해 들어보자. Q. ‘한국애견신문’ 독자 여러분께 인사 부탁합니다. 네 안녕하세요. 배우 김소라입니다. 이렇게 지면으로 나마 인사 드리게 돼서 너무 반갑습니다. 그리고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Q. 김소라 님은 어떤 분인지 소개바랍니다. 저는 배우고요, 최근에 ‘경의로운 소문’이라는 작품을 촬영을 했습니다. 그 전에는 드라마 ‘도깨비’의 귀신 역할로 많이 기억해 주시고 또 ‘비밀의 숲’, ‘블랙의 신부’ 등에 출연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는 연극도 했는데 ‘복길잡화점’, ‘임대아파트’ 라는 작품을 통해 대학로에서 1년간 관객들과 만났었고 그 뒤로 다시 드라마 촬영을 하고 있으며, 지금도 작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Q.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서는 어떤 역할인지? ‘경이로운 소문’에서 ‘융’ 세계에서 살고 있는 융인 역할을 맡았고 저는 카운터 중에 유준상 선배 그러니까 ‘가모탁’이라는 카운터와 연결된 융인 역할을 맡았습니다. Q. 배우라는 직업을 선택한 이유는? 배우는 어렸을 때부터 하고 싶었어요. 근데 어렸을 때는 부모님이 좀 반대를 하셔서 못하다가 성인이 되자마자 ‘하고 싶은 거를 하겠다’고 부모님께 말씀을 드리고 뛰어들었습니다. 처음으로 데뷔한 거는 TVN의 ‘롤러코스터’라는 작품인데 그걸로 데뷔했고 그 다음부터는 드라마를 쭉 하고 있습니다. Q. 처음 카메라 앞에서 연기를 할 땐 어땠나요? 처음에는 그냥 재미 있었죠. 너무 하고 싶었던 일이니까 재미있었는데 하면 할수록 어려운 것 같아요. 처음에는 막연한 자신감이 있었는데 해가 지나고 시간이 지날수록 이게 ‘자신감만 가지고 되는 건 아니구나’라는 생각도 들고, 또 이게 생각했던 것처럼 ‘쉬운 일만은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근데 너무 제가 좋아하는 직업이니까 지금까지 열심히 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Q. 배우 생활하면서 존경하는 롤모델이 있을까요? 저는 나문희 선생님을 롤모델로 옛날부터 얘기했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쉬지 않고 연극, 뮤지컬, 영화, 드라마에서 활약하시는 모습이 너무 멋있으세요. 장르를 가리지 않고 모든 분야에서 데뷔 이후부터 정말 쉬지 않고 일을 하셨더라고요. 나이가 있으신 대도 열정을 잃지 않고 활동하시는 모습을 닮고 싶습니다. Q. 김소라 님은 어떤 배우로 기억되고 싶은지? 그냥 딱히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기 보다는 그냥 저도 쉬지 않고 연극이나 영화나 드라마에서 가리지 않고 활동을 쭉 이어 나가고 싶어요. 딱히 ‘어떤 사람이 되고 싶다’기 보다는 그냥 꾸준히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작품을 계속 임하고 싶은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Q. 현재 준비하고 있는 작품이 있는지? 내년 중후반에 나올 예정인 드라마에 참여해 열심히 촬영하고 있고요, 자세한 내용은 비밀이에요^^ Q. 최근 ‘2023대한민국 반려동물 문화대상’에서 ‘동물방송 대상’을 수상하셨어요. 소감 부탁합니다. 너무 감사하면서도 부끄러운 게 저보다 더 훌륭하신 분들이 많은데 받게 돼서 너무 영광스럽습니다. 제가 유기견 봉사를 한 지 한 7년 정도 됐어요. 2~3년 되지 않았나 했는데 오래됐더라고요. 유기견 봉사 활동을 하면서 제가 할 수 일에 최선을 다하고 또 주변에 동물 보호와 복지를 전파했던 것을 높이 보신 것 같습니다. Q. 어떻게 유기견 봉사활동에 참여하시게 됐나요? 처음 키웠던 반려견이 몸이 좀 아픈 강아지였어요. 지금 무지개 다리를 건넜는데 그 친구때문에 반려견 그리고 아픈 강아지나 불쌍한 강아지한테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불쌍한 친구들을 마주하는 것만으로 좀 힘들었는데 생각을 좀 바꿔서 그냥 놀아주고 청소해 주고 이런 것만으로도 이 친구들한테 기쁨이 될 수 있다는 것에 이제 꾸준히 가게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봉사활동 가시면 어떤 일을 하세요? 일손이 부족한 곳이 많다 보니까 청소를 먼저 해주고 그리고 목욕도 시켜주고 안아주고 산책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되는 보호소는 산책도 시켜주고 그런 순서로 봉사를 하게 됩니다. 일단은 청소가 제일 커요. Q. 유기동물 보호소에 봉사를 하면서 든 생각이 있나요? 불편한 진실인 게 유기견 보호소가 많다는 거는 정말 안 좋은 것 같아요. 보호소 시설이 정말 좋고 관리가 잘 되는 것도 좋은 것이지만 근본적으로는 보호소가 없는 게 가장 좋은 거니까요.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라는 슬로건이 많이 알려지고 펫샾이 없어져야 된다는 건 알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펫샵을 통해 강아지가 사고 팔리고 또 버려지니까 너무 안타깝죠. 그런데 이것을 혼자만의 힘으로 알릴 수는 없으니까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고 관심을 갖게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선한 영향력’이라고 하잖아요. 주변에선 제가 유기견 봉사를 하고 있다는 걸 다 알아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봉사를 할 수 있냐’ 이런 것도 많이 물어보기도 하고, 또 ‘사면 안 된다’고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고 있는데 작은 몸짓이지만 뿌듯한 마음이 들 때가 많아요 Q. 봉사활동 중에서 기억에 남는 사건은? 최근 화성 번식장에서 구조된 아이들이 있는 보호소에 가서 수의사분들과 200마리의 중성화 수술을 하루에 진행한 적이 있어요. 저는 아기들 배 털 밀어주고 수술대에 올려놓고 수술이 끝나면 마취 덜 깬 친구들 다시 이불 덮어주고, 또 깰 때까지 기다렸다가 친구들 입양을 위해 포토그래퍼 실장님이랑 사진까지 찍어주는 봉사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날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 제일 힘들었는데 제일 뿌듯했던 날인 것 같고 또 사이트에 입양 홍보 사이트에 올라온 그 친구들 사진 보니 뿌듯하더라구요. 봉사 현장에서 만난 ‘로미’ 소심하고 주눅든 모습이 유독 눈에 들어와 계속 신경이 쓰이더니… 결국 가족이 되었다. 먼저 보낸 반려견 ‘까망’과 똑 같은 모습이 마음을 이끌었고 반려견 ‘마루’에게도 새로운 친구가 되었다. Q. 최근에 봉사활동하시면서 새로운 가족을 맞이했다고 들었습니다. 이 친구는 화성 번식장에 있던 친구인데요. 구조된 지 얼마 안 됐을 때 여주 ‘반려마루’에 급하게 봉사를 간 적이 있어요. 그곳에서 처음 봤는데 애가 너무 소심해 보이고 주눅 들어 있는 거예요. 그래서 유독 눈이 갔고 여기 계속 있으면 ‘되게 치이면서 살겠다’라는 마음에 계속 신경이 쓰였고 다음 날까지도 생각이 났어요. 그래서 다음 봉사 때도 지켜보다가 나중에 엄마를 모시고 가서 함께 살펴보고 다음에 입양 공고가 나오자 바로 신청을 해서 맞이하였어요. 포메라니안 여자애고 이름은 ‘로미’에요. 사실 저에게는 ‘까망’이라는 첫번째 반려견이 있었어요. 지금은 무지개다리를 건넜는데 ‘로미’가 까망이랑 똑같이 닮은 거에요. 그래서 정말 환생한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너무 닮아 가지고 처음 보자마자 막 눈물이 났어요. Q. ‘로미’ 말고 함께하는 반려견이 있죠? ‘마루’라는 친구고요. 포메라니안으로 8살이에요. 이 친구는 제가 펫샾에서 데리고 왔어요. 제가 듣기로 펫샾에서는 9개월 동안 분양이 안되면 어디 무슨 센터로 데려간다고 하더라구요. ‘마루’로 펫샾에서 몇 개월동안 분양이 안되고 있던 상태였는데 유리창 너머에서 몇 개월간 갇혀 있는 모습을 지켜봤고, 또 조만간 어디로 보내져 ‘안락사’ 이런 얘기를 하기에 화가 나서 데려오게 되었어요. 처음 ‘마루’는 되게 소심했어요. 어린 시절을 케이지에 너무 오래 있어서 소리에 민감했고 산책이나 배변이 안돼 개선하느라 오래 걸렸는데 지금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댕댕이가 됐죠. ㅎㅎ Q. ‘마루’나 ‘로미’의 특징이나 장기가 있나요? 제 눈엔 다 자랑거리인데요. 일단 확실히 사랑을 많이 받은 아이들이라 표정이 되게 밝고요. 그리고 사랑을 줄 줄 알아요. 애들이 애교도 많고 사람을 되게 좋아하고 그리고 밝아요. Q 반려견과 함께 하면서 재밌거나 힘들거나 슬펐던 기억은? 일단 강아지가 아프면 그게 제일 슬프고요. 그 아픈 순간을 마주하는 게 제일 힘들었던 거 같아요. 게다가 제가 살면서 제일 많이 울었던 때는 첫 번째 친구인 ‘까망’이를 보낸 날인 것 같아요. 저 뿐만 아니라 저희 엄마도 슬픔이 너무 오래갔고 지금도 까망이 생각하면 눈물이 나요. 전에 ‘까망’와 ‘마루’가 함께 산책을 할 때에 항상 까망이가 앞에 서고 마루가 따라다니며 산책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까망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너고 나서 마루의 산책이 전혀 안되는 거예요. 따라다닐 상대가 없으니까, 근데 3년만에 로미를 맞이한 후, 신기하게도 예전과 똑같은 패턴으로 산책을 너무 잘해요. (그럼 이번에는 마루가 앞장서나요?) 아니요. 로미가 앞장서요. 마루는 따라다녀요. 하하 Q. 함께 여행도 많이 다니나요? 저는 바다에서 마루랑 서핑도 같이 하고 캠핑은 너무 많이 같이 했고 또 비행기 타고 제주도도 가고 정말 갈 수 있는 데라면 거의 다 같이 데리고 가는 것 같아요. Q. 같이 동반 여행하면서 혹시 불편한 점 혹시 있을까요? 불편한 점이라기 보다는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곳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제가 미국이나 유럽 여행을 가면 우리나라와는 달리 ‘반려동물 출입금지’ 표시가 없으면 지하철이나 버스, 식당이나 마트 등을 반려견과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반대로 ‘동반가능’ 표시가 있는 곳에서만 이용이 가능하잖아요. 그런 부분에서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시설과 공간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Q. 반려견을 키우시면서 느낀 생각이나 행동 방식이 있다면? 일단 집에 빨리 들어가게 되더라고요, 혼자 두면 너무 외롭잖아요. 최대한 혼자 있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가족 모두가 서로 시간을 체크해 귀가 시간을 정하고 있어요. 그리고 가장 큰 것은 제가 사회적인 이슈인 ‘유기견‘에 관심을 가졌다는 게 제일 큰 변화인 것 같아요. 내 새끼뿐만 아니라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가는 애들도 조금은 개선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고 작지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래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Q. 나에게 반려견 로미 마루는 어떤 의미일까요? 그냥 저예요. 제 소유물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냥 저와 같은 가족이에요. 저에게 사람 동생이 한 명 있는데 사람 동생이랑 똑같은 것 같아요. Q. 유기동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너무 안타깝고 너무 마음이 아프지만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되는 현실이고 앞으로 이런 상황이 대중에게 많이 알려져서 유기동물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시스템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한 사람의 힘으로는 움직일 수 있는 게 아니니까 정부나 지자체의 도움이 많이 필요한 건 사실인 것 같거든요. 그래서 유기한 사람들이 처벌받을 수 있는 법이 확실하게 만들어진다면 확실히 그런 게 줄어들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Q. 반려동물을 입양하거나 현재 키우시는 분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건 너무 좋은 일이에요. 근데 책임지지 못할 거라면 절대 키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혼자 사시는 분들은 절대 키우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반려견의 시간은 우리의 시간과 다르거든요.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어지면 강아지가 너무 힘들어진다고 생각해요. Q. 마지막으로 독자에게 한 말씀 부탁합니다.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라는 것을 독자분들만이라도 많이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앞으로도 유기동물 보호소가 없어지는 그날까지 또 우리나라가 반려동물이 살기 제일 좋은 나라가 되는 날까지 봉사를 열심히 할 거니까 관심을 많이 가져 주시길 바라며 널리널리 소문을 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끝까지 사랑하면서 책임을 주셨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행복한 생활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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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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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말고 입양하세요’, 개성파 배우 ‘김소라’의 무한 동물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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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반려견 사랑에 빠진 ‘개크레이션’ 전문가 MC딩동
- 전문 MC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며 방송과 공연, 이벤트를 섭렵한 MC딩동, 이름처럼 벨이 울리면 어디든 달려간다는 신념으로 자타공인 행사계의 황태자로 불리며 그가 있는 곳은 항상 웃음과 즐거움이 넘쳐난다. 하지만, 그에게는 항상 미안함과 고마움을 느끼는 존재가 있다. 바로 13살 할머니가 된 반려견 ‘동미’다. 태어난 지 몇 달도 되지 않아 불의의 사고로 한쪽 다리에 장애가 가진 동미는 불편한 몸으로도 MC딩동 가족의 일원으로 서로에게 힘이 되고 있다. 반려견 나이 13살 그리고 온전치 않은 몸의 동미를 보면 MC딩동은 항상 고맙고 미안하고 안쓰러운 마음이 크다고 한다. 그런 동미에게 기쁨을 주고자 시작했던 ‘견노잔치’ 그리고 그로 인해 반려견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금은 자칭타칭 ‘개크레이션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자신의 특기를 살려 반려견의 행복, 나아가 견주의 행복을 위해 기쁨을 선사하는 MC딩동은 알면 알수록 동물사랑을 위해 할 것이, 해야 할 것이 많다고 한다. MC계를 평정한 MC딩동이 자신의 강점을 통해 사람을 넘어 반려동물을 위해 꿈꾸고 이루려고 하는 포부를 들어본다. Q. ‘한국애견신문’ 독자 여러분께 인사 말씀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는 영어로 벨, 한자로 초인종 쓰고 있는 말하는 사람 MC딩동입니다. Q.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요즘 가을이라 저희들한테는 대목이거든요. 어떻게 보면 코로나가 준 하나의 선물이기도 한데 그 동안 못했던 지역 행사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전국을 다니면서 행사도 하고 있고 그리고 또 펫과 관련된 새로운 분야를 준비하고 있는 것들이 많아 많이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방송으로는 얼마전 SNL 시즌4가 끝났고 다시 시즌5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Q. MC딩동이라는 이름은 어떻게 지어졌나요? 제 본명이 원래 허용운인데 이게 발음하기도 어렵고 또 이름이 좀 난해해서 새로운 이름이 필요했었습니다. 그 당시 케이블 VJ가 전성시대였거든요. 그래서 ‘MC까꿍’ ,’슈퍼사이즈’ ,’붐’ 등의 이름이 대세였는데 어느날 호프집에서 ‘딩동~’하고 울리니까 직원이 달여오는 거에요. 그래서 ‘부르면 간다’, ‘활발하게 움직인다’의 뜻으로 딩동이라고 지었고 그 앞에 MC는 ‘말 잘하는 친구’라는 뜻을 합쳐 ‘MC딩동’이라고 지은거죠. Q. 처음 데뷔는 어떻게 하셨나요? 원래는 연극 연출을 전공했고 연극 배우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시작은 개그맨으로 했죠. 대학 내에서 개그 극단에서 활동하고 2007년도에 SBS 공채 시험을 봐서 대상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웃찾사에도 출연했어요. 장유환이라는 친구와 팀을 꾸려 삼촌역할을 하기도 했어요. 그런데 두 번 출연 후 프로그램이 폐지됐어요. 그러다 보니, 저한테는 너무 외로운 시기였죠. 갈 데가 없으니까. Q. 원래부터 남 앞에서 말하는 걸 잘했나요? 저는 중학교 2학년 때까지만 하더라도 남들 앞에서 책도 못 읽었어요. 근데 고등학교 때 연극부 활동을 하게 되면서 대학로에 이제 연극 한 편을 봤었는데 그때 문화적인 충격을 받았죠. 연극을 보고 나서 제가 몰랐던 저희 잠재된 끼를 찾았던 거죠. 저는 사실 MC를 꿈꾸는 것보다 남들 앞에서 말하는 걸 되게 좋아했어요. 말하는 걸 너무 좋아해서 대학교 때 별명이 이황(이벤트 황태자)이었거든요. 이벤트 황태자니 사진을 찍어도 그냥 안 찍고 항상 컨셉을 정해야 되고, 소품을 사용해야 되고 그랬어요. 그 당시에는 항상 앰프랑 스피커랑 마이크를 갖고 다녔거든요. 아마 홍대에서 저를 보셨던 분들은 제가 가이드인 줄 알았을 거에요. Q. 처음 MC를 맡았던 무대를 기억하시나요? 처음에 했던 MC 무대는 대학교 후배 누나의 결혼식 사회를 봤고 처음 진행한 대학교 축제에서는 식권 10장에 스쿨버스표 10장을 출연료로 받았었어요. 방송에서 MC를 본건 ‘윤도현의 러브레터’ 사전MC가 첫 데뷔였어요. 방송국이라는 곳이 선수들만 모이는 곳이잖아요. 아무나 설 수 없는 자리인데 기회가 주어진 거잖아요.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어요. 첫째는 심장 터지는 줄 알았고 두 번째는 제가 무슨 말을 했는지도 모르겠더라구요. 근데 저는 손바닥에 마이크 굳은 살이 있거든요. 언더에서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얘기했던 경험이 있어서인지 저한테는 그 무대가 떨리기도 하지만 재미있고 감사한 무대였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떨리는 게 아니라 설렜던 것 같아요. Q. 진행을 하시면서 재미있는 에피소드 하나만 소개해 주세요. KBS ‘불후의 명곡’에 정동하라는 친구가 자주 나왔거든요. 그 친구가 노래를 부르는데 끝나자마자 어떤 어머니께서 눈물을 흘리면서 혼자 기립박수를 하시는 거예요. 너무 멋있잖아요. 그래서 제가 정동하의 사인을 받아 선물로 드렸어요. 너무 좋아하셨죠. 그리고 녹화가 끝나고 정동하에게 인사를 하러 대기실에 갔는데 그 분이 앉아계시는 거예요. 알고 보니 정동하의 친어머니셨어요. 전 엄마에게 아들의 사인을 받아준 거죠. Q. MC로서 갖춰야 할 자세와 덕목은 무엇일까요? 저는 본인의 생각을 이야기할 수 있고 사람의 감정을 다룰 수 있는 직업이 MC라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에 어떤 고등학생이 대학교 입시를 앞두고 저한테 ‘자기는 개인기가 너무 많고 주위에서도 재미있다고 합니다. 유재석처럼 훌륭한 MC가 되고 싶어요. 방법 좀 알려주세요’라고 문자를 보냈어요. 그래서 제가 ‘저도요’라고 답장을 보냈죠. 그리고 그 뒤에 뭐라고 그랬냐면 ‘정말 좋은 MC는 제 짧은 생각이지만 재미있거나 유쾌하거나 개인기가 많다고 좋은 MC가 되는 게 아니라 일단은 순서를 잘 외워야 된다. 행사를 진행해야 되니까 식순이라는 게 있잖아요. 프로그램이 산으로 가지 않기 위해서 선장이 아닌 키맨 역할을 하는 게 MC라고 저는 생각한다’ 전하며, 그리고 정말 MC가 되고 싶으면 개인기라든가 센스를 살릴 수 있도록 공부도 열심히 하고 진행하는 습관을 길러라’라고 얘기해줬던 기억이 나네요. Q. 최근 ‘개크레이션’ 전문가라는 호칭으로 불리시는데, 소개 부탁합니다. 사실은 제가 HOT부터 BTS까지, 그리고 팬미팅, 쇼케이스 뿐만 아니라 웬만한 생일파티까지 모든방면의 MC를 다 했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제가 현존하는 대학교 축제 MC 중에서 나이가 제일 많아요. 그렇다보니 새로운 도전의 영역이 필요한데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까 제가 강아지랑 견주랑 강아지랑 노는 걸 많이 했어요. 그래서 아는 지인들 중에서 강아지 키우는 사람들만 모아놓고 이벤트 같은 걸 많이 했고 반응도 좋았어요. 가만히 생각을 해보까 우리끼리만 알기에는 너무나 속상한 거에요. 그래서 대외적으로 좀 알려보자는 생각에 ‘레크레이션’에 강아지를 넣어서 ‘개크레이션’이라는 단어를 만들었고 제가 국내 1호가 되고 다른 MC들에게 알려주기 시작했죠. Q. ‘개크레이션’은 어떤 활동을 하시나요? 처음에는 강아지 생일파티나 프리마켓과 같은 펫 관련 행사에서 출연료를 기부하면서 무료로 MC를 맡아주면서 시작했고요, 최근에는 반려동물 관련 패션쇼, 펫 전용 복합공간 오픈식, 반려동물 이벤트의 MC를 맡으며 개크레이션 전문가로서의 다양한 곳에서 불러주시고 있고 다양한 이벤트를 해보려고 미팅도 많이 하고 다니고 있어요. Q. ‘견노잔치’는 어떤 이벤트인가요? 저희 아이가 노령견이에요. 13살 된 아이인데 그 친구는 불행히도 태어나서 두세 달 됐을 때 다리 뼈가 부러졌어요. 그리고 나서 붓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계속 장애가 있는 거예요. 세 발로 다니죠. 그 친구랑 산책을 하고 싶은데 산책을 못하겠는 거예요. 그 친구는 세 발 강아지인데 목줄을 매야 되잖아요. 유모차에 있는 걸 너무나 싫어하고 애견 카페를 갔는데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했어요. 그러다가 ‘어떻게 하면 이 친구가 다른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됐고 ‘그렇다면 내가 이 친구랑 다른 아이랑 어울릴 수 있게끔 견주랑 견주끼리 친해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자’고 생각했고 이 친구가 13살 되던 해에 생일 파티를 하면서 ‘견노잔치’라고 불리게 됐죠. 요즘 아이들은 솔직히 오래 살거든요. 의료 시설도 발달되고 사료도 좋아지다 보니까 아이들이 오래 살아요. 그래서 그 아이들이 저는 10살 넘은 아이들은 무조건 평생을 함께한다는 사명감을 견주는 가져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것들을 지금 만들려고 노력을 하고 있죠. 견노잔치나 아이들 생일파티를 위해 노래도 불러주고 좀더 재미있게 하기 위해 여러 가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까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이벤트인데 견주들이 보이더라구요. 결국은 견주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하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Q. 함께하는 반려견 소개 부탁드려요. 저희 아이 이름은 동미 겨울 동자 아름다운 미로 겨울에 태어난 친구 동미라는 친구고요. 성은 제 이름을 따서 ‘딩동미’이고 나이는 13살 여자아이로 흰색 포메라이언이에요. Q. 어떻게 처음 만나게 됐나요? 처음에 저는 반려동물을 좋아하거나 관심이 있지 않았어요. 그런데 신혼 초에 계속 지방을 다녀야 되는 스케줄이 있었고 항상 늦게 들어온 스케줄이 있으니까 와이프가 집에 혼자 있기 무섭다고 하니 주변에서 강아지를 키우면 어떠냐고 조언을 해주더라고요. 그래서 동미를 입양했죠. 제 와이프는 동물을 좀 무서워 해서 동미를 데리고 왔을 때도 너무 무서워 했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그 누구보다도 동미를 사랑하고 나중에 큰 전원주택을 지어서 유기견을 데려다가 키우고 싶다는 말을 하는 친구가 되었죠. 그리고 저희에겐 9살 쌍둥이 아들들이 있는데 학교 갔다 와서 놀아주고 학교 가기 전에 놀아주고, 어느 날은 새벽에 일어나서 동미한테 말을 하고 있더라고요. 완전 가족이고 저희 아이들한테는 누나죠, 동미 누나. Q. 그런 동미가 장애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저희 집에 와서 두세 달이 됐을까? 어디에서 떨어진 거에요. 떨어졌을 때 너무 놀란 나머지 오줌을 싸고 계속 짖더라고요. 깨갱거리고 그때는 몰랐는데 나중에 병원에 데려갔더니 부러졌다고 하더라고요. 8개월동안 병원에 입원하면서 거의 10개월간 동물병원 케이지에 있었어요. 그러면서 치료를 위해 줄기세포 치료도 하고 뼛가루를 뿌리기도 했지만 결국 한쪽 다리를 못쓰게 되어 지금은 세발로 생활하고 있어요. 동미한테 정말 미안하더라고요. 그래서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갖고 살자’, ‘안고 살자’라는 생각으로 함께하고 있어요. Q. 동미는 어떻게 생활하나요? 많이 불편하진 않나요? 냉장고 문 열면 와요. ㅎㅎ 활발한 성격이고 아직까지는 심장 빼고는 아픈 데도 없고요. 근데 세 발로 생활하니까 안쓰럽죠. 집에서는 카펫을 깔아준 공간에서 주로 생활하고 가만히 앉아 있거나 누워 있는 편이죠. 가끔 산책을 하려고 밖에 나가서 땅바닥에 내려놓은 경우가 있는데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이쁘다보다는 너무나 안타까운 탄식으로 한숨을 쉬는데 그게 너무 싫은 거예요. 너무나 감사하게도 동미는 활발한 아이인데 사람들은 안타까운 시선으로 불쌍하게만 바라보시는데, 물론 어떤 마음인지는 알지만 사람이 아닌 강아지지만 그런 모습만 보여지는 게 속상하죠. 그래서 사람 많은 곳을 안 데리고 가는 거 같아요. Q. 반려견을 키우면서 생각에 변화가 있나요? 동미를 키우면서 펫에 대한 생각이 아예 바뀌었죠. 옛날에는 그냥 ‘귀엽다’, ‘사랑스럽다’였다면 지금은 ‘존중해야 된다’, 그리고 ‘동반자다’라고 생각이 바뀌었죠. 그리고 책임감이 좀 더 큰 것 같아요. 책임감이 더 커서 남의 강아지도 함부로 대해서는 안 된다는 게 제 이제 생각이죠. 예전에는 그냥 일단 만지고 그냥 사진 찍고 그랬는데 지금은 양해를 구하고 만질 때도 조심스럽고 사진 찍을 때도 물어보고 그리고 또 더 중요한 건 그 동미의 그 약봉지에 보면 써 있거든요. “나를 먼저 선택한 건 당신이니깐 먼저 날 버리지 말아요”라는 글귀를 보고 나서 많은 생각이 바뀌었죠. Q. 동미가 잘하는 게 있나요? 자랑 좀 해주세요. 웬만한 건 다 합니다. ‘앉아’도 하고요. ‘빵’도 할 줄 알고요. ‘손’도 할 줄 알고 그리고 ‘기다려’도 할 줄 아는 친구인데 제가 가끔 시키면 와이프가 되게 뭐라고 해요 ‘너 할머니한테 뭐 하는 거냐?’, ‘할머니한테 지금 하고 싶겠냐?’ 이렇게 물어보죠. 생각해 보면 어쩔 수 없이 한두 번 정도 해주는데 눈을 보면은 ‘이제 그만해라 됐다’ 뭐 이러는 거 같아요. 저희 동미는 정말 사랑스러운 친구이기도 하지만 항상 미안한 게 큰 친구죠. 왜냐하면 그 친구가 저희한테 해준 것보다 저희가 그 친구한테 해준 게 너무 없어서 고맙기도 하지만 미안함이 더 많은 친구에요. 지금은 어렵겠지만 나중에 다시 동미를 만난다면 산책도 하고 공 물어오기도 하면서 뛰어다니는 모습을 한번 꼭 한번 보고 싶어요. Q. 동미에게 바라고 싶은 것이 있나요? 동미가 이제 13살이니까 사람으로 따지면 할머니잖아요. 감사하게 건강하게 잘 살고는 있지만 언젠가 동미도 무지개 다리를 건널 때가 오잖아요. 제 주변에 충격 때문에 너무나 아파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동미가 그냥 안 아프게 갔으면 좋겠어요. 안 아프게 행복하게 있다가 갔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중에 우리 만나면 꼭 기억해 달라고 말하고 싶어요. Q. 최근 유기동물에 대한 이슈가 많은데, 이런 소식 접하시는 어떠세요? 이광기 배우님이 갤러리를 하고 계시거든요. 그래서 연예인들이 유기견을 안고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 메이크업)처럼 프로필을 찍어서 사진전을 열고 옆에 아이의 이름과 나이, 성격을 알려 입양을 독려해 보면 어떨까 하는 얘기를 한 적이 있는데 너무 좋아하시더라고요. 유기견만 찍은 것이 아니라 연예인과 화보를 찍는 거죠. 그러면 더 입양이 잘되지 않을까 생각해 봤어요. 그런데 이런 부분에 대해 얘기하다 보니 입양된 유기견 10마리 중 7마리가 다시 파양된대요. 입양하는 견주의 양육조건도 까다롭게 적용되어야 할 것이며 입양되는 유기견의 사회성도 중요한 부분이죠. 파양되는 것에는 유기견의 문제도 있거든요. 그래서 입양되는 유기견이 파양되지 않도록 사회성 교육도 필요해서 애견유치원과의 미팅도 준비 중에 있어요. 그리고 이런 분야에 대해 알아보니까 중요한 것이 하나 더 있더라고요. 바로 방치견이에요. 이 친구들은 유기견보다 더 해요. 왜냐하면 이 친구는 어떤 봉사를 받을 수도 없고 1년 동안 산책을 한 번도 안 한 아이도 있어요. 그리고 먹는 것도 그냥 아무거나 먹이는 거예요. 방치견에 대해 예기를 들어보니 ‘어차피 잡아먹을 건데’, ‘재는 식용인데’라는 생각이 팽배하다고 하더라고요. 하나의 생명으로 생각하지 않는 거죠. 이 부분도 우리가 간과하면 안될 부분인 거 같아요. Q.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미 그분들은 다 알고 계실 거예요. 반려견이라는 단어를 쓰고 계신 분들은 이제는 바뀌었잖아요. 애견인이 아닌 반려견인 가족인거죠. 그래서 당부하고 싶은 말이 아니라 그냥 이 친구들과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라는 생각을 가지면 더 재미난 것들을 많이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모두들 책임감을 갖고 키우시긴 하지만 이 친구를 보고 ‘귀엽다’, ‘사랑스럽다’ 또는 ‘내 아이다’, ‘내 펫이다’ 이런 생각보다는 생명이라는 생각을 더 많이 하셨으면 해요. ‘우리 아이가 귀여워서요’, ‘강아지를 좋아해요’ 이런 말은 약간 2차원적인 얘기고 1차원적인 것은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인 거 같아요. 저 같은 경우도 저희 쌍둥이가 아장아장 걸을 때 동미가 와서 손등을 핣아주고 아이가 간지러움에 해맑게 웃는 모습을 처음 봤었어요. 저는 우리아이를 웃게 해준 동미가 너무 고마웠고, 그래서 동미를 위해 어떤 걸 해줄 수 있을까 고민했고 즐겁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다치고 아프다 보니까 많이 안타까웠어요. 모든 분들이 저와 같은 그런 마음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Q. 최근 ‘위대한 동반자’라는 캠페인에 참여하셨는데, 어떤 캠페인인가요? 강아지는 4만 년 전부터 우리는 우리의 친구였다, 그래서 위대한 동반자라는 거죠. 그리고 생명 존중을 하자. 우리 강아지를 먹지 말자. 그런 서명하는 문화 운동이었습니다. 근데 거기에 이제 너무 딱딱할 수 있으니 제가 DJ도 부르고 MC도 보고 중간에 개크레이션도 하고 또 인플루언서들 와서 이런저런 포스팅도 하고 그림 전시도 했어요. 감사하게도 반기문 전 UN사무총장님, 이낙연 전 국무총리님도 오셔서 자리를 빛내주셨고 그로 인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셨어요. Q. 앞으로의 계획이나 꿈이 있다면? 제가 전문 MC로 활동하면서 저와 같은 친구들을 돕고자 ‘딩동 해피 컴퍼니’를 만들었거든요. 저희는 ‘COMPANY’가 아니라 ‘COME FUNNY’로 ‘행복과 즐거움이 오는 곳’인데 말로 하는 건 보이스피싱 빼고 다 하는 회사로 8명의 MC가 있고 아카데미를 통해 후배양성을 계속하고 있어요. 현재 4기까지 배출했고 그 친구들한테도 개큐레이션이라는 분야에 대해서 전파를 하고 있어요. 저희는 사람들에게 감정 노동자이긴 하지만 즐거움을 주는 감정노동자로 영역을 좀 더 넓혀 사람들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에게도 즐거움을 주는 MC가 되고 싶은 게 하나의 계획이자 기획이죠. Q. 마지막으로, 애견신문사 독자에게 한 말씀 부탁합니다. ‘개크레이션’이란 단어가 생소할 수 있고, 없는 단어를 제가 만들어서 너무 억지인가 할 수도 있는데 여러분과 똑같은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혹시 저와 개크레이션을 하고 싶으시다면 참여하세요. 여러분에게 즐거움과 그리고 아이에게는 행복을 드릴 자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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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반려견 사랑에 빠진 ‘개크레이션’ 전문가 MC딩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