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고양이에겐 ‘환경 풍부화’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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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겐 ‘환경 풍부화’가 필요하다

기사입력 2017.08.30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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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행동을 일삼는 반려묘의 근본적인 원인은 본능적인 욕구를 해소하지 못하는데서 발생하는 스트레스에서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반려묘들은 비싼 소파를 긁어 뜯어놓기도 하고, 올라가면 안되는 곳에 올라가 물건을 망가뜨리거나, 사람을 물고 할퀴는 등의 행동으로 보호자와의 거리감을 두려고 한다.
 
고양이는 본래 나무를 타고 오르며, 한적한 곳에서 잠을 청하고, 들판을 배회하며 스스로 사냥을 해 먹이를 구하는 야생 동물이다. 때문에 실내에서 사람과 생활하는 고양이라 할지라도 사냥꾼 기질과, 야생에서의 본능은 없어지지 않고 남아있기 마련이다.
 
때문에 보호자는 이런 고양이의 본능적인 욕구들을 해소시켜주는 실내 환경을 만들어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환경 풍부화’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반려묘의 환경 풍부화를 위한 요소들은 무엇이 있을까.
 
1. 안전한 휴식 공간 만들어주기
고양이들은 독립적인 사냥꾼이다. 사냥감을 관찰하기 위해 높은 나무에서 생활하며 헝클어진 털을 단장하고, 낮잠을 청하며 휴식을 취하기도 한다. 실내에서 생활하는 고양이 자신들의 습성에 맞는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캣타워나 캣폴, 윈도우 해먹 등을 설치해 고양이가 편히 쉴 수 있고, 숨을 수 있게 해주는게 좋다. 이때 장소는 창가 근처에 설치해 고양이가 바깥을 구경할 수 있게 하면 더욱 좋다.
 
2. 고양이는 ‘혼밥’을 좋아한다
1마리 이상의 반려묘와 생활한ㄴ 다묘가정에서는 먹이나 물 뿐만 아니라 쉬는 곳, 노는 곳, 자는 곳, 화장실 또한 분리해서 여러 곳에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고양이는 무리 생활 보다 혼자서 생활하는 걸 좋아하는 동물로 먹거나 쉬거나 볼 일을 보는걸 방해받고 싶지 않아한다. 특히, 화장실은 ‘고양이 마리수 +1개’가 적당하다.
 
3. 넘치는 사냥 본능! 장난감으로 놀아주기
놀이 활동은 고양이의 사냥 본능을 충족시켜 준다. 이러한 놀이 활동은 사람과의 친밀도를 높이는데에도 도움이 된다. 장난감은 실제 사냥감과 비슷한 크기와 모양, 질감을 가진 제품이 적합하다. 어린 고양이의 경우 자기전 20분 정도만 신나게 놀아준다면, 밤새도록 자지안고 뛰어다니며 에너지를 소모하는 고양이의 ‘우다다’ 행동을 개선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4. 사람 손길을 좋아하는 ‘개냥이’로 키우기
고양이의 성격을 결정하는 요인은 ‘유전’, ‘사회화’, ‘신뢰‘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이 중 유전적인 요인을 제외한 나머지는 보호자의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개선 가능한 부분이다. 고양이의 사회화 시기는 태어난 뒤 2~7주 사이에 찾아온다. 이 시기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손길을 받았는지, 얼마나 많은 주변물건과 긍정적인 접촉을 했는지에 따라 사람의 손길을 좋아하는 ’개냥이‘로 변화할 수 있다. 길에서 자란 아이들이 사람과의 접촉을 꺼리는 이유가 바로 이 사회화 시기에 사람의 손길을 겪어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기 고양이를 가족으로 맞이했다면 사랑스러운 손길로 보듬어 줄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5. 후각이 예민한 고양이를 위환 환경 만들기
고양이는 상한 음식도 가려낼 만큼 후각이 뛰어난 동물이다. 때문에 고양이들은 이사를 간다거나, 집안에 낯선 사람들이 들어오거나, 다른 동물들이 들어올 때 불안감을 느끼기 쉽다. 이러한 불안감은 집안 곳곳에 스크래치를 낸다거나, 화장실을 못가리고, 심지어 공격성을 보이는 문제행동을 일으킬수도 있다. 따라서 이럴 때에는 고양이의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인공페로몬 제품을 구비해놓는 것을 추천한다. 고양이는 자신의 영역에 얼굴과 몸을 부비면서 페로몬을 묻히고 다니는데, 이들 제품은 고양이의 얼굴에서 나오는 페로몬을 인공적으로 합성한 제품으로 고양이의 정서 안정 및 스트레스 해소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 고양이와 함께 생활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환경 풍부화’에 대해서 알아봤다. 모든 동물들에게는 그들에게 적합한 환경이 있다. 때문에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보호자라면 사람의 환경이 아닌 그들의 습성을 고려한 환경적 변화에 더욱 신경써야 마땅하다. 당신의 반려동물이 문제 행동을 일으켜 고민인가? 그렇다면 한가지만 명심하자. 반려동물의 문제 행동은 보호자의 이기심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말이다.


한국애견신문편집부 newsd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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