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효리네 민박’, 반려동물에 대한 진정한 사랑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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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리네 민박’, 반려동물에 대한 진정한 사랑을 말하다

기사입력 2017.09.2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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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이 지난 24일 JTBC 예능 역사상 역대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며 막을 내렸다. TV 속 화려한 연예인의 모습에서 벗어나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보여준 소탈한 가정의 모습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더불어 도심 속 삶에 지친 이들에게 ‘힐링’을 제공했다는 평이다.
 
‘효리네 민박’의 인기 요인 중 하나는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보여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의 모습들이다. 시청자들은 반려동물과 이야기를 나누는 이효리의 행복한 모습에서, 제주도의 푸른 들판을 뛰노는 5마리 반려견과 사람의 손길을 즐기는 3마리 반려묘에게서 위로와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효리는 초창기부터 동물 구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유기동물의 아픔을 위로하는데 앞장섰던 연예계 대표 동물애호가로 알려져있다. 이효리의 반려견으로 유명한 ‘순심이’ 또한 2011년 유기동물 봉사단체에서 만나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진다.
 
순심이 뿐만 아니라 ‘효리네 민박’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반려동물들 또한 구조견과 길고양이들이다. 마음속 상처를 하나씩 담고있는 아이들이 이효리와 함께 행복한 삶을 꾸려가는 모습에서 대중들은 동물에 대한 사랑이 이들을 얼마만큼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지켜봤다고 할 수 있다.
 
누군가는 이효리처럼 좋은 집, 넓은 정원을 꾸릴 수 있는 경제적 여유만 된다면 반려동물과의 행복한 삶은 당연한 것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다. ‘효리네 민박’이 방송 초창기 이효리의 삶을 꿈꿀 수 밖에 없는 현대인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끔 한다는 지적을 받았던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효리네 민박’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삶을 넘어 상처를 극복해가는 반려동물들의 모습과 그들과 행복해지기 위한 방법을 몸소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낯선 사람을 거부하는 반려견 ‘구아나’가 다가올 때까지 기다려주는 아이유의 모습, 사람의 손길에 겁부터 먹던 ‘모카’가 마음의 문을 여는 모습 등은 반려동물에게 주어야할 진정한 사랑의 자세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장면들이다.
 
최근 방송계에 귀여운 동물들을 앞세워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하려는 동물 예능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효리네 민박’은 보호자의 사랑이 동물들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힐링’을 선사했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부터, 키우지 않는 모든 이들에게도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일깨워준 오랜만에 떠나보내고 싶지 않은 예능 프로그램의 등장이다.

한국애견신문 황진원 기자 foremost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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