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반려동물업계, 신약 개발부터 인지발달 용품까지 노령견 시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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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업계, 신약 개발부터 인지발달 용품까지 노령견 시장 확대

기사입력 2018.02.28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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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의 수명이 늘면서 반려동물의 건강을 우려하는 반려인도 많아졌다. 일본수의생명과학대 수의학부 연구팀은 반려견 행동양상을 분석해 8세 이상 노령견 가운데 20% 정도가 인지장애증후군(치매)을 의심해볼 수 있다는 결과를 발표해 노령견들의 건강 관리 필요성과 중요성을 시사했다. 특히 최근에는 반려동물이 사용하는 제품부터 세심한 건강 케어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해 반려동물업계 또한 노령견을 위한 시장 확대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이리온 동물병원 문재봉 원장은 “반려견의 노령화와 함께 찾아오는 인지장애증후군, 치매는 사람도 완치가 불가능한 질환이지만, 반려인이 미리 관심을 가지고 세심하게 관리하면 증상을 개선시키거나 예방할 수 있다”며 “반려동물 시장이 커지는만큼 반려동물에 대한 책임의식을 가지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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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온 동물병원, 치매치료제부터 웰메이드 펫푸드 개발에 앞장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이라면 반려동물의 노화나 인지능력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그에 반해 현재 인지기능 저하나 치매 증상을 보이는 반려동물 치료를 위한 반려동물 전문약은 없고 사람 약을 사용하고 있지만 효과는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더욱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제 개발을 위해 이리온 동물병원은 신약개발기업 지엔티파마와 공동임상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 체결 후 항산화 및 항염증 효과를 가진 다중표적약물 로페살라진(인지기능 저하 증후군 치료제)에 대한 약효 및 안정성 검증에 대한 공동 임상이 본격적으로 진행중이다.
 
또한 이리온 동물병원은 펫푸드 개발에도 참여하며 반려동물의 건강 증진에 힘쓰고 있다. 수의사가 직접 개발한 웰메이드 펫푸드 브랜드 ‘웰츠’는 연령에 따라 필요한 칼로리와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는 맞춤형 사료이다.
 
특히 노령동물의 경우 충분한 영양 공급은 뇌의 노화방지와 인지기능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노령견의 영양 보충을 위한 ‘웰츠 시니어 독’은 신장 및 소화 기능이 약할 수 있는 노령견을 위해 65%의 육류 단백질로 기호성과 소화율을 증진시켰다.
 
또한 뇌 활동을 좋게 하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신선한 생연어를 함유한 ‘웰츠 독 연어’, 원기 회복에 좋은 신선한 생오리를 활용한 ‘웰츠 독 오리’ 등 원료별로 영양 관리가 가능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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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노즈워크 활동으로 불안은 낮추고 뇌 활동 촉진
 
반려동물 중 개는 후각이 발달해 있어 뇌를 자극하기 위해서는 코를 활용한 운동이나 놀이를 함께 해주는 것이 좋다. 야외활동이 부담스러운 노령견은 후각 사용을 유도하는 노즈워크(nose work) 장난감을 활용할 수 있다.
 
노즈워크는 강아지의 뛰어난 후각 능력을 이용해 숨겨진 간식을 찾는 숨바꼭질, 보물찾기와 같은 활동이다. 차분함과 신중함을 기를 수 있는 활동으로, 꾸준히 실천할 경우 불안을 낮추고 성취감과 행복지수를 높여준다.
 
개통령으로 불리는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은 노즈워크를 활용한 장난감 ‘보듬 코담요’를 개발했다. ‘보듬 코담요’는 개들이 후각을 사용해 담요에 숨겨 놓은 간식을 찾도록 하는 반려견용 장난감이다.
 
처음에는 반려견에게 눈으로 확인시켜주어 쉽게 찾을 수 있게 시작한다. 이후 점차 난이도를 높여 후각만을 이용해 간식을 찾을 수 있게 조절한다. 노령견에게 적당한 산책은 뇌 활동을 촉진시키고 정신적 안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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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혼자 있을 때에도 자율주행으로 놀이를 유도하는 ‘고미볼’
 
나이가 들면서 반려동물은 평상시 좋아하던 놀이에 흥미를 잃는 모습을 보인다. 치매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반려인과 떨어지지 않으려는 분리불안증세를 보이거나 공격성이나 회피 불안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고미랩스가 인공지능 기반으로 선보인 반려동물 운동 놀이용품 ‘고미볼’은 자율주행을 통해 반려동물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반려동물의 반응에 따라 다양한 움직임을 보여 쉽게 질리지 않고 시선을 끌 수 있다. 반려인과 함께 있을 때 장난감을 활용해 교감을 이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스스로 움직이기 때문에 반려동물이 혼자 두어야 하는 경우 불안감과 두려움을 완화시키는 방법 중 하나로 활용 가능하다. 또한 고미볼은 반려동물이 잡고 물고 움직이는 행동 데이터를 인공지능을 통해 수집한다. 반려인은 이와 연결된 앱을 통해 반려동물의 운동량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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