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12년차 팝핀댄서, ‘팝핀여제’ 주민정 댄서와 반려견 콩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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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차 팝핀댄서, ‘팝핀여제’ 주민정 댄서와 반려견 콩이 이야기

유기견이나 학대와 같은 사회문제를 댄스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면..
기사입력 2018.04.0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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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정씨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서울종합실용예술학교 4학년에 재학중인 ‘팝핀댄서’ 주민정이라고 합니다. 팝핀댄스는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했고, 어느덧 12년차 댄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처음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TV에서 나온 춤을 따라하게 되면서였는데, 지금은 인생의 전부가 되어버렸네요.

 

TV에 처음 노출은 언제?

오디션 티비 프로그램 중 ‘코리아 갓 탤런트’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지방예선을 통과하고 서울 본선에 진출하니 어느덧 준결승, 그리고 결승에서 우승까지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무한도전’에서 정준하씨의 팝핀댄서 스승으로 출연해 연습하는 모습이 방송에 비춰지기도 했습니다. 정준하씨가 덩치가 커서 처음에는 버벅대고 걱정이 많았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집중도가 상당히 높아졌던게 인상적이었고, 실력도 부쩍 늘어나는 모습을 보면서 저 스스로 감동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무한도전 이후에는 주얼리, 자동차 등 여러 CF에 출연하며 얼굴을 비춘 바 있습니다.

 

현재는 어떤 활동을?

기존 댄서로서의 활동과 함께 작년부터 디제잉을 체계적으로 배우기 시작해 최근에는 크루를 만들고 파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힙합디제잉의 영역을 선보이고 있는데, 팝핀과 디제잉의 음악적 성향이 비슷한 부분이 많아 서로간에 영향을 주는 부분이 활동하는데 많은 도음이 되고 있습니다. 디제잉이 댄서로서 저를 한층 더 성장시키는 부분도 있는데요. 팝핀이나 스트릿댄스는 프리스타일이나 배틀이 많이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상당한 순발력이 필요합니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는 안무에 중점을 둔다면, 배틀에서는 순간적인 자신의 기량을 보여줘야 하는데 이런부분에서 디제잉 활동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팝핀 문화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팝핀의 문화는 미국의 문화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역사는 미국이 훨씬 오래되었지만, 지금은 한국인들 특유의 노력으로 세계의 정상 타이틀에 자리하고 있죠. 국내에서 힙합문화나 스트릿문화는 아직 완벽한 정의가 없는 상황입니다. 다행히 지도교수님(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박성진 교수)의 가르침을 통해서 배우고 있는데, 특히 이론적인 부분을 접할수 있는 부분에서 상당히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는 로봇과 같은 남성스러운 댄스를 좋아했는데 지금은 예전에 비해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팝핀이지만 여성이기 때문에 보여줄수 있는 신체적인 아름다움을 최대한 살리는 것들 말이죠.

앞으로의 활동은?

디제잉 크루들과 함께 새로운 음악적에 도전해보고, 또 여러 가지를 시도해보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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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핀여제’에서 벗어나 애견인 주민정으로써 반려견에 대한 소개도 부탁해요.

광주 본가에서 말티즈 ‘콩이’ 엄마로 지내고 있습니다. 사실 서울에 올라온지 3년밖에 되지 않아 지금은 콩이와 생활하고 있진 않아요. 그래서 매일 그리워하고 있죠. 3개월때부터 키운 콩이는 벌써 6살이에요. 어머니 친구분의 부탁으로 키우기 시작했죠. 기존에 부모님께서 반려견과 함께하는 것을 계속 반대해 왔었는데 이제는 어머니가 저보다 콩이를 더 좋아하는 것 같더라구요. 아버지는 동물을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콩이는 아버지를 제일 좋아하는 것 같더라구요. 

 

주민정에게 콩이는 어떤 의미?

제게는 동생과 같은 존재에요. 심적으로 힘들때마다 항상 콩이가 보고 싶습니다. 콩이는 커갈수록 자기가 사람인줄 착각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곤했는데, 제가 힘들때마다 눈빛으로 저를 다독여주곤 하더라구요. 이번주에 어머니께서 콩이와 같이 서울에 올라오신다고 하니 그걸로 위안을 삼아야할 것 같습니다.

 

팝핀과 애견을 접목한다면?

스토리에 대한 소개로써 충분할 것 같아요. 유기견이나 학대와 같은 사회문제를 댄스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소속사에서 이런 아이템에 대해서는 댄서들의 자율에 맡기기 때문에 한번 도전해볼만 하죠. 소속사 대표님께서도 하는건 좋은데 이왕 할꺼면 잘하라고 격려를 해주십니다. (대표님 감사합니다) 

 

애견 문화가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데..

준비가 안된 사람이 무턱대고 유기견을 입양하고 다시 파양하는게 문제점이죠. 동물을 일종의 선물로 치부하는 어른들도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책임을 지지 않는 사람은 더더욱 큰 문제죠. 동물은 사람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때문에 제 또래 친구들이 밖에서 의미없는 시간을 보내는것보다 동물과 교감하면서의 시간을 보내는게 정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리고 싶은 생각도 있어요. 

 

애견신문 독자에게 마지막 한마디

초보 애견인으로써 바람직한 애견문화를 위해서 애견신문과 같은 미디어를 통해서 배우는 애견인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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