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동국제약, 미래 먹거리는 ‘펫 산업’…‘동국생활과학’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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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미래 먹거리는 ‘펫 산업’…‘동국생활과학’ 설립

‘동국생활과학’ 설립으로 반려동물 시장 적극 공략
기사입력 2018.04.1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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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이 미래 먹거리로 반려동물 산업을 적극 공략하는 모양새다. 제약회사의 펫산업 진출에 대한 주변 업계의 따가운 시선에도 불구하고 반려동물 시장에서의 사업다각화 전략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전문의약품 사업 부진의 활로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동국제약이 23일 반려동물 관련사업과 건강기능 식품사업 확대를 위한 100% 자회사 동국생활과학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신설된 자회사 동국생활과학은 기존에 운영 중인 반려동물사업과 건강기능식품사업 일부 및 앞으로 추진되는 신사업 분야를 담당할 예정이다.
 
동국제약의 동국생활과학 설립은 그룹 내에서 신사업으로 진행중인 반려동물 사업 확장의 연장선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동국제약이 최근 의료기기, 화장품, 헬스케어 사업 등에 힘을 싣으면서 이와 연계해 반려동물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방식이다.
 
실제로 지난해 초부터 의료기기사업에 뛰어든 동국제약은 이동성에 차별화를 둔 모바일 CT(컴퓨터 단층촬영) ‘파이온’을 도입하며 처음으로 반려동물 의료기기 시장 진출에 출사표를 던졌다. 반려동물 인구의 급속한 증가와 맞물려 사업영역을 동물의료시장까지 확대한 것이다.
 
동물병원에서의 CT장비 도입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동국제약의 CT장비 ‘파이온’은 동물의 관절 진단에 적합하게 설계됐다. 특히, 동물병원에 알맞은 최소화된 크기, 촬영시간 및 방서선 노출 최소화 등을 통해 동물병원에 필요한 맞춤형 제품으로 설계됐다는 평이다. 최근 반려동물의 외상질환 진단을 위해 CT를 필요로하는 동물병원이 늘어남에 따라 동국제약의 동물의료기기 분야는 지속적인 성장이 예고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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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은 반려동물 사업은 헬스케어사업의 일환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반려동물을 위한 동물병원 전용 브랜드 ‘닥터킹덤’을 내놓은 동국제약은 반려동물 영양제 ‘캐니비타’와 전용 샴푸 ’캐니바쓰‘를 출시했다.
 
‘닥터킹덤 캐니비타’는 알약형태의 영양보조제로 반려동물의 잇몸 및 치아건강과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동국제약의 잇몸관련 약제로 유명한 ‘인사돌’의 기술력을 반려동물 영양제로 활용했다. 지난 1월 출시된 전용 샴푸 ‘캐니바쓰’는 자사의 상처치료제 ‘마데카솔’의 성분을 함유해 반려동물의 피부건강과 피부재생에 적합하도록 제작됐다. 지난 2015년 동국제약이 론칭한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가 ‘마데카솔’의 성분인 ‘센텔라 아시아티카’ 추출물을 함유한 제품으로 인기몰이를 했던 점을 반려동물 스킨케어 제품에 착안한 것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 11월에는 서울 광진구 자양동의 롯데백화점 건대스타시티점에 펫 전문 드럭스토어 ‘캐니월드’를, 인천 연수구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에는 기능성음료숍 브랜드 ‘아마겐’을 오픈하며 소비자들을 만나는 기회까지 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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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펫푸드 산업으로까지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동국제약은 지난해 8월 이마트의 반려 동물 멀티샵인 ‘몰리스펫샵’과의 협업을 통해 반려 동물 전문 브랜드 ‘몰리스 케어 플러스(Molly`s CARE+)를 론칭하며 반려 동물 상품 13종(사료 5종, 영양제 5종, 덴탈스틱 3종)을 출시했다.
 
동국제약이 선보이는 이번 제품들의 특징은 기존 건강기능식품에 사용되는 다양한 원료들의 배합을 통해 잇몸, 관절, 눈, 피부, 면역 등 각 부위에 효과적인 다양한 상품들을 기획했다는 점이다. 특히, 동국제약은 ‘몰리스 케어 플러스’에 대해 사람이 먹는 것과 동일한 성분을 토대로 제작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최근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가장 신경쓰는 펫푸드의 품질과 관련한 신뢰도에도 신경쓰는 모습이다.
 
동국제약이 동국생활과학 설립과 함께 반려동물 사업 확대 및 제품 라인업 추가 계획을 밝힘에 따라 의약업계의 반려동물 산업 진출은 향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펫 업계 관계자는 “기존 반려동물 업계의 노하우와 의약품이 만나는 시도는 지속적으로 진행중에 있었다”라며 “동국제약의 반려동물 산업 진출로 의약업계의 시장 진출이 더욱 활발해지는 계기를 마련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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