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인터뷰] 웰컴 투 파라다이스~ 웰컴 투 이승F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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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웰컴 투 파라다이스~ 웰컴 투 이승Fam~!!

대한민국 최초 팝페라 아이돌 그룹 파라다이스의 고양이 동거 스토리
기사입력 2018.05.0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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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dise (206)mm.jpg▲ 파라다이스 리더 훈(왼쪽)과 승진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무거운 이미지의 팝페라를 벗어나 친숙한 음악과 진실이 담긴 노래로 대중에게 감동을 전달하고 있는 팝페라 아이돌 4인조 그룹 파라다이스의 훈과 승진을 만났다. 그리고 기대치 않았던 그들의 사랑스런 애묘 승냥이와 승숙이도 함께해 자리를 빛내 주었다. 수줍음이 많은 승숙이(페르시안 친칠라)는 가방 속에 앉아 우리를 지켜보았고, 관심 받기 좋아하는 승냥이(샴&뱅갈 믹스)는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이리저리 오가며 봄날의 외출을 즐겼다. 그리고 매너 좋은 남동생 승냥이는 이따금 가방 속 승숙이를 찾아가 ‘안심해도 괜찮아’라는 듯 정성스레 누나를 그루밍을 해주는 센스를 잊지 않았다.

paradise (206)r.jpg▲ 승냥이가 방송국 누나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기자는 솔직히 좀 더 애정 하는 고양이가 있지는 않을까 좀 더 마음이 가는 고양이는 없는지 살짝 물었다. 한 번도 생각해 본적 없는 질문이라는 듯 골똘히 허공을 바라보던 훈과 승진은 동시에 ‘정말 똑같다’는 말로 묘주로서의 케미를 발휘했다. 둘이 직접 승숙이의 미용을 했다는 말에 자세히 살펴보니 꼬리 끝을 남겨두는 디자인이며 고루 잘 깎인 모양이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닌 것 같았다.
 
승훈과 승진, 승냥과 승숙, 이 넷에서 누구 하나 빠지는 것을 상상할 수 없는, 그야말로 든든하고 꽉 차 보이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훈과 승진의 쾌활한 웃음소리에 맞춰 고양이 승냥이도 ‘애옹~ 애옹~’ 화답을 잊지 않았다는 것은 우리만 알고 있는 분위기.
 
Q: 파라다이스 멤버가 넷인데 둘만 고양이들과 살고 있다.
 
훈: 자라면서 한 번도 반려동물과 살아 본 적이 없었다. 같이 살아보는 게 언제나 소원이었는데 고양이에 대한 정보가 많던 승진이와 이야기 나누며 협의 끝에 승냥이를 데려 왔다. 승숙이는 그룹 파라다이스가 생기기 전 다른 그룹 멤버로 있던 지인을 따라온 유기묘였다. 지인이 알러지가 심해 맡을 수 없어 승진이와 내가 맡아서 주인을 찾아주려 임시보중 입양하게 됐다. 승숙이에게 어떤 상처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사람을 무서워하고 대인기피증이 심했다. 지금은 마음을 조금씩 열고 있는 것 같다. 우리 둘 말고 다른 멤버들도 모두 고양이를 좋아해서 집에 자주 놀러온다.


paradise1.jpg▲ #부자는 닮는다 #승냥이 instagram@leeseungfam
 

Q: 이름이 승냥이 승숙이다. 얽힌? 사연이 있는지.
 
훈: 우리 본명이 이승훈, 이승진이다. 당연히...푸하하하.
 
Q: 승냥이와 승숙이는 서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 것 같은가.
 
승진: 승냥이는 우리와 먼저 살고 있었기 때문에 이곳의 주인은 나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승숙이와 놀고 싶어서 먼저 다가가는데 승숙이 성격이 워낙 겁이 많고 개인주의적인 성격이라 잘 받아주질 않는다. 특이한 게 둘 다 구루밍을 해주는 것을 좋아하지 받는 것은 꺼려한다.
 
Q: 아이들 양육비는 어떤 식으로 지출하나. 집사들은 계획에 없는 소비를 일삼기도 하는데 그런 성향은 누가 더 있는지.
 
훈: 정확하게 5:5다. 요즘은 대형마트에 가도 애완용품이 눈에 많이 띈다. 구경하다 마음에 드는 장난감이 있으면 사오기도 한다. 예측불허 고양이의 돌발 행동처럼 집사들도 고양이를 닮아 가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웃음)

paradise_3.jpg▲ 승숙이(왼쪽)와 승냥이(오른쪽) instagram@leeseungfam
 
 
Q: 고양이와 관련된 공부도 하는가.
 
승진: 책보다는 아무래도 인터넷이 빨라서 그때그때 필요한 정보를 서칭하는 편이다. 대신 하나의 정보가 옳다고 생각하지 않고 여러 답변들을 훓어 본다. 수의사가 직접 답변을 달아주는 어플도 사용한다. 예전에는 고양이 울음소리만 들어도 왜 우는지 검색했다.
 
Q: 지금 핸드폰에 다른 반려동물 앱도 있나.
 
훈: 내 위치를 기반으로 병원을 소개해주는 앱과 집으로 물품을 배송해주는 앱이 깔려있다.
 
Q: 승냥이와 승숙이 아팠던 적 있었는지.
 
훈: 승냥이가 요로결석과 방광염이 왔었다. 평소와 다른 울음소리를 내고 혈뇨를 봤다. 모래에 쌌으면 발견을 못했을 수도 있는데 아프다는 것을 알리려고 그랬는지 변기 밖에서 쏴놨더라. 승진이가 아이들 약 먹이는 데 프로다. 약을 잘 먹어서인지 회복도 금방 했다.
 
Q: 고양이들에게 이런 스트레스만큼은 주기 싫다 하는 거 있나.
 
승진 : 스트레스라기 보다는 좀 더 유명해져서 넓은 집을 아이들에게 선물해주고 싶다.(웃음) 요즘은 구름다리를 비롯해 다양한 디자인과 소재의 캣타워가 나온다. 아이들에게 그런 아이템이 있는 공간을 선물하고 싶고 또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공간을 선물해 주고 싶다. 고양이들이 수직적 동물이라 좁은 곳에서도 키울 수 있다고 하는데 가끔 우다다다 뛰는 모습을 보면 넓은 공간도 필요해 보인다.
 
Q: 반려동물 관련 TV프로그램 중에 탐나는 프로 있었나.
 
훈: tvn의 <대화가 필요한 개냥>을 재미있게 봤다. 집을 공개해야 하는데 본의 아니게 집을 공개하고 본의 아니게 초라해 질까봐 많이 벌어 다음에 나가자 싶었다. 하하하하.
 
Q: 요즘은 펫관련 박람회가 참 많다. 가끔 자신의 반려동물과 박람회장을 찾은 연예인들을 보게 되는데 혹시 집사로서 아이들과 참여해본 적 있나.
 
승진: 아직은 없다. 대신 주변에 아는 분들이나 팬분들이 박람회에서 구매한 선물을 박스 채 보내주신 적은 있다. 승숙이가 버려진 아픔이 있기 때문에 특별한 일 이외에는 아직 외출을 자제하려 한다. 승숙이는 낯선 곳에 가면 이따금 심장이 빨리 뛴다. 그런 불안감으로부터 보호해주고 싶다.


2018-04-24 11;52;14.jpg▲ instagram@leeseungfam
 
 
Q: 요즘 반려동물 유기 문제도 심각하다. 동물 복지 개선에 대한 이야기도 좋고, 개인적인 생각을 말해준다면.
 
훈: 특정 동물을 키우고자 했을 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공공기관의 시스템이 제도적으로 자리 잡혔으면 좋겠다. 개에 비해 고양이는 체계화 된 내용이 너무 없다는 생각이 든다. 키우기 전에 공부가 선행된다면 키우는 도중 마음이 바뀌어 파양되는 아픔도 줄어들 테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마음이 한 번 더 단련되지 않을까. 요즘은 강남 한복판에도 품종묘들이 유기되어 돌아다닌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승진: 승숙이에게 주인을 찾아주고 싶어서 유기묘 센터에 사진을 올리려는데 15일의 공고기간이 지난 후 주인을 만나지 못하면 안락사 되는 것을 보고 차마 보내지 못했다. 주인을 만나지 못하는 것도 안타까운데 그 결과가 죽음으로 이어지는 것이 안타깝다. 안락사의 대안으로 새로운 주인을 만나게 해주는 제도적 장치가 하루 빨리 자리 잡혀 죽음으로 내몰리는 생명이 없었으면 좋겠다.
 
Q: 고양이와 살기 전 후 달라진 것 있나.
 
훈: 예전에 생각한 집은 잠만 자고 나오는 곳이라는 느낌이 강했는데 지금은 가족을 만나러 집에 들어가는 기분이다. 나를 기다리고 환영해주는 누군가가 집안에 있다는 것이 집에 돌아가는 마음을 설레게 한다. 또 무엇보다 부지런해졌다. 노래를 하는 사람들이라 청소를 잘 하지 않으면 기관지에 타격이 온다. 청소에 심혈을 기울이는 편이다.
 
Q: 음악 이야기로 돌아가 보자. 멤버 훈은 MBC '캐스팅 콜'에서 영화 1987 강동원으로 변신하는 등 매주 이슈가 되고 있다. 요즘 인기를 실감하는지.
 
훈: 새로운 분야에 도전했다는 것이 즐겁다. 다른 분야에서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늘어 설레는 반면 욕도 많이 먹는다. (기억에 남는 악플이 있냐고 묻자) 너무 욕이 많이 나와서 차마 말로 할 수 없다. 그런데 악플도 관심이란 생각에 솔직히 감사하게 되는 마음도 있다. 우리가 누군지 모르면 악플도 달리지 않을 테니.
 
승진: ‘성악 발성 극혐’이란 댓글이 기억에 남는다.(웃음)

 
paradise_4m.jpg▲ 왼쪽부터 파라다이스 멤버 진수, 성찬, 훈, 승진
 

Q: 둘 다 성가대 솔리스트 출신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노래하는 사람으로서 가장 뿌듯했던 순간이 있었다면.
 
승진: 노래하는 모든 순간이 그랬던 것 같다. 앨범이 발매 된지 이제 일 년이 되어 가는데 어찌 보면 짧은 시간동안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요즘이 매일 뿌듯하다. 오로지 ‘파라다이스’의 노래와 음악을 듣기 위해 모인 관객으로 가득 찬 공연장을 가끔 상상하는데, 더욱 열심히 노력하는 아티스트가 되기 위한 초심의 자세를 잡는 에너지가 되어준다.
 
Q: 파라다이스가 하고자 하는 음악이란.
 
훈: 기존의 지루고하고 딱딱한 클래식한 팝페라와 다르게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쉽고 유쾌하게 다가가고 싶다. 또한 틀에 박혀있지 않는 실험정신을 가지고 진실 된 자세로 대중에게 감동을 전달하고 싶다.
 
Q: 마지막 질문은 팬이 여쭤봐 달라고 했습니다. 텍스트를 그대로 전달하자면 “오빠들한테 고양이 같은 여자가 좋으냐, 강아지 같은 여자가 좋으냐 물어봐주세요. 앜ㅋㅋㅋㅋㅋㅋ” 입니다. 대답해 주시죠.
 
훈: 고양이 같은 여자가 좋다.

승진: 저도 마찬가지다. 어딘가 새침하고 시크한 고양이 같은 여자.

훈: 그 시크하던 고양이가 배 위에 올라와 다정하게 골골거리면 하루의 스트레스가 눈 녹듯 사라진다. 골골송을 들을 때 기분을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특히 승숙이의 골골송에는 엄청난 매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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