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인터뷰] 차우차우 딤섬이 누나, 프레따뽀르떼 모델 ‘하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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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차우차우 딤섬이 누나, 프레따뽀르떼 모델 ‘하연화’

아름다움 ‘美’를 표현하는 최고의 직업, 모델 ‘하연화’씨와 그의 애견 차우차우 ‘딤섬’이가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
기사입력 2018.07.1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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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 김 컬렉션, 패션쇼 프레따뽀르떼, 서울컬렉션등 굵직굵직하고 화려한 패션쇼에 당당한 모습으로 워킹을 해온 모델 하연화씨는 집에 도착하면 딤섬이를 위해 30분 산책을 시작으로 사료와 물을 챙겨주는 영락없는 개엄마로써 남은 하루를 보내고 있다. 
 

모델 하연화씨에 대한 잠깐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2002년 모델일을 시작으로 2004년 월드베스트 부산경남 1위, 2005년 슈퍼모델 본선진출을 거쳐 지금까지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하연화입니다. 처음 모델활동은 예전 가수로 음반활동까지 해 오셨던 아버지의 권유로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부모님 두분 모두 키카 180cm이 넘으셨는데 자녀 가운데 언니와 동생은 168cm정도 키였는데 저만 키가 177cm까지 계속 자라다보니 부모님께서 사실 많이 도와주시고 격려해주셔서 모델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미스코리아 대회도 권유가 있었지만 그 당시에는 키가 170cm이 넘으면 어렵다고 해서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모델 에이전시를 통해 교육을 받고 수료를 해서 직업 모델의 길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취미생활로 골프를 즐기신다고 하던데요...

다양한 운동을 좋아하는데 특히 골프는 다른 운동보다 시간을 더 많이 할애해서 집중했던 것 같습니다. 당시 골프 레슨을 해주셨던 프로님께서 프로골퍼로 전향까지 말씀해주셨는데 저는 모델을 하면서 느끼는 두근거림이 너무 좋았었고 프로골퍼가 되기 위해서 전문적인 교육과정이 필요하고 일과 병행할 수 없을 뿐더러 몇 년을 투자해도 프로를 따기 힘들기 때문에 취미생활로 골프를 7년째 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변에서 추천을 해주셔서 얼마전에는 골프관련 레슨이나 서바이벌등의 골프방송에도 출연을 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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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로 쇼장에서의 떨림과 골프방송 출연에서의 떨림이 어떻게 다른지?

확연히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평상시에 해오던거랑 이제 배워서 하는 거랑은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 무대에서는 긴장감은 있는데 떨림이 없었다면 방송은 즐기기는 하는데 떨리는 것은 보면 아직 적응이 되지 않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다행히 요즘은 방송 카메라 앞에 서는 일이 늘어나면서 나름 멘탈이 강해지고 있다는 느낌은 있습니다. 

만약 모델일을 하지 않았더라면?

당연히 골퍼로써의 인생을 살고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운동을 워낙 좋아하는데 그중 골프만한게 없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딤섬이를 키우면서의 경험으로 애견관련 일을 했을 것 같습니다. 이미 주변에서는 ‘너가 모델 다음으로 관심있는 것은 오로지 딤섬하고 골프밖에 없다’라는 말을 자주 들을 정도입니다. 특히 애견쪽 관련 직업중에 마사지나 테라피쪽이 관심이 있는데 제 주변 모델일을 하는 지인들중 반려동물 관련 자격증을 따신분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딤섬이가 털이 길기 때문에 애견미용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예전 펫박람회장에서 10만원이 넘는 미용가위를 구매하여 딤섬이 미용을 할 정도로 관심이 있었습니다. 

하연화씨의 앞으로 모델활동에 대해서..

요즘에 가장 많이 고민하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20세 시절처럼 한창 활동을 하는 시기가 아니다보니 후배들을 위해 어느 정도 활동후 내려오는것도 좋은 모습이라고 생각됩니다. 어찌보면 어렷을적에는 지금의 나이가 이미 결혼하고 가정을 이룰 때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이렇게 딤섬이와 단둘이 사는 인생을 그 당시에는 생각해보지는 않았습니다. 때문에 요즘에는 앞으로의 모습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게 됩니다. 특히 대형견인 딤섬이를 키우다보니 사람을 만나는 제약이 분명이 있는 것 같습니다. 3년 안에는 딤섬이와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것으로 조심스럽게 상상해볼뿐입니다. 

차우차우 딤섬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딤섬이는 2살 반인 차우차우 수컷입니다. 생일은 저와 같은 12월 15일로 운명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딤섬이는 한달 조금 지났을 때 입양한 아이로 글램핑장을 운영하는 지인을 통해 입양을 하였습니다. 당시 집에서는 반대를 많이 하였는데 지금은 모두가 좋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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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섬과의 에피소드가 있는지?

딤섬이는 사실 처음부터 키우려고 데리고 온건 아니었고 임시보호로 데리고 왔었습니다. 하지만 겁도 많고 조심성이 많은걸 보면서 정이 들어 키우게 되었습니다. 어릴 때 아버지께서 대형견을 좋아하셔서 말라뮤트를 키운 적이 있었습니다. 말라뮤트를 목욕시킬때는 4남매 모두가 말라뮤트에 붙어서 목욕을 시켜줬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는 정말 아무생각없이 키웠었는데 지금 딤섬이를 키우면서 정말 꼼꼼하고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두부와 계란, 북어를 섞어 여름에는 별도 보양식을 주고 있고 항상 냉장고에 있는 얼음물을 줘서 여름나기를 하고 있습니다. 

딤섬이를 키우면서 힘들었던 적은?

큰 병치레가 없었던 것을 감사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일매일 산책을 하고 있는 저와 딤섬에게 비오는 날은 정말 힘든 날이기도 합니다. 집안에서는 볼일을 보지않는 딤섬이는 비가 많이와도 똥,오줌을 참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비오는 날에도 산책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딤섬이와 그 형제들이 종종 모임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딤섬이 형제들을 가끔 보는데 성격이 너무 다른 것 같습니다. 일단 차우차우종 성격이 조금은 독립적이고 다혈질 부분이 있는데 형제들이 4마리중 딤섬이를 제외하고 조금 사나운 게 사실입니다. 특히 한 마리는 고관절에 문제가 있어서 많이 예민한 것 같습니다. 딤섬이는 매일 산책을 시켜주고 다른 애견과 만나는 일이 많다보니 성격이 많이 순한 편이라고 합니다. 한강에서 모임을 가질 때 싸울 수 있는 우려 때문에 따로따로 산책을 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개를 키우는 정보는 어떻게 습득을 하는지?

한강에서 산책을 하다가 같은 견종인 차우차우 견종을 키우는 커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분들을 통해 개를 키우는 방법과 정보등을 많이 배웠던 것 같습니다. 그때 딤섬이가 강아지였던 때인데 그 커플을 통해 대형견을 키우는데에 따른 책임감과 의무감에 대해 조언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 후에 딤섬이를 자주 산책시키고 다른 사람과 애견과의 교감을 늘려주는 일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딤섬이가 일반 차우차우의 성격과 달리 사회성이 좋아졌던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은 소속에이전트 관계자가 운영하고 있는 과천 발라당팍이라는 애견복합시설을 종종 이용하며 카페, 목욕, 호텔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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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형견에 대한 입마개와 제재가 심해지고 있는데..

애견카페를 몇 번 이용했었는데 작은 개들한테 종종 딤섬이가 물린 적이 있었습니다. 종의 크기가 중요한게 아니라 교육의 정도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도 딤섬이와 산책을 하는데 지나가는 아저씨가 제 옷소매를 붙잡고 입마개를 안했다며 경찰에 신고한 일이 있었습니다. 오히려 딤섬이 주위에 목줄을 풀고 뛰어다니는 애견들도 있었는데 목줄을 한 딤섬이를 보고 신고당하는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결국 경찰도 와서 황당해하며 돌아가셨습니다. 너무 속상해서 서러워서 울음까지 나올 정도였습니다. 그 이후에 매일 아침 8시, 저녁 8시에 산책을 시켜주고 있고 혹시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있을까 더 조심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딤섬이 말고 키우고 싶은 견종이 있다면..

저는 대형견을 좋아해서 말라뮤트나 사모예드같은 종을 좋아합니다. 딤섬이 부모견이 새끼를 또 낳다고 해서 한때 한 마리 더 키울까하는 고민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주위에서 다 만류해서 키우는 것을 포기했고 저도 저와 딤섬이로 인해 주변분들이 힘들어지는 상황이 또 발생할 것 같아 그만 두기로 했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곳도 개를 키우는 것을 허락맡고 이사를 했는데 집주인이 딤섬이 크기를 보고나서 난색을 하다 보니 또 이사를 해야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유기견이나 동물보호등의 사회활동에 관심이 있는지
?

제 주위에 개를 파양하는 분도 계시는데 사람들이 충동적으로 개를 키웠다가 파양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이 실망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유기견 방지 캠페인에 동참하여 SNS를 통해 홍보에 참여한 적이 있었습니다. 특히 유기견보호소에 차우차우가 있다면 딤섬이 생각으로 입양을 많이 고민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독자님께 한마디..

   개를 혼자 키우는 것이 처음이다 보니 개와 교감하는 부분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혼자 속상하고 침대에서 울고 있으면 딤섬이가 가만히 옆에 와서 앉아있는 것을 보면서 위안이 되는건 사실입니다. 저 뿐만 아니라 동물을 키우는 모든분들에게 공통적으로 느끼는 부분일 것입니다. 딤섬이가 그렇듯 반려동물의 존재로 인해 삶이 풍성해지는 것에 모든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이 감사해야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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