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우리 집 고양이, 이렇게 뜨거운 날에도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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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고양이, 이렇게 뜨거운 날에도 괜찮을까?

열사병에 걸린 고양이는 탈수로 인한 조직 손상에 후유증이 남아
기사입력 2018.07.2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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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에 매일 폭염주의 재난경보메시지가 울리는 요즘. 사람들은 얼음물을 손에 든 채 에어컨 버튼이라도 눌러보지만, 말없이 축 늘어져있는 우리 집 고양이는 이대로도 괜찮은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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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햇볕을 즐기고, 따뜻한 곳에 자리를 잡는 등의 행동 때문에 열사병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고양이는 더위를 잘 견딘다는 수의사선생님 말에 특별히 신경 쓰고 있지 않다가, 음식을 거부하며 입에 침을 흘리는 고양이를 안고 찾아간 병원에서 ‘열사병’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는 집사의 증언도 잇따른다.

고양이는 개처럼 혀를 내밀어 체온조절을 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탈수증상을 알아차리기가 어렵다. 특히 고양이는 아파도 티를 내지 않기 때문에 보호자의 세심한 관찰이 요구된다.
 
고양이는 평균 32도까지의 온도를 무난히 견딜 수 있다. 하지만 강한 자외선에 계속 노출되어 체감온도가 40도 가까이 상승되는 경우, 구토 혹은 발작에 사망까지 이를 수 있어 털이 긴 장모 종 고양이들은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환기가 되지 않는 밀폐된 방이나 자동차 내부를 주의하라고 조언한다. 특히 코가 납작한 페르시안종이나 비만 고양이, 고열, 심혈관계 질환과 관련된 병력이 있는 고양이는 실내온도를 적정 수준으로 낮추는데 신경을 써야한다. 쿨매트나 몸의 열기를 식힐 수 있는 대리석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시원한 물을 곳곳에 배치해주고, 평소 빗질을 자주해 죽은 털을 제거해주는 방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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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할 일이 생긴다면 이른 아침이나 해가 저물어 시원해지는 저녁시간을 선택하자. 산책냥의 경우 더운 날 땅에서 올라오는 열기가 50도 가까이 도달 할 수도 있어 사람이 느끼는 온도와는 차이가 크니 보호자는 각별히 신경을 써야한다.

열사병에 걸린 고양이는 탈수로 인한 조직 손상을 입어 후유증이 남는다. 순환 혈류량의 감소로 생기는 울혈성 심부전(폐부종)이나 급성 간 손상, 고열과 순환 부전에 의한 뇌 장애나 마비 등이 하나의 예이다. 시급한 상태에서 사망을 면한다 해도 증상에 따라 매우 힘든 상황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열사병이라면 야외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허나 사람도 동물도 실내에서 발생되는 열사병 사례가 적지 않다. ‘더워서 못살겠네’라 말 할 수 없는 우리 집 고양이. 늘 상태를 살펴보는 세심함과 함께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잊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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