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가습기메이트’ 유해성 입증 사례, 반려동물에서 먼저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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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메이트’ 유해성 입증 사례, 반려동물에서 먼저 나와

애경 가습기메이트에 단독 노출된 동물, 사람 유사 증상 보이다 집단 폐사
기사입력 2019.03.2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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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메이트.jpg
사진=MBC 뉴스 화면 캡쳐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4 · 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참사 특조위)’는 3월 22일, ‘가습기메이트’의 유해성을 입증하는 반려동물 사례가 최근 확인됐다고 밝혔다.

   
검찰이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건을 재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가습기메이트’는 그동안 동물실험을 근거로 수사망을 피해왔다. 그러나 애경 가습기메이트만 단독으로 사용한 가정에서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이 사망하고 호흡곤란, 폐 섬유화, 기관지확장증, 비염, 천식 등 심각한 건강 피해를 본 사실이 확인되면서 가습기메이트의 유해성이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참사 특조위는 조사를 통해 총 19가정 49마리의 반려동물 피해 의심사례를 확인했으며, 이중 가습기메이트만 사용한 가정은 2곳이다. 이중 유해성이 확인된 대표적인 사례는 키우던 12마리의 고양이 중 7마리가 이유없이 사망하고 5마리가 호흡기질환으로 확진된 A씨의 사례다. 복층 오피스텔에 살던 A씨는 고양이 12마리를 키우면서 고양이들의 건강을 위해 아래 위층에 가습기를 놓았다. 가습기 살균제도 매일 사용했으며, 고양이들이 집에 있으므로 출근한 후에도 24시간 가동했다.

   
악몽은 2011년 8월부터 시작됐다. 어린 고양이들이 호흡 곤란 증세를 시작으로 경련을 일으키다 7마리가 차례로 사망했다. 살아남은 5마리의 고양이도 현재 만성기관지염과 천식을 앓고 있으며, 이중 4마리는 저산소증에 시달리고 있다.

   
A씨 고양이 피해 사례와 사람 피해자 사례를 비교한 백도명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한 가정의 사례로 일반화하기는 어렵겠지만 어릴수록 피해가 컸다는 점, 공간을 공유하면서 집단으로 같은 시기에 발병한 점, 체내 산소포화도가 비정상적으로 낮은 점, 기흉 증상이 있다는 점 등으로 볼 때 가습기메이트 피해사례와 비슷한 점이 있어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예용 참사 특조위 부위원장은 “가습기메이트의 유해성이 사람과 동물 모두에서 교차 확인된 만큼 검찰은 관련 증거물을 가습기메이트 제조 · 판매사인 SK케미칼과 애경산업 수사에 적극적으로 참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CMIT · MIT 성분 가습기 살균제 피해 신고자는 3월 기준 1958명(애경 1370명)에 달하지만 SK케미칼과 애경산업은 아직까지도 일체의 사과나 배상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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