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오카에서 꽃농장을 운영중인 한 일본인이 트위터에 올린 사진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일본인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꽃농장에 관리인으로 시바견 한 마리를 채용했다고 전했다. 바로 자신의 반려견을 일터로 데려온 것. 문제는 이 시바견이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그저 놀고먹는 관리인이라는 점이다.
관리인 시바견에게 맡겨진 임무는 간단했다. 바로 일에 지친 직원들의 피로를 풀어주라고 이 시바견을 채용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 공개된 사진들에서는 꽃더미에 뒤덮인 채 세상모르고 낮잠을 즐기는 녀석의 모습이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다른날 역시 꽃바구니에 누워 전날과 똑같은 자세로 자고 있다. 이 시바견의 일과는 대부분 먹거나 자거나 둘 중 하나였던 것. 하지만 대부분의 직원들이 강아지를 무척 사랑하는 만큼 시바견은 그저 귀여움 가득한 그 존재만으로도 자기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한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원맨 사장이 아니라 멍멍 상사네요”, “꽃향기에 취한 것 아닐까”, “행복하구나. 진정”, “심장 녹는다. 너무 귀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