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비글구조네트워크, ‘굿바이 메이’ 추모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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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글구조네트워크, ‘굿바이 메이’ 추모행사 진행

기사입력 2019.05.07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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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비글구조네트워크


동물보호단체 (사)비글구조네트워크는 4월 27일 광화문광장에서 검역견 활동 후 실험견으로써 고통스럽게 생을 마감한 비글 메이(May)를 추모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세계실험동물의 날을 맞아 진행한 이 행사에서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서울대 수의대가 실험견으로 보유하고 있는 실험견 ‘페브’와 ‘천왕이’를 구조해 실험동물전용보호시설로 이관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비글 복제견이었던 ‘메이’가 서울대 동물 실험견으로 이용되다 참혹하게 죽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동물보호단체들은 지난 4월 24일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비윤리적 동물복제와 실험에 대한 반대의견을 표명하고 남은 복제견들에 대한 정보공개와 이관을 요구해왔다.


페브와 천왕이는 메이와 같은 비글 복제견으로, 2013년부터 5년간 인천국제공항 검역센터에서 검역 탐지견으로 활동하다 지난해 3월 은퇴와 함께 이병천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에게 실험용으로 이관됐으며, 메이는 지난 2월 사망했다. 이에 나머지 두 마리 실험견들도 건강을 위협하는 실험 환경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의혹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비글구조네트워크 측은 “서울대측은 현재 페브와 천왕이의 상태를 전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서울대 동물실험윤리위원회가 자체 조사에 착수했지만, 객관적인 조사가 이뤄질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글구조네트워크는 16일 청와대 청원을 통해 “동물보호법에는 국가를 위해 사역한 동물을 대상으로 한 실험은 금지돼 있다”면서, “사역견들이 퇴역 후 행복하고 안전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정책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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