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화재를 예방한 애견 ‘가을이’, 대한민국 의로운 반려동물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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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를 예방한 애견 ‘가을이’, 대한민국 의로운 반려동물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

국내 최초 장관상을 수상한 반려견으로
기사입력 2019.05.2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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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위한 반려동물의 노력과 희생을 기리기 위한 제1회 대한민국 의로운 반려동물 대상 시상식이 4일 오수의견문화제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의로운 반려동물 대상은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고 있는 시대에 반려동물이 사람을 위해 희생하거나 도움을 주는 사연을 매년 선정하여 시상을 하는 행사로 산사태나 지진의 자연재해나 각종 위험현장에서 실종자 수색등 구조작업에 활양하는 동물이나 주인이 위험에 빠졌을 때 도움을 주는 반려동물이 이에 해당된다.

꾸미기_킨텍스+임실오수+수원코펫 178.JPG
 
킨텍스+임실오수+수원코펫 194.JPG
 
올해 처음으로 열린 대한민국 의로운 반려동물 대상의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은 광주광역시 수산물 가게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새벽시간에 수산물 수족관의 배전판에 불이 붙으면서 발생한 화재를 건물 뒤편에 묶여 있던 백구가 짖으면서 가족들을 살린 사건이었다. 백구 가을이는 이날 100만원의 상금과 메달과 함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이 수여되었으며 시상식에는 수산시장의 일 때문에 가을이 주인의 두 초등학교 자매가 시상식에 참가하여 수상하였다.

최우수상은 부산소방재난본부 특수구조단 바람이가 수상하였고 실종된 노인
2명을 연속으로 구해낸 119 인명구조견 왕건이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매년 진행될 대한민국 의로운 반려동물 대상은 오수의견문화제위원회가 주최, 애견신문사가 주관을 맡아 진행되며 한해 의로운 동물들의 사례를 수집하여 매년 5월초 의견문화제 행사장에서 시상식을 개최하게 된다.

 

   [ 대상 ] 2019 대한민국 의로운 반려동물 대상


화재를 예방한 진돗개
, 가을이


2.jpg
 

2017721020분경 광주 북구 말바우시장 한 수산물 가게에서 있었던 일이다.

주인 송정석 씨(42)는 한 시간 전 가게 문을 닫고 곤한 잠에 빠져 있었다.

가게 2층 가정집에는 처제(36)와 그의 아들(8), 3층에는 송 씨와 부인(38), 초등학생 딸 세 명이 자고 있었다.

그 때 1층 가게건물 뒷문 근처에 묶여있던 백구 가을이가 갑자기 컹컹 짖었다. 개를 좋아하는 송 씨는 18개월 째 키우는 가을이가 평상시와 다르게 크게 짖는 것이 이상해 잠에서 깼다. 가을이는 몇 분 정도 계속 짖었고 2층으로 가는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족보는 없지만 진돗개인 가을이는 수줍음이 많아 행인이 지나가면 잠시 짖다가 멈추는데 계속 크게 짖는 등 불안해하는 모습을 집 폐쇄회로(CCTV)로 보고 뭔가 일이 생겼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송 씨가 70넓이의 1층 수산물가게에 내려가 보니 실내는 시커먼 연기로 자욱했다. 정신을 차려 살펴보니 수족관 배전판에 불길이 치솟고 있었다. 배전판 옆 냉장고 위에는 스티로폼으로 된 수산물 포장상자가 가득 쌓여있었다. 불길이 조금만 더 치솟으면 스티로폼 상자로 번져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는 위기였다.

송 씨는 가게 뒷문 주변 에어컨 밑에 있던 소화기를 잡으려고 했지만 시커먼 연기에 한 치 앞이 보이지 않아 실패했다. 그는 5m 정도를 뛰어가 가게 앞 철제셔터를 활짝 열었다. 가게 기둥에 설치된 보이는 소화기가 떠올랐기 때문이었다. 말바우시장은 상가 500여 개가 밀집된 재래시장으로 화재에 취약하다. 광주 북부소방서는 지난해 말바우시장 가게 기둥과 전봇대에 화재발생 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보이는 소화기’ 456개를 설치했다.

그가 셔터 문을 열자 시커먼 연기가 빠져나갔고 가게 기둥에 설치된 소화기가 눈에 띠었다. 그는 소화기로 수족관 배전판 불길을 잡았다. 소방차 8대와 대원 32명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자체적으로 진화가 된 상황이었다.

송 씨는 연기를 맡고 컹컹 짖어 가족들 생명을 구한 가을이에게 고기와 과자를 선물로 줬다. 가을이 못지않게 보이는 소화기도 화재진압에 큰 역할을 했다. 송 씨는 24가게 주변에는 상가, 주택이 밀집돼 있어 대형 화재로 번질 위험이 있었다가을이가 짖지 않았다면 식구 7명이 피해를 입을 뻔했는데 생명을 살렸다고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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