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반려견 '더치'의 죽음... 우리에게 무엇을 남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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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더치'의 죽음... 우리에게 무엇을 남겼나...

기사입력 2019.11.26 10:5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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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훈련사 폭행으로 사망한 반려견 더치사건, 동물보호법 강화 및 동물위탁관리에 대한 규제 강화' 청원이 올라왔다. 지난 20일 SNS에 "제 개가 훈련사에게 맞아 죽었습니다."라는 내용으로 공분을 샀던 반려견 '더치' 사망사건... 이 반려견의 주인은 민형사상 절차와는 별개로 차후 이 같은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동물보호 관련 규제 강화 청원을 청와대 게시판에 올려 동의를 받고 있다. 

'더치'의 주인 A 씨에 따르면 약 2년 전 대구의 한 개 농장에서 생후 3개월쯤 되던 진돗개(더치) 한 마리를 구조하고 입양해 키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더치'가 2살쯤 되던 올해, A 씨는 '더치'를 사람처럼 자유스럽게 키우면서, 여행과 캠핑을 함께 하려면 조금이라도 어릴 때 전문 훈련사에게 교육을 받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해당 훈련소에 더치를 맡겼다고 한다.

훈련사는 평소에 아는 사람이었나?
사실 위탁 교육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이 훈련사는 SNS상에서 시베리안 허스키 견주 분 사이에서 입소문이라고 해야 하나... 잘하신다는 얘기가 많이 나오신 분이었고 이분의 강아지 구조활동이나 영상을 보고 믿을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 맡겼다. 그리고 '다른 훈련소는 견주 몰래 때리는 경우도 있는데 자신은 절대 그렇지 않으니 걱정하지 말라며 무슨 일이 생기면 바로 보호자에게 얘기하겠다.' 라는 다짐도 받았다.

훈련소는 더치의 죽음을 숨기는데 급급했다는데...
더치가 죽었다는 얘기를 들은 건 지난 10월 26일이었지만, 사실은 전날 밤 10시쯤 훈련사로부터 전화가 와 더치를 많이 혼냈는데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하며 밤새도록 지켜보겠다는 얘기를 들었다. 당시엔 걱정도 되고 의심도 들었지만 걱정하지 말라는 이 훈련사의 말을 신뢰했는데 결국....

훈련사가 더치를 가격한 것을 인정했나?
26일 더치가 죽었다는 연락을 받고 찾아가 어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하더니 어떻게 이럴 수 있느냐 고 따지고 CCTV까지 확인하겠다고 하니 그때서야 '자신의 잘못이라며 발로 때린 게 잘못인 거 같다.'라는 진술을 받아냈고 녹취까지 했다. 하지만 더치가 어떻게 죽었는지 직접 확인해야 했기에 CCTV를 보여 달라고 했더니 처음엔 암호를 까먹었다 등으로 얼버무리며 숨기려고 해, 경찰을 부른다고 얘기하자, 그때서야 제공동의서를 받아 CCTV를 회수할 수 있었다.

훈련사가 CCTV복구업체에 협박성 전화 등 방해를 했다는데...
복구업체 관계자 등을 통해 해당 훈련사가 협박성 전화를 했다는 얘길 들었고, 이후 제공 철회서까지 작성해 와 CCTV기기 및 데이터 회수를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복구업체 측 말에 따르면 해당 CCTV는 포맷돼 있었고 현재 거의 복구는 했지만 더치 사망 전날 밤 10시에서 12시 사이 약 2시간 동안의 화면은 복구할 수 없었다는 얘길 들었다. 해당 시간 이후 더치가 비틀거리며 펜스안에 들어가는 장면만 남겨진 상태다. 이 부분은 경찰에서 확인해 줄 거라 믿는다.

앞으로 더치 같은 희생자가 나오지 않아야 하는데...
모든 훈련소 훈련사들이 다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더치 사망사건 이후 '같은 훈련사로서 미안하다.' 라는 위로의 말도 많이 들었다. 하지만 이번 사건처럼 그렇지 않은 훈련소도 많으니 위탁업체에 맡기실 땐 항상 조심하고 정확히 알고 가셨으면 한다. 현재 이번 사건으로 해당 훈련사에 대한 민 형사상 절차를 밟고 있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처벌이 이루어졌으면 한다. 하지만 해당 훈련사의 실명 공개 등으로 인신공격까지 하는 건 원하지 않는다. 더치는 하늘나라로 갔지만 더치와 같은 불행한 일이 또다시 일어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가 국민청원게시판에 제안한 관련법 개정안에 많은 분들이 방문하셔서 동참해 주셨으면 한다.

현재 청와대 게시판에서 [훈련사 폭행으로 사망한 반려견 더치사건]이란 제목으로 관련된 사연이 올라와 있으며, 동물 학대범에 대한 정부 차원의 규제가 절실하다며 동물보호법 강화 및 동물위탁관리에 대한 규제 강화 청원이 진행 중이다. 관련 청원은 26일 현재 27,000명 이상이 동의했다.

한편,  A씨는 27일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훈련사 폭행으로 인한 반려견 사망사건> 및 <동물보호법 및 위탁업체규제강화>와 관련하여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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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  
  • 치즈러브
    • 정말 잔인한사람이에요..
      강아지들 눈을 보고있으면 천사들이 따로 없는데 쇠파이프라니요..
      저런사람들이 살인도 저지를 수 있는 악마들입니다..  소름끼처요..
    •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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