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동물보호법 강화 촉구 기자회견, 제 2의 '더치' 사건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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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법 강화 촉구 기자회견, 제 2의 '더치' 사건 없어야...

국회 정론관에서 '더치' 주인 과 동물단체 등 공동 성명 발표
기사입력 2019.11.2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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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변환]IMG_8820.JPG▲ 훈련사의 가혹행위로 사망한 '더치'의 보호자
 
27일 국회 정론관에서 최근 반려견 위탁업체에서 한 훈련사의 학대로 인해 사망한 '더치'의 보호자와 이상돈 의원(바른미래당), 동물행동권 카라,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동물자유연대가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동물에 대한 폭력과 학대를 멈추기 위해 국회와 정부는 동물보호법을 강화하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더치'의 보호자는 "자신이 키우던 '더치'가 훈련소에서 위탁훈련 중 훈련사의 폭행으로 인해 살해당했다."며, 가해자는 지금도 CCTV를 은폐하고 거짓 진술을 반복하고 있어, 이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요청했다. 

이어서 "어떤 사람은 반려동물을 동물로 보고 어떤 사람은 가족의 일부로 보기도 한다." 며 "가해자 가족이 훈련소에서 개가 죽으면 보통 500만 원 주면 끝난다는 말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사건을 계기로 피해자가 동물일 경우 관심조차 받지 못하고 죽는 동물이 많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다. 더치는 허망하게 떠났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다른 동물들을 고통 없게 할 수 있다면 그게 지금의 더치를 위한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현재 동물보호법 관련 국민청원을 진행 중이며 더치 사건을 계기로 제 2, 제 3의 더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남은 제가 바라는 일이다." 라며 말을 맺었다.

이상돈 바른미래당 의원은 "20대 국회가 끝나가고 있지만 국회와 정부가 무관심해 얼마전에 반려견 진돗개가 구타로 죽임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며 "사회의 인식도 문제이지만 국회와 정부의 무관심도 큰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히고 "지난해 대표발의한 축산법 개정안과 표창원 의원이 대표발의한 동물보호법은 현재 국회 계류중인것과 관련해 관련부처와 국회 농해수위의 각성을 촉구하는 바이며 20대 국회에서 관련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힘쓸것" 이라고 말했다.

카라 등 동물단체 회원도 이날 성명에서 "동물이 폭력과 학대의 대상으로 취급되는 것에 개탄하며 이번 반려견 훈련소 동물 학대 사건에 대해 엄중하고 철저한 수사와 동물을 잔인한 방법으로 숨지게 한 행위에 대해 응당한 처벌이 내려질 것을 요구"하며 "현행 동물보호법의 실효성 강화를 위해 일부 유형만 제한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현행법을 동물이 생명으로서 받아야 할 관리와 보호기준을 만들어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강화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이어서 "동물 학대와 생명 경시 풍조를 근절하고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사회를 만드는 일에 국회와 정부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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