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rgey Fedorov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러시아 사하공화국의 수도 야쿠츠크 인근 동토층에서 미라가 발견됐다고 한다.
세척을 하니, 몸의 형태 뿐 아니라 털의 질감, 이빨, 입 주변의 수염 및 귀 위의 눈썹까지 완벽하게 보존된 상태라고 한다.
미라의 가슴뼈를 분석한 결과, 태어난지 두 달 남짓된 새끼로 추정된다. 하지만 게놈 분석 결과 개와 늑대 중 어느 동물에도 일치하지 않아 혼란을 빗고 있다고 한다.
▲ Sergey Fedorov
북동연방대 맘모스 박물관의 관장 세르게이 페도로프는 “현재 이 개체를 세척해 연구 중이다.”며, " 당대의 표본 중에 극히 드문 것이며 지구의 역사를 만지고 느낄 수 있다는 건 정말 엄청난 일“이라고 말했다.
북동연방대 연구팀은 이 표본의 종을 밝히기 위해 공동연구 중인 스웨덴의 고생물유전학센터(CPG)에 유전자 분석을 요청했다. 현대의 과학기술로 개와 늑대를 구분하는 것은 간단함에도 1차 분석 결과 그 종을 밝히지 못하고 있다.
이에 관해 페도르프는 “유렵에서 가장 많은 갯과 동물의 DNA정보를 가지고 있는 연구소에서 첫 시도에 이 표본의 종을 밝혀내지 못했다.” 며 “더 정확한 테스트를 시행할 예정”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