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카라 "연이은 길고양이 연쇄 살해 및 협박.. 경찰의 철저한 수사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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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연이은 길고양이 연쇄 살해 및 협박.. 경찰의 철저한 수사 요구

포항 북구 한동대에서 총 7마리 길고양이가 상해 또는 죽은 채 발견
기사입력 2020.04.0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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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고양이 보도자료.jpg
(▲앞발이 절단된 채 발견된 고양이)

2019년 8월부터 현재까지 포항 북구 한동대에서 총 7마리 길고양이가 상해 또는 죽은 채 발견되었다. 한동대에서 지난해 8월 이래 잔혹한 길고양이 연쇄 학대사건이 빈발하는 가운데 케어테이커(동물 돌보미)에 대한 협박이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어 동물학대 재발과 사람에 대한 범죄가 우려된다고 전했다.

동물권행동 카라(이하: 카라)에 따르면 지난 3월 9일 한동대 내에서 6m 나무에 와이어로 목 매달려 죽은 고양이 사체가, 3월 15일 포항 시내에서도 골목 담벼락에 와이어에 매달린 고양이 사체가 발견 되는 등 동일인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범행이 잇따르고 있다.

이번 한동대 범죄 최초 사건은 지난해 8월 5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불법 설치된 창애(덫)에 걸려 다리 절단 위기의 고양이가 발견된 데 이어 같은 달 28일과 31일 같은 수법으로 앞발이 절단된 고양이들이 연이어 추가로 발견됐다.

범인이 한동대 교내 길고양이 돌봄 동아리인 ‘한동냥’을 향한 협박을 남기기 시작한 것도 학대된 동물 발견과 비슷한 무렵이다. 학대범은 최초 학대 뒤 일주일 가량 후 한동냥의 모든 돌봄 활동 중단을 요구하는 경고문을 남겼고, 길고양이 겨울집과 급식소 등의 물품을 파손하거나 절도하기 시작했다. 해당 경고문에서는 길고양이 케어테이커를 ‘캣맘충’이라고 지칭하며 고양이에게 먹이와 물을 주지 말 것을 요구했다. 무엇보다 ‘만약 위 사항들이 이행되지 않을 시에 피해는 고양이에게 돌아감’이라고 추가 학대를 예고했으며, 다리 절단된 고양이들과 고양이들의 신체 일부, 사망한 고양이들이 차례차례 발견됐다.

또한 와이어에 높이 목매달린 고양이 사체가 연달아 발견된 최근에도 교내 컨테이너 창고 벽에는 학대범이 남긴 것으로 보이는 ‘고양이 먹이 주지마시오’라는 스프레이 글씨와 경고문이 또 나타났다. 경고문에서 길고양이가 전염병을 전파한다는 근거 없는 주장으로 혐오를 조장하고 있다. 

길고양이 또한 동물보호법에 의거해 국가의 보호를 받는 동물로서 현행법상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동물을 바라보는 사회적 인식 변화가 반영돼, 지난해부터 동물학대범에게 실형 선고와 법정구속이 잇따르고 있기도 하다. 한편 불법 덫을 설치한 경우 자체도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해당하는 범죄다.

  한동대 길고양이 연쇄 살해사건은 학생들이 생활하는 공간에서 일어났다는 점에서 학내 안전 문제와도 연결된다. 교내 CCTV가 설치돼 있으나 화질이 낮고 사각지대가 많아 범인 검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CCTV가 교내에서 일어나는 어떠한 범죄 행위에 대해서도 증거 자료 제공이라는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셈이다. 교내 길고양이와 학생, 모두의 안전이 심히 우려되는 상황이다.

카라는 “동물학대와 협박이 학내에서 장기간 계속되며 추가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도 고양이를 돌보는 학생들에 대한 안전장치 하나 없이 학대방지 조치에 있어 학교 측의 대응이 너무 안일한 것 같다”며 한동대의 역할을 촉구하는 한편, 본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포항북부경찰서 형사팀에도 날로 잔혹해지고 있는 범죄 목격자를 찾는 등 적극적인 수사를 요구했다.


(사진=카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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