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양서파충류의 선구자, 한국양서파충류협회 이태원 회장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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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서파충류의 선구자, 한국양서파충류협회 이태원 회장을 만나다

기사입력 2020.06.0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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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에는 개와 고양이만 있는 것이 아니다. 토끼와 패릿 같은 포유류, 앵무새와 카나리아 같은 조류, 도마뱀이나 거북이와 같은 양서파충류도 반려동물에 속한다.

이번 호에서는 양서파충류 분야의 선구자라고 할 수 있는 한국양서파충류협회 이태원 회장을 만나 양서파충류를 좋아하게 된 계기와 한국양서파충류협회의 설립 배경 그리고 최근 시행하고 있는 양서파충류관리사 자격시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반려동물로서의 양서파충류에 관심이 많은 독자들을 위해 양서파충류의 모든 것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으려고 한다.

[크기변환]이태원회장07.jpg▲ 이태원 회장 (한국양서파충류협회)
 
Q. 안녕하세요. 간단한 개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한국양서파충류협회 회장인 이태원입니다. 어쩌다보니 오랜 기간 동안 동물, 그 중에서도 일반인들에게 가장 생소한 분류군일 양서파충류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양서파충류가 소개되던 초창기부터 이 동물들을 길러오고 있고, 양서파충류 전문샵을 운영했었고, 생명과학박물관에 근무하면서 몇 권의 양서파충류 사육 매뉴얼을 출간하였습니다. 

최종적으로는 그동안 공부하고 수집한 것을 바탕으로 양서파충류라는 동물을 쉽고 올바르게 대중들에게 알릴 수 있는 전문과학관을 설립하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크기변환]이태원회장06.jpg
 
Q. 한국양서파충류협회는 어떤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며, 어떠한 활동을 하나요?

저희 협회는 2017년 11월 11일 창립되었고 수입업, 전문샵, 전시장, 브리더 등 양서파충류 관련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을 비롯하여 양서파충류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학생이나 일반인들이 정회원으로 가입되어 계십니다.

국내에 양서파충류 문화를 올바르게 정립하고 확산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여러 가지 활동들을 하고 있는데 협회 활동은 크게 세 가지 분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양서파충류에 대한 인식개선입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양서파충류에 대한 오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둘째는 외래종 통제입니다. 반려종이 거의 외국으로부터 온 것이기에 외래종의 관리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충동 입양 자제, 외래종 방사 금지, 생태 교란종 구제 등의 캠페인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셋째는 양서파충류 전문가 양성입니다. 양서파충류 사육 매뉴얼을 발간했고 출강과 세미나를 개최해 전문가 양성을 힘쓰고 있으며 양성파충류관리사, 양서파충류해설사 양성 관련 사업도 진행 중입니다. 

[크기변환]창립식.jpg▲ 한국양서파충류협회 창립식
 
[크기변환]KakaoTalk_20200529_095057523_02.jpg▲ 한국남생이보호협회에서 마라토너 황영조씨(왼쪽 두번째)와 이태원 회장(왼쪽 세번째)
 
Q. 뜻을 같이하는 동료들과 의기투합해 협회를 설립하셨는데 어떤 분들이 함께 하셨으며 협회를 만든 목적과 방향은 무엇입니까? 

현재 서울연희실용전문학교의 교수로 있는 문대승 이사와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의 차문석 이사, 그리고 에튜허프 대표로 있는 박성준 이사, 출판사인 박영사의 안상준 대표와 함께 협회를 꾸려 나가고 있습니다.

이들 모두 국내에 반려양서파충류가 소개되던 초창기부터 함께 활동했던 사이로 문대승 이사와 박성준 이사는 저와 같은 나이이고 차문석 이사와 안상준 대표는 친하게 지내던 후배였습니다.

234.jpg▲ 왼쪽부터 안상준 박영사 대표 박성준 이사 미스터단 문대승이사 이태원회장

사육에 대한 자료가 턱없이 부족하던 시기부터 낯선 동물들을 길러 오다보니 이런저런 시행착오도 많이 겪어 가며 서로 도움을 주고 받아온 사이입니다. 

엄청난 책임 의식을 가지고 시작한 일은 아니지만 저희 역시 누구보다도 오래 이 동물들을 가까이 해 온 마니아로서 우리나라에 양서파충류 사육문화가 확산되고 올바른 양서파충류문화가 자리 잡았으면 하는 마음을 공유하고 있었습니다. 

한국양서파충류협회를 만든 계기는 희귀동물 시장이 급격히 확대되면서 동물 복지적 측면이나 충동적 입양과 잦은 사육 포기, 외래종의 불법 방생 등 여러 가지 부정적인 면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이를 빌미로 2015년 이후로 성장 기로에 있던 국내 희귀동물 시장의 발전을 가로막는 여러 법안들이 속속 발의되는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동물을 보호하자는 의미에서 제안된 법안이겠지만 기본적 양서파충류의 생태나 관련 업계에 대한 고려, 관련 문화에 대한 제대로 된 인식이 부족한 생태에서 급조된 법안이라 저희가 보기에는 발의된 법안들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여러 가지 불합리한 면이 보이고, 발의된 법안들로 인해 관련 시장과 문화에 미치게 될 많은 악영향들이 뻔히 예상되는 지라 이에 대해 동호인들의 의견을 모아 체계적인 대응하고, 관련 문화가 올바르게 성숙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 협회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Q. 어떤 계기로 양서파충류를 좋아하시게 되었고, 양서파충류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사내아이들은 누구나 ‘공룡’이나 용, 유니콘과 같은 환상의 동물에 대한 동경이 있지요. 저의 경우는 그 동경이 더 강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미 멸종한 공룡이나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용을 기를 순 없으니 현재 살아 있는 동물 가운데 그와 가장 비슷한 것을 기르는 것으로 대안으로 찾게 된 것 같고 현재는 그 선택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양서파충류를 기르시는 다른 분들이 어떤 마음을 가지고 계시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매일 보는 동물도 매번 볼 때마다 ‘세상에 어쩌면 이런 동물이 있을 수가 있나...’ 하고 감탄하곤 하거든요. 애완종의 종류가 워낙 방대한데다가 각각의 종마다 서식 환경과 생태가 전부 완벽히 다르니만큼 공부하고 배워야 할 것이 끝이 없습니다. 또한 원래 우리나라 환경에 살지 않던 종이고, 사육 데이터 역시 축적되어 있지 않은 종이 많아 사육 중에 발생하는 이런저런 변수도 많구요. 

이런 생소한 종에 대해 공부하고 자료를 수집하고 사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변수에 대응하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에 매력을 느끼고 있습니다.

Q. ‘양서파충류사육학’을 집필하셨는데 어떤 내용을 담고 있으며 어떤 사람에게 필요한 책일까요?

[크기변환]양서파충류사육학(문대승)_앞.jpg
양서파충류가 국내에 소개되면서 종은 다양해지고 기르는 사람도 증가하는데 비해 도움이 되는 생태 정보나 사육 정보는 오랫동안 체계화되어 있지 않아 국내로 수입된 많은 개체들이 올바르지 못한 환경에서 길러지다 폐사하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양서파충류 사육 문화 확산과 동물 복지를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이 올바른 생태 정보가 담긴 사육 매뉴얼의 보급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저런 자료를 모으고 분석하는 작업을 즐기는 편이라 나중에 혹시라도 기회가 되면 뱀에 관련된 책을 한번 써 볼까 하고 자료를 모으던 차에 출판사에서 거북 사육서 집필 의뢰가 들어왔습니다. 잠시 고민하다가 우리나라 양서파충류 사육 문화 발전의 기초가 되는 작업이라 생각되어 수락했고 정리해둔 자료를 취합하여 거북을 시작으로 우선적으로 양서파충류 전 분류군인 뱀, 도마뱀, 그리고 양서류 사육에 관련된 매뉴얼을 출판하였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국내 양서파충류사육 시장이 폭발적으로 확대되면서 양서파충류를 사육하는 사람도 많아졌고 양서파충류를 직업으로 삼고자 하는 사람도 많아졌기에 그동안 출판한 책의 내용을 기초로 내용을 보충하여 ‘양서파충류사육학’이라는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Q. 협회에서 ‘양서파충류관리사’라는 자격시험을 운영하고 계신데 어떤 분야를 교육하며 수료 후 어디로 취업이 가능할까요?

반려산업이 확대되면서 반려동물관련 학과는 엄청나게 늘었지만 아직도 양서파충류를 위시한 특수반려동물을 교육하는 학교는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가장 기본이 되는 양서파충류의 동정에서부터 선별, 사양관리, 영양관리, 질병관리, 번식, 공중위생, 관련법령에 이르기까지의 전반적인 내용을 학생들에게 교육할 수 있는 교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그나마도 드문 양서파충류 관련 학과를 나와서도 졸업장 이외에는 자신의 학업성취도나 지식을 증명할 수 있는 아무런 증명이 없는 상황에서 관련업계가 그 사람의 능력을 판단하기도 어려웠기에 협회에서 자격 시험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졸업 이후에는 동물원, 과학관, 전시장, 생태원을 비롯하여 양서파충류 전문샵, 동물 수입업, 동물카페, 브리더 등에 이르기까지 양서파충류와 관련된 직종에 종사하며 업무를 수행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Q. 파충류를 좋아하시는 한사람으로서 반려동물로서의 양서파충류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반려종만 수천 종에 이르는 양서파충류는 불과 수십~수백 종에 불과한 개, 고양이 보다 훨씬 선택의 폭이 넓고, 알러지나 인수공통전염병의 확률도 거의 없으며 개나 고양이처럼 사육에 넓은 공간을 필요로 하지 필요치 않습니다. 산책을 시킬 필요가 없고 몸집이 작아 관리가 용이하다는 것도 고령화 시대 고양이 사육 인구 증가의 원인이 되고 있는데 양서파충류의 경우 대부분 고양이보다도 크기가 작기 때문에 더욱 관리가 용이합니다.

기본적으로 교감 형성이 어려운 동물이기는 하나 이것은 오히려 새로 데려오거나 다른 사람에게 분양하더라도 전 주인을 그리워하는 행동은 보이지 않고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해 살아가는 그야말로 쿨한 관계 형성이 가능한 동물이기도 합니다. 

현대 사회에서 반려동물로서의 양서파충류는 이런 다양한 장점들을 가지고 있는 분류군이기에 앞으로 양서파충류 사육은 더욱 더 확대되어 갈 것으로 생각합니다. 

[크기변환]사본 -협회 회원들과의 회의.jpg
 
Q. 현재 반려동물로서 양서파충류는 어느 정도 보급되고 있으며 양육환경은 어떤가요?

현재는 전국에 20만이 넘는 애호가들을 위시하여 200개 이상의 양서파충류 관련 업체가 문을 열고 있고 전국에 수십 개의 양서파충류 전시장이 있고 반려화 된 거의 대부분의 양서파충류 종이 이미 국내에 도입되었습니다.

또한 사육 관련 용품 역시 다양하게 수입되거나 국내에서 제작되고 있고, 인공사료 혹은 생먹이를 생산하는 인프라도 비교적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예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특수동물을 진찰 할 수 있는 수의사님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구요.

협회에서 출간한 사육 매뉴얼이 어느 정도 도움이 되고 있겠지만 양서파충류에 애정을 가진 많은 사육자들이 사육과 관련된 최신 자료와 노하우를 카페나 블로그를 통해 공유하고 있습니다. 영상을 통해 양서파충류의 매력을 알리는 유투버들도 많구요. 

[크기변환]세미나 (2).jpg▲ 한국양서파충류협회의 정기 세미나
 
[크기변환]정기 세미나 2.jpg▲ 한국양서파충류협회의 정기 세미나
 
Q. 혹시 집에서도 양서파충류를 반려동물로 키우고 계시는지?

저 역시 동물을 많이 길렀는데 협회를 시작하고 나서 사육보다는 양서파충류 문화 확산과 관련된 일들에 좀 더 집중하기 위해 현재는 동물을 기르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협회 임원들은 모두 기본적으로는 진성 마니아라 현재도 모두 양서파충류를 기르고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구렁이와 같은 너무 많이 크지 않는 렛스네이크 종류를 가장 좋아합니다. 모든 양서파충류를 통틀어 제가 가장 좋아하는 종은 우리나라 토종 먹구렁이입니다. (하지만 현재 법률로 보호받는 종이라 개인이 기를 순 없습니다.)

Q. 양서파충류의 반려동물로 키울 때의 느낌과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양서파충류를 기를 때의 느낌이라... 웃으실지도 모르지만 조금 과장해서 미술을 좋아하시는 분에게 비유하면 집에 ‘모나리자’가 걸려 있는 느낌이랄까요? 양서파충류가 기본적으로 교감이 어려운 동물이다 보니 ‘집에 내 가장 좋은 벗이 항상 나를 기다리고 있는 느낌’이라고 비유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잘 관리되기만 한다면 언제든 내가 원할 때 최고의 만족과 기쁨을 선사하는 존재인 것 같습니다.

현재 양서파충류와 관련된 일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양서파충류가 애완동물로 어떤 장점이 있는지 정확하게 파악하는 일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제가 나름대로 생각해 본 양서파충류의 장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 종류가 다양하다 ○ 조용하다 ○ 날릴 털이 없다 ○ 알러지 유발 없다 ○ 인수공통전염병 우려 적다 ○ 공격성이 낮아 안전하다 ○ 냄새가 적다 ○ 주인을 귀찮게 하지 않는다 ○ 적은 공간 사육 가능 ○ 적은 양의 먹이 ○ 사육장 인테리어 효과 ○ 주인의 개성표출 역할 등 장점이 많다.

Q. 반려동물로 키울 수 있는 희귀하면서도 멋지거나 독특한 양서파충류 소개 부탁드립니다.

[크기변환]마타마타 거북.png▲ 마타마타 거북 (사진제공: 박영사)
 
거북이 중에서는 마타마타를 들 수 있겠네요. 형태나 생태가 아주 독특한 종으로 기괴하게 생겼지만 온순하고 튼튼한 종입니다. 다큐멘터리에나 볼 수 있는 종이었는데 이제는 반려동물로도 기를 수 있습니다.

[크기변환]베트남 모시 프록.png▲ 베트남 모시 프록 (사진제공: 박영사)
 
개구리 가운데는 모시프록이 좀 특이 하겠네요. 무당개구리의 청개구리 버전 정도로 ‘자연계에서 가장 완벽한 위장’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신기한 개구리입니다. 잘 꾸며진 사육장안에서는 찾기조차 힘들 정도로 완벽한 보호색과 의태를 하는 종입니다. 

[크기변환]웨스턴 호그 노우즈드 스네이크.png▲ 웨스트 호그노우즈 스네이크 (사진제공: 박영사)
 
뱀 중에서는 많은 마니아층이 있는 돼지코뱀이 있습니다. 귀여운 들창코에 너무 크게 자라지도 않고 겁이 나면 죽은 체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엄청나게 다양한 색상으로 개량도 되어 있습니다. 

[크기변환]팬서 카멜레온.png▲ 펜서 카멜레온 (사진제공: 박영사)
 
도마뱀 가운데서는 카멜레온이 독특합니다. 꼬리를 손처럼 쓸 수 있고 발가락으로 물건을 잡을 수 있는 독특한 능력을 가지고 있지요. 눈도 따로 움직일 수 있고 긴 혀를 내밀어 사냥하는 것은 잘 아시는 특징이시겠지만 실제로 눈앞에서 보시면 훨씬 더 놀라운 광경일 거라 생각합니다.

Q. 양서파충류를 반려동물로 키우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당부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다른 반려동물에 비해 양서파충류는 기를 수 있는 품종의 숫자가 엄청나게 다양하고 먹이, 최대 성장 크기, 성격, 사육난이도 역시 천차만별입니다.

사실 어떤 종이건 동물을 기르기 전에 먼저 고려할 사항이긴 합니다만 일단 사육을 시작하시기 전에 어떤 종들이 있는지, 얼마 정도까지 자라는지, 기본적인 사육난이도는 어떤지 등을 먼저 확인하시면 좋겠습니다.

처음으로 양서파충류 사육을 시작하는 경우에는 분양가가 너무 높지 않고 너무 크게 자라지 않고 튼튼하고 온순한 종을 우선적으로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 말씀 덧붙이자면 양서파충류 사육은 힘듭니다. 사육 방법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사육자가 들인 노력이 보상 받지 못한다고 느껴지면 힘들어집니다. 개나 고양이처럼 상호간에 교감을 형성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양서파충류 사육은 흡사 짝사랑과 비슷합니다. 자신이 앞으로 해야 할 오랜 짝사랑 속에서도 소소한 발견을 큰 기쁨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지 고민하시고, 먹이 주고 사육장을 청소해 주는 단순한 ‘사육’에서 벗어나 양서파충류 문화 전반에 폭넓게 관심을 가지신다면 더 오래 그리고 더 즐겁게 사육을 즐기실 수 있으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Q. 끝으로 하고 싶으신 말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먼저 우리나라에 올바른 양서파충류문화를 한번 만들어 보자는 뜻에 공감하고 함께 일하고 있는 동료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협회에서는 양서파충류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줄이고 매력을 알리는 여러 가지 활동들을 꾸준히 진행하겠습니다. 조금만 너그러움 마음으로 봐 주시면 양서파충류만의 숨겨진 매력을 발견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양서파충류 애호가의 한 사람으로서 최근 양서파충류를 사랑하고, 나아가 양서파충류를 직업으로 삼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점에 대해 무척이나 기쁘게 생각합니다. 

저희가 엮은 책이 앞으로 여러분이 희망하는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한국애견신문 편집국 기자 newsd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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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  
  • 박양
    • 양서파충류 너무 너무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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