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농식품부, 2019년 실험동물 보호·복지 관련 실태조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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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2019년 실험동물 보호·복지 관련 실태조사 발표

동물실험 동물 수는 371만 2,380마리로 전년과 유사 수준, 설치류(마우스, 랫드)가 86.9%로 가장 많아
기사입력 2020.06.1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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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변환]쥐.jpg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국내 동물실험시행기관의 2019년도 동물실험 보호·복지 관련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주요 내용은 동물실험윤리위원회(이하′위원회′) 및 실험동물 사용 등의 실태에 관한 것으로 조사 결과는 향후 실험동물의 윤리적 사용을 위한 제도 개선 등 정책 방향 설정 시 활용될 예정이다.

위원회 설치기관은 410개소이며 기관의 특성별로 분류하여 보면, 일반기업체(42.9%), 대학(30.7%), 국·공립기관(17.8%), 의료기관(8.5%)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운영실적을 보유한 기관은 386개소(94.1%) 이다.

동물실험을 수행한 기관에서 사용된 실험동물은 총 371만 2,380마리(기관 당 평균 9,769마리)로 조사되었으며, 2010년 이후 매년 4∼22.6% 실험동물 사용 숫자의 증가 추세가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동물 종류별로는 설치류(마우스, 랫드 등)가 가장 많고(86.9%), 다음으로 어류(6.3%), 조류(5.1%) 순으로 사용되었다.

[크기변환]실험동물의 종류.JPG▲ 실험 동물종별 사용실적
 
위원회 운영실적을 보유한 386개 기관에서 총 39,244건의 동물실험계획서를 심의했다. 기관 당 평균 심의 건수는 101.7건이며, 동물실험 계획서 심의 및 승인내역은 원안승인 2만 9,935건(76.3%), 수정 후 승인 7,944건(20.2%), 수정 후 재심 1,127건(2.9%), 미승인 238건(0.6%)이었다.

수정 후 재심 및 미승인의 주요 사유는 동물실험계획의 목적 및 필요성 부적합, 기재된 동물 마리 수의 근거 부적합, 동물실험 대체 방안 존재 여부 미확인, 동물실험 방법의 부적절, 마취제 사용 종류 및 용량 재검토, 실험종료 후 관리방안 구체화 등으로 조사되었다.

실험자의 윤리적 동물실험과 위원회 심의의 효율화를 위하여 동물실험계획서에는 고통등급 정도 표시, D등급의 경우 통증 경감을 위해 사용하는 방법, E등급의 경우 동물실험을 수행하는 사유를 상세히 기재하도록 하고 있다.

고통등급별 동물실험 사용 비율은 B그룹 3.6%, C그룹 22.5%, D그룹 33.8%, E그룹 40.1%로 조사되었으며, 고통등급 D그룹 사용 동물 82.3%, E그룹 사용 동물 82.8%는 마우스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 고통의 분류등급 기준

- 고통등급 A: 생물개체를 이용하지 아니하거나 세균, 원충 및 무척추동물을 사용한 실험, 교육, 연구, 수술 또는 시험(위원회 승인 불필요)

- 고통등급 B-E(척추동물을 사용하는 교육 또는 연구)

- 고통등급 B: 거의 스트레스를 주지 않음

- 고통등급 C: 단시간의 경미한 통증 또는 스트레스가 가해짐

- 고통등급 D: 중등도 이상의 고통이나 억압을 동반함

- 고통등급 E: 극심한 고통이나 억압 또는 회피할 수 없는 스트레스를 동반

(※ 마취제/진통제/진정제의 사용이 실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경우)

동물실험 목적별* 사용된 동물 마리 수를 조사한 결과 품질관리나 약품의 안전성 평가 등 '법적으로 요구되는 규제시험', 작용원리(기전) 연구 등을 수행하는 '기초연구', 기초연구와 임상 분야의 중간단계인 '중개 및 응용연구' 분야가 90.2%를 차지하였다.

① 법적으로 요구되는 규제시험(39.6%) ② 기초연구(30.5%) ③ 중개 및 응용연구(20.1%) ④ 유전자변형형질 동물생산(3.9%) ⑤ 기타(3.2%) ⑥ 종 보존을 위한 연구(1.6%) ⑦ 교육이나 훈련(0.9%) ⑧ 사람이나 동물의 건강이나 복지를 위한 자연환경보호연구 ⑨ 법의학 관련 연구 

검역본부 김기연 동물보호과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향후 윤리적으로 동물실험이 이루어질 수 있는 분위기 조성 및 동물실험과 관련된 정책 수립 시 활용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동으로 2017년 마련한 위원회 표준운영 지침을 올해 개편할 예정이며, 이는 다양한 현장 상황을 반영하고 국내 동물실험시행기관에서 동물실험이 원칙에 따라 수행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관의 동물실험윤리위원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애견신문 편집국 기자 newsd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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