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이 고양이는 새끼들과 함께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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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고양이는 새끼들과 함께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양천구청 측 보호관리 미흡에 대한 지적도...
기사입력 2016.08.1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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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영업사원 고광환 씨는 차량 등록업무를 위해 양천구청을 찾았다가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
 
쓰레기장으로 추측되는 구석진 곳에 임신한 고양이가 제대로 된 조치도 취해지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는 모습이었다.
 
제보 받은 사진에 의하면, 해당 장소는 양천구청 주차장으로, 일자리경제과 라고 적힌 케이지에는 임신 상태의 암컷 고양이가 누워있는 모습이 관찰된다. 케이지 바로 옆에는 쓰레기통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관찰되어 위생상으로도 좋아보이지는 않는 여건이다.
 
마실 물을 급여 한 건지 종이컵 하나가 굴러다니고 있는 모습이 관찰되나, 제보자의 말에 의하면 종이컵에 물은 들어있지 않았던 상태라고 밝혔다.
 
사진을 제보한 고광환씨는 사람도 지치는 폭염에 햇빛을 그대로 받고, 아스팔트 열기가 올라오는 곳에 이렇게 고양이를 방치해도 되는지 모르겠다고 밝히며 임신한 상태로 보이는데, 구청에서 길고양이를 이렇게 보호 아닌 보호를 하고 있는 게 안타깝다며 심정을 토로했다.
 
동물 보호관리를 담당하는 양천구청 일자리경제과는 당시 고양이가 그렇게 방치되어 있는 줄을 모르는 눈치였다. 다만, 담당 공무원은 한국고양이신문과의 통화에서 보호 중인 고양이는 구청 위탁업체인 목동 강현림 동물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라 해명하며, 동물 보호관리 개선에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다음 날, 해당 동물병원과의 연결을 시도했다. 동물병원측은 한국 고양이신문과의 통화에서 최초 고양이가 병원으로 이송되어 왔을 때 육안으로도 건강 상태가 좋지는 않아보였다고 밝히며 말을 이어 나갔다. 병원 측에 따르면 상태를 확인해보기 위해 마취 후 고양이를 관찰했고, 항문 주변에 구더기가 몰려들어있는 상처를 발견, 더 이상 살 수 없다는 판단 하에 안락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병원장은 한국 고양이신문과의 통화에서 임신한 상태인 건 알고 있었으나, 항문 속 장기까지 구더기가 침투한 상황 이었다, 정상적인 출산은 물론 뱃속에 있을 새끼 고양이에게도 피해가 갔을 것이라 판단하여 안락사를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제왕절개를 해서 새끼 고양이를 적출할 수 있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상태가 어떤지도, 몇 개월 동안 뱃속에서 자라왔는지도 알 수 없었던 일이라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한국애견신문 편집국 기자 newsd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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