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반려동물 아토피, 자연치유의 대안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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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아토피, 자연치유의 대안을 만나다

박종무 원장, ‘정신적 스트레스 완화, 정기적 산책 등 중요’
기사입력 2016.08.20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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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약물치료의 단점들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반려동물의 자연치유를 논의하는 자리가 열렸다. 8월 20일, 노견 및 병든 반려견의 견주들의 모임인 힐링카페 회원들은 평화와 생명이 함께하는 동물병원 박종무 원장을 초청하여 바로나도 애견카페에서 ‘개아토피 자연치유력으로 낫는다’ 라는 강연주제로 시간을 가졌다.

 

20160820_190704.jpg▲ 박종무 원장이 강연하고 있다
 

-아토피, 기본적으로 원인미상의 질환...수의사들도 장기적 관찰 요해

 

아토피는 알레르기의 일종으로 주로 유전적 소인에 의해 발생하며 원인 미상의 알레르기 증상을 일컫는다.

 

초기 증상은 파악하기 어렵다는 것이 박종무 원장의 설명이다. 일반적으로 발을 핥는다거나 귀를 긁는 단순한 행위로 시작, 수의사들도 장기적인 관찰을 요하기 때문에 손쉽게 파악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외에 지루성 피부염, 부어오름, 가려움증 등을 동반하며, 증상은 다양하다.

 

보건복지부, 서울 삼성병원이 합동으로 발행한 아토피 편람에 의하면, 아토피의 원인 종류는 다양하다. 공기 등으로 전염될 수 있는 흡입알러지, 식품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식품알러지, 그 외 오염물질, 미생물 부유세균 외 화학물질들까지 아토피의 원인으로 지적하고 있다.

 

주요 원인은 유전적 원인, 단백질, 세균이나 말라제시아의 감염 등으로 나타나며 현재 동물병원에서는 스테로이드, 항히스타민제 등을 투여하며, 단백질 가수분해사료처방, 면역억제제, 항생제, 항곰팡이제 등을 주요 치료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

 

-박종무 원장 “모든 생명,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 진화해왔다”

 

박종무 원장은 아토피를 앓고 있는 자신이 기르는 개의 사례를 소개하며 “피부병과 아토피에 관련된 세미나들을 다니고 주변에 자문을 구했다”며 다양한 치료 수단을 사용해봤음을 설명했다. 그러나 “현 상태를 완화시켰을 뿐 치유가 되었는지 의문점만 남았다.” 며 아토피의 한계점에 대한 회의감이 들었음을 밝혔다.

 

이어 박테리아 하에 만들어진 생명의 규칙에 대한 접근법을 강조했다. 박종무 원장은 생명의 근간은 박테리아라는 것을 강조하며, 박테리아를 기본으로 생명을 이해해야한다는 설명을 이어나갔다. 박 원장은 “컴퓨터가 특정 OS하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작동시킨다고 가정할 경우 박테리아는 그 OS라고 봐야하는 것” 이라고 말했다.

 

생명은 자신이 진화해온 주변 환경과 구조접속관계를 이루며 건강하게 살도록 진화되어왔으며, 그 정보를 유전자에 기록, 다음 세대에 전달하게끔 되어있다는 점도 함께 강조했다.

물속에 사는 수생 생물들은 습진을 가지고 사는지, 습한 곳에 사는 달팽이는 피부병을 가지고 사는지, 어둡고 축축한 동굴에 사는 박쥐는 세균성 질환이 있지는 않은지를 예로 든 박 원장은 “모든 생명은 건강하게 살아오도록 진화한 것” 이라는 결론을 함께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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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주의 탈피 중요...번식장 출신 강아지의 유전적 요인 분명하다


반려동물의 건강을 생각해 영양적 균형을 고민하는 견주들에게 박원장은 영양주의를 탈피할 것을 권한다고 한다. 본래 민족이 살아오던대로 전통음식을 섭취한다면 모두가 건강하다는 FDA의 발표를 인용, 장수촌의 사례를 소개했다. 반려견도 마찬가지로 영양을 고려한 사료 등을 고민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본래 역사적으로도 인간이 개를 키우기 시작한 목적은 남은 음식을 처리하던 수단이었다” 라는 걸 강조하며, 최근 고기 위주의 다양한 식단을 급여하는 것을 지적하며, “역사적으로 어느 민족이 개에게 줄 만큼 많은 고기를 급여했는가” 라고 반문했다. 아토피 등의 질환은 최근에야 불거진 문제라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유전적 요인에 대해서는 “최근 강아지들이 어디에서 오고 있는가를 생각해보는 게 중요하다” 며 강아지 공장에 대한 언급도 이어나갔다. 박 원장은 이와 함께 “유전적 영향을 받게 되는 경우 모견의 영향력이 더 크다” 며 “최근 번식장에서 오는 강아지들의 경우 열악한 환경에 면역력이 약할 수 밖에 없는 것은 이미 번식장에 있는 모견의 생활 환경이 취약하기 때문” 이라는 부분을 함께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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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주의 관리, 회피요법, 디톡스 등 필요, 대체요법으로 보완 가능

 

해당 강연에 대한 내용을 종합하며 박 원장은 지금껏 이어온 강연 내용을 종합하며,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원인 제거가 자연치유의 지름길” 이라는 점을 밝혔다. 건강을 살리는 수제사료, 생식, 단백질 가수분해 사료 등은 물론, 좋은 공기를 위한 숯 비치, 집먼지 진드기 관리 및 인공적인 약물 사용에 신중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아토피에 도움을 둘 수 있는 아로마 테라피, 화초 배치 등의 대체요법으로 보완도 가능할 것” 이라고 밝혔다. 카모마일, 티트리, 라벤더 오일 등은 물론 계면활성제가 없는 천연 유래 재질의 샴푸나 비누, 피부영양제 사용 등을 강조했다. 박 원장은 강연을 마무리하며 “아픈 동물들을 위해 수의사가 됐다, 그러나 병적인 것 외에 고통받는 동물들은 너무 많을 것” 이라며 자연치유 요법 외 기존의 동물들이 살아가는 환경을 살펴봐야 한다는 부분도 함께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강연을 맡은 박종무 원장은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의 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모든동물은 서로 돕는다] [개아토피 자연치유력으로 낫는다] 등의 저자로도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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