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펠릭스부터 도라에몽까지, 만화 속 시선강탈 고양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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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부터 도라에몽까지, 만화 속 시선강탈 고양이들

기사입력 2016.09.2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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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부터, 혹은 지금까지 우리 눈앞을 스쳐 지나간 캐릭터들은 많다. 그리고 고양이를 주인공으로 한 캐릭터들은 극 속에서 고양이 특유의 성격이나 인식을 담은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를 즐겁게 해준다. 영화 속에서 시선을 강탈하는 신스틸러 고양이들을 모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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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애니메이션 주인공, 검은 고양이 펠릭스

파라마운트사가 1919년 제작한 검은 고양이 펠릭스(Felix The Cat)는 세계 최초의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등장했다. 흑백 무성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검은 고양이 펠릭스는, 애니메이션 속 등장인물이 독자적인 개성을 가지고 생각하고, 노래부르고, 말썽도 피우는 등 특징을 가진 하나의 캐틱터로써 등장한 세계 최초의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평가받고 있다.

 

당시 많은 사람들이 이 고양이를 귀여워하고 열광했으며, 현실 속에 존재하지 않는 이 고양이는 순식간에 스타 반열에 올라섰다. 서구사회에서 저주의 상징이었던 검은 고양이가 하루아침의 사랑의 대상이 된 것은 순전히 이 캐릭터의 공이 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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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같지 않지만 고양이, 도라에몽

일본 애니메이션의 상징적인 캐릭터로 자리매김한 도라에몽은 2010년 기준 전세계 누적 판매 2억 1천만부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캐릭터로 자리매김 했다. 도라에몽은 1969년 어린이 잡지의 단편만화로 처음 등장했으며, 애완용 고양이와 장난감 오뚜기의 형상을 결합시킨 아이디어로 탄생했다. 고양이라고는 하지만 귀가 없는 부분이 인상적인데, 만화 상의 설정으로는 도라에몽이 잠들어 있는 동안 쥐가 몰래 귀를 파먹은 것으로 설정되어 있다.

 

도라에몽은 22세기의 후손이 뭘 해도 풀리지 않는 열등생 초등학생 조상을 돕기위해 파견한 일종의 만능 로봇 이야기이다. 뱃속의 만물 주머니에서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도구들을 꺼내놓으며 도라에몽의 활약은 재미나게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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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에 24번 노미네이트 된 고양이, 실베스터

1930년부터 워너브라더스에서 제작된 단편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캐릭터로써, 우리에겐 루니툰 속 캐릭터로 잘 알려져 있다. 1929년 당시 월드 디즈니가 만들어낸 미키마우스가 인기를 얻으며 워너브라더스가 경쟁을 위해 만들어낸 작품이며, 아카데미 역사상 총 24번 노미네이트, 본상은 총 5번 수상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극중 고양이 캐릭터로 등장하는 실베스터는 항상 작은 아기새 ‘트위티’를 잡아먹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는 캐릭터로 등장하는데, 늘 그렇듯 성공한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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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이 매력적인 고양이 가필드

오렌지빛 털에 뚱뚱한 몸매를 자랑하는 이 고양이의 역사는 1978년까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다. 미국 내 41개 신문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것을 시작으로 오늘날에는 전 세계 2400여개 매체에 소개되고 있다. 이런 가필드의 광범위한 대중성은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가장 널리 퍼진 만화’ 로 기록되며 공식화 되었다.

 

작품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은 ‘존’ 으로, 가필드의 주인이긴 하지만 항상 가필드의 장난에 뒤통수를 맞는 모습을 보여준다. 만화 연재가 시작된 이후 30년을 훌쩍 넘긴 가필드는 현재 영화로도 소개될 만큼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인간과 동물에 관한 보편적인 주종관계를 넘어 서있는 모습은 동물이 등장하는 다른 작품과의 차별화에도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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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 명사로 남아버린 톰과 제리

1940년대 극장용 애니메이션에서 출발, 1975년 TV 방영을 시작한 이래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온 톰과 제리, 애니메이션 역사상 가장 매력적인 생쥐로 평가받는 제리와 미워할 수 없는 고양이 톰의 추격전은 톰과제리의 상징으로 남았다.

 

대사가 거의 없이 슬랩스틱 코미디에 가까운 톰과제리의 한바탕 소동으로 꾸며진 에피소드들은 연령을 뛰어넘어 쉽고 유쾌한 재미를 준다. 아카데미 상을 7차례 수상하고 북한에서도 방영되었을 정도로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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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렉의 명품 조연에서 주연으로 ‘장화신은 고양이’

슈렉 이라는 영화가 스크린에서 내려온지는 한참이 지났지만 아직도 이 사진으로 대표되는 장화신은 고양이의 인기는 대단하다. 모성애를 자극하는 귀여운 표정으로 일관하다가 순간적으로 돌변해서 적을 제압해버리는 모습은, 반전매력을 가진 고양이 그 자체로 충분히 설명된다.

 

슈렉에서 등장하는 동화 속 캐릭터의 하나로 소개되지만, 장화신은 고양이는 높은 인기를 구가하며 드림웍스에서 외전의 개념으로 추가적으로 신작이 제작되어 흥행에 성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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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든 찾아가주는 고양이버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이웃집 토토로’에 등장하는 고양이버스는 모든 고양이 매니아들의 로망이 아닐까, 통통한 다리를 여러개 달고 있는 이 버스는 둔해보이는 몸매에도 불구하고 영화 속에서 아이들을 태우고 엄마를 찾아 나무 사이로, 전깃줄을 타고 올라가며 요란하면서도 날렵하게 달린다.

 

한때 유행하던 ‘토토로 괴담’에 대해 고양이 버스가 저승으로 향하는 망자들이 탑승하는 버스라는 것에 대한 주장과 관련,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과 지브리 스튜디오 측은 사실이 아니라며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는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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