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깨알같은 좌충우돌 사건 벌이는’ 미스터 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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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알같은 좌충우돌 사건 벌이는’ 미스터 캣

고양이 진짜 연기 순발력과 재치를 원한다면 "Yes" 전형적인 美 웰메이드 서사구조가 싫증났다면 "No"
기사입력 2016.10.2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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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연간 수입 1조, 예쁜 아내와 귀여운 딸, 거기다 북미 최고층 빌딩 건설을 목전에 둔 모든 걸 가진 억만장자 CEO 톰(케빈 스페이시). 가족보다 일이 우선인 워커홀릭 톰은 막내딸 레베카(말리나 와이즈먼)의 생일선물로 고양이를 사주기 위해 펫샵으로 향하게 되고, 심상치 않은 분위기 속 묘한 인상을 풍기는 가게 주인 퍼킨스(크리스토퍼 월켄)를 만난다. 고양이 ‘복실이’를 데리고 가게에서 나오던 톰은 마침 큰 사고를 당하게 되는데…

<미스터 캣>은 억만장자 CEO가 하루 아침에 고양이로 변한다는 설정의 코미디로 CG로 덧칠한 것이 아닌 80% 이상이 고양이들의 진짜 연기로 채워졌다는 점이 기존 동물캐릭터 영화들과 큰 차이점이 있다. 이영화의 장단점은 매우 뚜렷하며 그러한 점에 언급을 다음 면에서 다루겠다.
 
▲ 화려한 CG든 실물 고양이든 깜찍한 연기 장점
톰은 고양이 ‘복실이’로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어쩔 수 없이 변해 그의 딸인 막내딸 레베카의 품에 안긴다. 그때부터 자신의 정체성과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 평소 이기적인 심성과 황소고집으로 집안 구석구석을 말썽을 일으키고 먹이보다 독한 술을 마시며 고양이로서 배짱을 부리기도 한다.

이때 고양이 손과 발톱으로 만년필을 억지로 쥐어서 말도 안되는 글씨를 쓰려고 노력한다든지, 동그란 털 뭉치를 이용해 바닥에다가 자신의 본래 이름인 ‘톰’이라는 글씨를 고생해서 썼지만 아무도 못 알아보고 수포로 돌아간다든지 하는 복실이에게는 크게 슬프고 고독한 장면이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웃음을 주는 이모션을 유발하면서 곳곳에 잘 배치되어 있고, 효과가 잘 나타난다.

또한, '미스터 캣'이 10월 둘쨋 주, 주말 실시간 검색어 1위 점령해 기대작임을 입증하는 작품임을 과시하기도 했다.
'미스터 캣'이 영화 프로그램에 공개되자마자 실시간 검색 순위를 점령하며 또 한 번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이는 '미스터 캣'이 실로 오래간만에 주목할 만한 유쾌하고 코믹한 영화로서 계속되는 어둡고 무거운 영화로 지쳐있을 관객들에게 매력만점 캐릭터 그리고 ‘개성만발폭발’ 복실이의 귀여움까지 티저로 예고되면서 기대감을 증폭시킨 결과로 분석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리얼냥 복실이의 웃음 넘치는 몸 개그를 아낌없이 보고, 모든 걸 다가진 억만장자 CEO 톰이 우연한 사고로 사고뭉치 고양이 복실이와 영혼이 바뀌면서 겪게 되는 요절복통 에피소드를 블록버스터 장르로 보고 싶은 관객이라면 놓치지 말고 본다면 시간이 아깝지는 않을 것이다.
 
▲ 서사구조 스토리는 ‘글쎄’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어김없이 떠오르는 찰스 디킨스의 명작 ‘크리스마스 캐럴’이 있다. 여전히 아름다운 고전 시리즈로 사랑받는 이 책은 자신뿐만 아니라 이웃에게도 인색하기 그지없는 주인공 스크루지가 과거, 현재, 미래를 넘나드는 유령과의 여행을 하면서 변화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을 나누고, 힘든 이웃에게 선행을 베푸는 크리스마스의 정신을 따뜻하게 담은 이 소설과 닮은 일치점이 있는 게 바로 오늘 소개한 <미스터 캣> 같은 영화이다.

내용적으로 산업혁명의 모순을 그리면서도 진부한 찰스 디킨스의 스크루지 영감이 나오는 하지만 지속적으로 읽히는 소설과 달리 영화 <미스터 캣>은 자본주의의 핵심적인 ‘두뇌와 심장부분’을 다 갖춘 주인공이 고양이로 변해 판타지를 관객들에게 선물하긴 하는데 언제까지 길게 사랑을 받을 수 있는지는 미지수다.

찰스디킨스의 소설에 나오는 스크루지 영감이나 <미스터 캣>으로 열연한 주인공 톰이나 혹독한 벌을 받으며 작전을 펼치는 것이 인상적이지만, 이 작품은 전형적인 할리우드 웰메이드 영화에 자주 노출되어 싫증이 난 관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기는 힘들겠다. 그러한 약점에도 불구하고 뻔한 상업영화의 3장 구조는 영원히 반복될 예정일게 확실하다.

 그래서 이러한 영화는 비평적 관점에서 재조명될 가치는 떨어진다. 가족적으로 어린 자식들의 손을 이끌고 부모들이 극장에 간다면 일단 재미와 오락성으로 넘치는 이 작품에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영화를 고생해서 만들었다는 점에 찬성할 것이다.

 동시에 식상한 서사구조에 얽히는 점은 반대한다는 지점에서 대중성과 작품성 면에서 중간자리에 위치한 영화인 점은 분명한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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