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인터뷰] ‘고양이의 숲’ 강민현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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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고양이의 숲’ 강민현 감독

길고양이 다큐로 담아낸 ‘인간과 동물의 공존’
기사입력 2016.10.2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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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을 위해 나선 집 근처 공원에는 인간들의 개발로 인해 살던 곳에서 쫓겨나 새롭게 터전을 잡은 길고양이들이 있었다. 동네 주민들은 그 고양이들 때문에 다람쥐와 비둘기가 사라졌고 고양이 울음소리와 분뇨로 공원이 망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10년간 길고양이들을 구조하고 돌봐온 캣대디이자 다큐멘터리 감독인 강민현은 그 곳의 아이들을 만나면서 인간과 동물의 공존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들을 돕기 위해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길고양이들의 모습을 영상에 담아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것. 그렇게 다큐 ‘고양이의 숲’은 시작되었고 제작비 마련을 위한 다음스토리펀딩은 한 달도 채 안돼서 훌쩍 목표액을 넘어섰다.
 
감독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작은 프로덕션을 운영하면서 길고양이 다큐를 찍고 있는 강민현입니다. 반려묘들은 물론이고 달리는 자동차 밑에 웅크리고 있던 토끼와 최근 구조한 까치까지 저마다 사연을 가진 동물들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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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구조와 보호활동은 언제부터 하셨나요?
 
10년 정도 됐습니다. 구조한 고양이를 아내가 이미 키우고 있었고, 처음 아내와 연애를 하기 시작할 무렵 벽 사이에서 울고 있는 둘째를 구조했고, 아내의 친구가 바닷가에서 울고 있는 아기 고양이를 구조해 셋째가 되었습니다. 그 후부터 10년간 꾸준히 아이들을 돌보며 아프거나 버려진 아이들을 구조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스토리펀딩을 하게 된 이유와 계기는요?
 
10년간 아내와 길고양이를 돌보며 지냈습니다. 그러다 우리 동네의 길고양이들만 돌보는 게 아니라 이 아이들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면 길고양이들에 대한 편견이 조금은 바뀌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영상을 찍기 시작했고 다큐로 제작할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까지 대부분의 길고양이 관련 다큐들은 객관적인 시각으로 길고양이를 바라보며 길고양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하고 인간과 길고양이간의 공존에 대한 이야기가 부족했습니다.
 
고양이를 사랑하고 길고양이를 돌보는 사람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만들어간다면 조금은 사람들이 길고양이들을 더 안타까워해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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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숲’ 다큐는 어떤 내용인가요? 또 어느 정도 촬영이 진행됐는지요?
 
숲속에 살고 있는 길고양이들의 이야기입니다. 제작팀이 숲에 사는 고양이들을 돌보며 있었던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고양이와 사람의 “공존”을 이야기하려합니다. 캣맘 캣대디의 시선으로 길고양이들과 교감하며 고양이에 대한 사람들의 고정관념과 맹목적인 미움을 줄이고 개선시켜 길고양이들이 조금은 더 살기 좋은 환경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제작중입니다.
 
촬영은 현재 90% 이상 진행되었으며 추가 촬영이 진행중입니다. 펀딩 진행과 함께 후반작업을 위한 BGM과 일러스트 작업도 하고 있으며 좀 더 완성도 높은 구성을 위한 회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12월 말에 도움주신 분들과 응원해주신 분들을 초대해 상영회를 열 예정입니다.
 
프로젝트에 재능기부 진행자들이 많이 모였나요?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습니다. 우선 일러스트 삽화에는 다음 웹툰에서 “뽀짜툰”을 연재 중인 채유리 작가님이, 삽입곡 제작은 창원에 위치한 스튜디오곰의 박동현 실장님이 도움을 주셨습니다. 또한 부산 KBS 민효주 작가님이 구성 및 각본에 참여하셨고 RGU캣타워에서는 숲속 고양이들을 위한 급식소를 제작 기증해주셨습니다.
 
현재 나레이션을 맡아주실 분을 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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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딩에 참여해주신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우선 부족한 저희 다큐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펀딩에 참여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함께하는 고양이 다큐는 “고양이의 숲”을 시작으로 고양이와 사람들 간의 공존을 주제로 지속적으로 제작이 될 계획입니다.
 
저희가 만들고 있는 보잘 것 없는 이야기가 길고양이들이 조금은 더 살만한 세상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 거라는 용기를 펀딩에 참여한 모든 분들과 재능기부를 해주신 많은 분들 그리고 단체분들을 통해 얻을 수 있었습니다.
 
작품이 무사히 완성되어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양이의 숲”은 저희끼리 만드는 다큐가 아니라 참여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과 함께 만드는 다큐라는 점을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애견신문 최주연 기자 4betterworl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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