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틱톡, 유튜브 등 1인 방송이 대중에게 인기를 얻으면서 동물을 이용한 콘텐츠로 구독자를 모으고 후원을 요청하는 방송인들이 많아졌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동물이 학대받는 일이 늘어나면서 이는 하나의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아프리카TV에서 BJ(인터넷 방송인)로 활동 중인 ‘BJ 매화’가 여러 마리의 반려동물을 입양했으나, 방치 및 유기, 거짓으로 후원을 요청하는 등 동물학대 정황이 뚜렷해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BJ 매화는 성인 아들과 고등학생 아들을 키우는 50대 여성 BJ로 아프리카TV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20년 아프리카TV 후원 시스템인 별풍선 10004개(약 100만원)를 받기 위해 머리에 고속도로를 내며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현재 BJ 매화는 베스트 BJ로 인기 있는 BJ 중 한명이다.
그런 그가 최근 1마리의 개와 6마리의 고양이를 입양했다. 원래 3마리의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BJ 매화의 집에는 총 10마리의 반려동물이 머물게 됐다. 사랑스러운 반려동물의 모습에 구독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오랫동안 BJ 매화의 방송을 시청해왔다는 시청자 A씨는 “사료부터 간식, 병원비까지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필요한 모든 것을 BJ 매화는 시청자들에게 후원 요청 했고 시청자들은 그때마다 아낌없이 후원해줬다”고 밝혔다. 그런데 문제가 터졌다. BJ 매화가 반려동물을 학대하고 유기하기 시작한 것이다.
동물권 단체 케어는 지난 28일 ‘아프리카 티비 BJ 매화의 동물학대를 고발한다’는 성명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케어 측은 “(BJ 매화는) 동물을 이용하며 후원을 요구했다. 그러나 동물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서 구내염만으로 고양이가 죽어버리거나 굶주린 개에게 고양이 모래를 뒤져 똥을 먹으라고 주고 낄낄대고 못 생겼다며 구박을 하는 일이 잦았다”고 고발했다. 그 외에도 BJ 매화는 개와 고양이를 유기하거나, 거짓으로 후원을 요구하는 후원사기 등도 의심받고 있다.
경기도 안성에서 유기동물 보호소 ‘행복한 보금자리’를 운영 중인 김계영 소장은 12일 한국애견신문과의 통화에서 “이는 모두 사실”이라며 분노를 금치 못했다. 김 소장도 아프리카TV에서 BJ 강엄마로 활동하는데 그에게도 “BJ 매화의 동물학대 정황에 대한 제보가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에 따르면, BJ 매화의 반려견 ‘철수’가 반려묘 ‘순댕이’의 등을 문 일이 있었다. 개에게 물린 고양이에게 제대로 된 치료는 필수였다. 그러나 BJ 매화는 순댕이를 병원에 데려가 치료하지 않고 상처에 마데카솔을 발라주기만 했다. 결국 순댕이는 3일 만에 목숨을 잃고 말았다.

반면, 고양이를 물었던 철수는 BJ 매화에 의해 고양이의 똥을 급여 받는 등 학대를 당하다 다른 고양이 ‘황제’와 함께 유기됐다. 애초 BJ 매화는 철수와 황제를 다른 집에 입양 보냈다고 주장했었다. 하지만 철수는 시민들에 의해 길거리에서 발견됐고, A씨에 의하면 황제는 철수가 외로울까봐 함께 유기했다고 BJ 매화가 실토했다. 철수는 유기 후 시보호소에 있다가 고 소장에 의해 구조돼 현재는 행복한 보금자리에서 머물고 있다. 황제는 유기 이후 자취를 감춘 상태다.
그런데 시청자 A씨는 한국애견신문에 다른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는 “BJ 매화에 따르면 철수가 순댕이를 물고 흔들었다고 하는데 철수는 고양이를 물고 흔들 정도의 크기도 아니고 그만한 힘도 없다, BJ 매화가 보여준 순댕이의 상처도 개가 문 이빨 자국으로 보이지 않았다”며 “후에 철수를 유기한 것을 시청자들에게 들켰을 때 철수가 순댕이를 물어서 유기했다고 했는데, 순댕이가 물렸다고 밝힌 시점에는 이미 철수가 유기됐던 것은 아닌지 의심 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철수는 슈나우저와 말티즈의 혼종으로 6~7kg 정도로 작은 개였다.

그 외 BJ 매화에게는 구내염을 앓고 있던 고양이 ‘막내’도 있었다. BJ 매화는 구내염으로 음식을 먹지 못해 죽어가는 막내를 커튼 뒤에 방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막내를 불쌍히 여긴 한 시청자가 병원비를 지원하겠다며 나섰지만 이미 커튼 뒤의 막내의 몸은 뻣뻣하게 굳어가던 상태였다. 결국 시청자가 지원한 비용으로 막내는 안락사 됐다.
그 외에도 BJ 매화의 반려동물들은 접종부터 병원 치료, 중성화 등 필요한 케어를 전혀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기됐던 철수의 경우, 접종을 맞지 못해 어린 시절 홍역과 파보를 앓다가 한쪽 뇌에 이상이 생겨 장애를 얻은 상태였다, 고양이 ‘갑돌이’도 허피스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치료를 받지 못하다 김 소장에 의해 구조돼 치료를 받았다. 병원에 데려간 결과 갑돌이는 허피스가 아니라 구내염을 심하게 앓는 상태였다.
현재 BJ 매화에게는 고양이 3마리가 남은 상태다. 나머지 반려동물 7마리는 죽거나 유기됐다. 동물권단체 케어는 “언제 또 유기되거나 방치돼 죽을지 모를 일”이라며 “학대를 반복하는 BJ 매화에게서 남은 고양이를 격리조치해야 하고 동물을 이용한 사기 행위 또한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사건을 두고 아프리카TV 측은 “해당 BJ에게 방송 중 사회 정서적 물의를 일으키거나 공공의 이익에 반하는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경고 조치를 진행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안내와 합께 유저 신고 시스템 가동, 실시간 모니터링 등으로 자극적이거나 선정적인 방송의 자정 작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BJ 매화에게 동물학대와 관련해 연락을 시도했다. 그는 흥분한 상태에서 “개가 고양이 똥을 좋아하니 시청자들에게 보여준 것뿐이고 개가 고양이를 물어 놀란 마음에 유기했고 후에 다시 찾아 왔다”고 했다. 또 형편이 어려워 가능한 “접종 및 치료, 수술도 다 했다”는 말도 남겼지만, 정작 병원이 어딘지는 확인시켜주지 못했다. BJ 매화는 “지금 마녀사냥을 당하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현재 BJ 매화의 동물학대 건은 시청과 경찰에 신고가 들어간 상태다. 이 사건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체댓글 59
기자님 매화가 방송생방에서 하는 마른 다 거짓이에요 롤피뎀이라는 마약성 수면제 매일같이 복용하고 있구요..
그리고 다 거짓말이니 그 여자는 싸패며쏘패며 리플리증후군입니다. 스스로 지어낸 거짓말을 믿어버리고 시청자에게
남탓만 일삼고 별풍유도해서 거짓으로 사기치는 비제이에요...생방송때 함 보세요 현재3일정지구요..정지 풀리면 또 강엄마소장님 행복한 보금자리
300마리 유기견 보호소까지협박 또 할껍니다..매일 그래왔던 여자에요...저 비제이 벌을 받아야해요..모 스스로 구치소 가면 된다고까지 말했으니, 제정신 아니죠..
유기견 보호소는 휘발유 들고 불지른다는 말까지 했으니 말다했죠? 제 글은 거짓이 없구요 ..시청자들은 영상에서 매화가 방송중에 스스로 자백한 실토한거 다 가지고 있으니깐요..
더 이슈를 만들어 주세요 기자님..이여자 남은 냥이 아프면 또 유기하고 죽일껍니다..반복된습관이라고요...예의 주시해서 벌 주세요 제발요..

갑돌이도 의사 진단이 아닌 매화 본인이 복막염 재발로 치료비가 없어 부담돼 버렸다고 했으나 돈이 없는건 아니예요 .케어측 기사에도 있지만 대출 하나 없는 고급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몇년 키우던 그전 고양이들도 치료비가 아까워 방치하다 다 죽이고 안락사 비용과 화장비용까지 후원받아 처리..
정작 자신은 금반지,200만원 넘는 옷들 구입,18만원짜리 못난이 3개 인형구입등등..
동물둘울 통해 후원받은 돈들은 정작 동물들을 위해 쓰여지지 못하고 자신의 욕심을 채우는 용도로만 쓰임..
불쌍하게 유기되고 버려진 자신의 유가견-묘들을 거둬 병원에서 치료하고 보살펴준 보금자리 김계영소장님한텐 방송을 통해 입에 담지 못할 욕을 하고..
방송에서 자신에게 뭐라하는 사람들은 다 강퇴시키고 반성을 전혀하지 않는 인간이길 포기한 사람..
그 집에 있는 나머지 고양이 3마리의 안전이 넘 걱정되네요..
아프면 또 버려지거나 죽어서 나올테니까요..
소장님도 어려운 형편이시고 건강도 안 좋으십니다..
심장에 스텐트도 심으시고 허리도 철심까지..
그런 형편속에서도 오직 보호소에 아이들만 생각하시고 비오면 지붕에서 비가 새서 밤새 빗물 퍼 내시느라 잠도 못 주무시는데 그런 소장님께 매화는 매번 방송에서 입에 담지 못할 욕만 하고..
사건 고발 고소가 들어간 시청 경철 공무원 관계자분들께도 계속 전화해서 힘들게 하고 방송에서 뒷담까고..
여러분!!
진실이 뭔지 알아봐주시고 정당헌 벌을 받을수 있게 도와주세요ㅠㅠ

매화아줌마 저 왜 버렸어요~ㅜ.ㅜ
저 복막염걸렸을때 치료 간신히 시청자가 해줘서
다시 제발했을때 귀찮다고 강아지 철수형이랑 비오던 날 왜 유기했어요...........
저를 버리고도 찾지 않으시고 방송에서 음악 틀고 춤추시데요...
행복하셨나요...?
저 황제에요.... 저의 생사도 모르지요...?
그래놓고 찾지도 않고 저 죽기만을 바라셨지요?
전 안잊을꺼에요... 그 비오 던 날 새벽에 저와 철수를 유기하던 그 날을 요...
그러고도 뻔뻔하게 방송 계속 하시네요...
제가 다 보고 있어요.........
앞에 저처럼 당신이 (유기)버리고 죽인 먼저간 친구들 저랑 지켜 볼께요......

계획적으로 동물 버리고 유기하고 아픈 고양이 죽게 방치 한 ㄴ 이 후원자한테 돈 받기 위해서 길 고양이 위하는척 하는 인간 말쫑 입니다.그 여자 실체의 본 모습을 알면은 절대 후원 못합니다 . 후원자가 마음에 안드는 말을 하거나 하면은 입에 담지 못하는 욕설에 강퇴에 블랙까지 하고 누가 돈 달라고 했냐고 지가 좋아서 주고선 저런소리한다고 합니다. --정의가 살아 있다면은 저런 여자는 없어져야 합니다 후원하는 시청자들은 그 여자말에 속아서 후원 하고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은 후원 안하고 하면은 바로 블랙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