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변환]그룹 더스틴 (하파엘, 레이크, 알렉스, 시우, 다온, 승기_왼쪽부터).jpg](http://www.koreadognews.co.kr/data/tmp/2306/20230620173243_rphzfmrn.jpg)
‘용맹한 전사’라는 이름으로 역동적인 칼 군무와 힙합으로 대중에게 사랑 받는 보이그룹 ‘더스틴’. 최근 새로운 글로벌 맴버의 합류와 함께 신곡인 ‘BLACKLIST’로 컴백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까지 활동 영역을 확장하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야성적이고 거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더스틴 맴버들의 공통점은 바로 반려동물을 사랑한다는 것이다. 맴버 중 4명이 강아지와 고양이의 보호자로서 현재는 숙소생활로 잠시 떨어져 있지만 항상 안부가 궁금하고 보고 싶다고 말한다. 겉으론 터프해 보이지만 속은 따뜻한 더스틴의 동물사랑 이야기를 들어보자.
Q. ‘한국애견신문’ 구독자들께 인사를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KPOP 아이돌 DUSTIN입니다. 저희 더스틴이 한국애견신문과 인터뷰를 할 수 있고 신문에도 실릴 수 있어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더욱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보이그룹 ‘더스틴’은 어떤 팀인가요?
저희는 2020년 1월 6일에 ‘BURN’이라는 곡으로 데뷔한 K-POP 아이돌입니다. 멤버는 시우, 레이크, 승기, 다온, 알렉스, 하파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히트곡은 ‘BURN’과 ‘CRAZY’ 그리고 현재 컴백곡인 ‘BLACKLIST’가 있습니다.
Q. 팀명인 ‘더스틴’은 어떤 뜻일까요?
DUSTIN은 고대 독일어로 ‘용맹한 전사’라는 뜻으로 K-POP 분야에서 용맹한 전사가 되겠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전사의 이미지를 담은 의상과 퍼포먼스를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크기변환]하파엘-horz.jpg](http://www.koreadognews.co.kr/data/tmp/2306/20230620174218_ctldppih.jpg)
Q. 최근 맴버가 바뀌었는데 새로 합류한 맴버 소개해 주세요.
일본 출신인 메인보컬인 알렉스는 일본어, 한국어, 영어가 능통하며 더스틴 글로벌 맴버 프로젝트에서 선정되었고 브라질 최초 K-POP 남자아이돌인 하파엘은 브라질어, 일본어, 한국어, 영어가 능통합니다. 이로써 더욱 글로벌한 그룹으로 거듭났고 더욱 다양한 나라의 팬들과 소통할 수 있게 됐습니다.
Q. 요즘 근황이 어떠세요?
3집인 ‘BLACKLIST’를 준비하며 해외 팬을 위한 해외투어 준비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최근 5월 29일 아리랑TV ‘SIMPLY K-POP’로 사전컴백을 했으며, 6월 6일 SBS‘THE SHOW’에 출연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음악방송을 할 예정입니다.
신곡 발표와 함께 활발하게 방송활동 중인 더스틴
Q. 3집 신곡인 ‘BLACKLIST’ 소개 부탁합니다.
DUSTIN의 세 번째 싱글 앨범인 ‘BLACKLIST’는 전통 K-POP 댄스 장르로 보이그룹의 역동적인 칼군무와 보컬은 더욱더 강한 인상을 줄 것입니다. 특히 거친랩과 유니섹슈얼한 랩을 강조한 부분도 그 동안 없었던 도전적인 부분이기도 합니다. ‘BLACKLIST’가 주려는 메시지는 나 자신에게 해가 되고 강요와 억압의 거짓관계로부터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강하게 거부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Q. 코로나19가 한창인 2020년에 데뷔를 하셨는데, 데뷔 당시 어려움은 없었나요?
코로나19로 인해 거의 모든 활동을 할 수 없어서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직접 팬들을 만날 수 없는 게 가장 아쉬웠습니다. 스케줄이 없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다같이 의기투합하여 위기를 극복하였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팬들을 직접 만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언택트 공연을 통해 팬들과 소통을 하고 무대를 보여줄 수 있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Q. 데뷔 전인 2019년에 ‘한-라오스 홍보대사’, ‘케이팝 브랜드 홍보대사’에 위촉되었는데?
데뷔 전인 2019년부터 한-라오스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그 이후로도 2020년, 2022년에도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언택트로 라오스 팬들과 같이 소통하며 무대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Q. 더스틴이 추구하는 음악은 무엇이며, 맴버들이 좋아하는 음악은 무엇이며 이유는?
더스틴이 추구하는 음악은 힙합입니다. 아무래도 더스틴 전원이 힙합을 좋아하기도 하고 제일 잘하기 때문입니다. 멤버들이 좋아하는 음악은 발라드, 힙합, 재즈, R&B로 가지각색입니다.
Q. 맴버들이 모두 함께 생활하나요? 남자들끼리 함께 살면서 좋은 점과 나쁜 점은?
현재 더스틴 멤버 전원이 숙소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좋은 점이라고 하면 아무래도 서로 계속 붙어있다 보니 서로를 배려할 수 있게 되고 그로 인해 더욱 강력한 팀워크를 가지게 된 것입니다. 나쁜 점은 딱히 없지만.. 굳이 하나를 꼽자면 서로 각자 생활 패턴이 다르기 때문에 불편한 점이 조금 있습니다.
Q. 단체 생활을 하다 보니 각각의 역할이 있을 거 같은데 어떤가요?
숙소에서 각자 역할이 정해져 있는데 시우는 모닝콜 담당, 레이크는 쓰레기 담당, 승기는 청소 담당, 다온이는 요리 담당, 알렉스는 빨래 담당, 하파엘은 설거지 담당입니다.
Q. 보이그룹으로 활동하면서 롤모델이 있을까요? 있다면 이유는 무엇인가요?
물론 다른 아티스트분들도 다 좋아하지만 멤버 모두가 전 세계적인 그룹이 되고 싶어하기 때문에 ‘BTS’ 선배님이 롤모델입니다. BTS 선배님처럼 세계무대에서 더스틴을 알리고 K-POP을 알리고 싶습니다.
Q. 더스틴의 앞으로의 활동 계획과 목표는 무엇인가요?
지금 현재 컴백 곡인 ‘BLACKLIST’로 더 다양한 음악방송과 다양한 국내 및 해외 투어를 준비하고 있으며 더욱 더 세계적으로 뻗어나가는 더스틴이 되고 싶습니다.
Q. 더스틴을 사랑하는 팬(더스텐)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더스틴을 위해 항상 응원해주고 기다려주는 더스텐!! 항상 감사하고 고맙게 생각해!! 우리 더욱더 열심히 해서 세계적인 가수가 될 테니까 조금만 기다려주고 많이 사랑해줘 항상 고마워!!
더스틴 맴버 중에서 시우, 다온, 하파엘은 반려견을, 레이크는 반려묘를 키우는 반려인이다. 게으르고, 시끄럽고, 까탈스러운 모습도 다 이뻐 보인다는 멍바보/냥바보인 더스틴 맴버들! 숙소 생활로 자주 못 보는 점을 아쉬워하면서도 건강하게 오래 같이 하기만을 바란다는 더스틴의 동물사랑 이야기를 들어본다.
Q. 맴버 중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반려인은 누구인가요?
더스틴 멤버 중 시우, 다온, 하파엘은 강아지를 키우고 있고 레이크는 고양이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Q. 각각 맴버들의 반려동물을 소개해 주세요.
시우 : 저는 믹스견인 ‘방자’와 ‘향단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지인에게 분양을 받았는데 처음 방자와 향단이를 만났을 때 무척 불안해 보였습니다. 강아지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많이 안쓰러웠고 그 때부터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을 좋아하고 활발하며 비 맞는걸 좋아합니다.
다온 : 제 반려견은 베들링턴테리어 ‘콩’이고요, 3살입니다. 성격은 조용하고 똑똑해요. 이상한 버릇이 있는데 잘 때 항상 눈을 가리고 자더라구요. 함께 하게 된 이유는 막내가 반려견을 너무 원해서 분양을 받았고요 처음 만났을 때는 너무 조그마한 아이라 소중히 대했던 기억이 나네요.
하파엘 : 저는 세퍼트 ‘ABU’와 함께 합니다. 아직 어린 7개월이고요, 게으르면서 말이 많아요. 저희 친형이 강아지를 너무 원해서 분양 받았고 처음 만났을 때는 감동 받았어요. 너무 귀여워서 빰을 꼬집고 싶더라구요.
레이크 : 코리아숏헤어 ‘룡’이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벌써 8살이 됐네요. 부끄러움이 많지만 애교도 많은 놈입니다. 룡이는 사실 친구가 기르던 고양이였는데 그 친구 아버지가 암에 걸리시면서 기를 형편이 안돼 제가 입양을 하게 되었어요. 처음 저희 집에 와서 한 달간 모습을 보이지 않고 숨어 있어서 언제쯤 마음의 문을 열어주려나 기다렸던 게 생각납니다.
![[크기변환]하파엘&abu-horz.jpg](http://www.koreadognews.co.kr/data/tmp/2306/20230620174737_anmxvnab.jpg)
Q. 반려동물과 함께 하면서 즐거웠던 순간, 슬펐던 순간, 힘들었던 순간이 있을까요?
시우 : 비 오는 날 마당 청소를 하는데 방자와 향단이가 낑낑 대고 있었어요. ’무슨 일이지?’ 하고 가까이 갔더니 제가 비 맞지 말라고 낑낑 댄 거 였어요. 저는 너무 감동 받았었어요! 너무 이쁘지 않나요?
다온 : 반려견과 함께하면서 콩이가 애교가 많아서 너무 좋고 귀여워서 항상 좋아요! 슬플 땐 모두가 집에 없을 때 혼자 있는 게 마음이 아프고 미안하죠.
하파엘 : ABU가 아직 아가여서 화장실 위치를 외우느라 고생했던 순간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레이크 : 룡이가 놀아달라고 애교 부릴 때가 가장 즐거웠고 룡이가 우울해 보일 때가 슬퍼요. 아무래도 제가 바쁘다 보니 더 자주 놀아주지 못해서 항상 미안합니다. 힘들었던 순간이라… 병원 데리고 갈 때가 제일 힘들었어요. 집 밖에 나가는 걸 워낙 무서워해서 항상 병원에 데려갈 때면 저와 형은 룡이와 사투를 벌입니다.
![[크기변환]콩1-horz.jpg](http://www.koreadognews.co.kr/data/tmp/2306/20230620174823_yranuhow.jpg)
Q. 반려동물은 나에게 어떤 존재일까요?
시우 : 방자와 향단이는 저에게 에너지 같은 존재입니다. 힘들 때 다가가면 애교를 부려 저를 힐링시켜주곤 합니다. 없어서는 안될 존재!!
다온 : 저에게 콩이는 막내 같은 존재에요. 콩이는 반려견이 아니라 가족으로 보고 그냥 사람 같아요.
하파엘 : 저에게 ABU는 가족을 뛰어 넘어서 작은 신 같은 존재입니다. 저에게 항상 좋은 기운만 주기 때문입니다.
레이크 : 룡이는 저에게 아기입니다. 항상 어르고, 달래고, 이뻐해줘야 되고, 밥이 떨어지진 않았는지 물이 떨어지진 않았는지 항상 체크하고 있습니다.
![[크기변환]방자&향단2_1.jpg](http://www.koreadognews.co.kr/data/tmp/2306/20230620174914_psrmpyxx.jpg)
Q. ‘나는 반려동물을 위해서 이런 것도 해봤다’, 이런 게 있을까요?
시우 : 제가 요리를 할 줄 모르는데 방자와 향단이를 위해 요리를 해준 적이 있습니다. 비록 맛이 없어서 결국엔 사료를 주었지만요 (머쓱)
다온 : 저는 요리를 잘 하는 편이라 콩이를 위해 돈을 탈탈 털어서 보양식도 사와서 직접 만들어 줬어요.
하파엘 : ABU가 편하게 잘 지낼 수 있도록 거실을 직접 리폼해 줬습니다.
레이크 : 거창한 건 아니지만 저희 룡이가 까다로운 성격이라서 장난감에 금방 흥미를 잃는 편인데 한동안 계속 다양한 장난감을 사서 시도한 적도 있었고 아무래도 집에서 혼자 있는 시간이 길다 보니 혼자서 놀 수 있는 장난감을 사 준 적도 있습니다.
![[크기변환]레이크&룡2-horz.jpg](http://www.koreadognews.co.kr/data/tmp/2306/20230620175017_fhelaqqz.jpg)
Q. 내 반려동물에게 해주고 싶은 말과 듣고 싶은 말은?
시우 : 방자와 향단아!! 앞으로도 아프지 말고 잘 지내줘!! 더 이상 무럭무럭 자랄 수는 없지만 아프지 말아줘!! 듣고 싶은 말은 오늘도 수고했어요!! 사랑해요!!
다온 : 숙소에서 생활하느라 집에 잘 못 들어가서 미안해.. 근데 콧구멍이랑 입은 그만 핥아줘...
하파엘 : 지금 거리가 멀어도 사랑한다고 전해주고 싶어!! 못 본지 오래되서 나를 기억하는지 너무 궁금해!!
레이크 : 룡이야 항상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만 지내줘. 앞으로 얼마나 많은 날들을 함께 하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남은 날 동안 형이 더 많이 예뻐해 줄게!! 듣고 싶은 말은 ‘나 아파요. 나 배고파요. 나 심심해요. 나 외로워요’ 등등 제가 필요할 때마다 얘기를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Q. 유기동물 문제가 심각한데, 동물보호에 대한 생각은 어떠세요?
가족과 같은 반려동물을 버린다는 게 정말 심각한 사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이라면 버릴 수 있을까요?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이라고 생각하고 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문제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 뿐입니다.
Q. 동물 관련 봉사활동을 해보신 적이 있으신지? 있다면 어떤 활동이었고 느낀 점은?
다온 : 유기견 보호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해봤는데요. 사람에게 상처 입은 아이들이 많아서 정말 마음이 아프고 친해지기 힘들었어요. 근데 주마다 가면서 산책을 할 때마다 친해지면서 그것만 기다리는 아이들을 보면서 더 마음이 아팠습니다.
Q.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나요?
반려동물을 그저 심심하다고 키우지 말고 정말 가족처럼 대해 주세요. 아이들은 그 사람만 보면서 살아가니까 아이들에겐 정말 당신 밖에 없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한국애견신문 독자에게 한 말씀 부탁합니다.
저희 더스틴이 ‘한국애견신문’에 실리게 돼서 너무 감사합니다. 저희 더스틴도 반려견 또는 반려묘를 키우는 따뜻한 친구들입니다. ‘한국애견신문’만큼 더스틴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