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0주년 맞아 브랜드 스토리 재미나게 풀어내… 팝업 이벤트도 동시 진행
우리에게 ‘부산 어묵’으로 익숙한 삼진어묵이 70주년을 맞아 브랜드 홍보 차원에서 새로운 시도를 꾀했다.
올해 ‘고양이 마을의 마법 레시피’라는 브랜드스토리북을 출간했고, 지난 해에는 영화 ‘장화신은 고양이’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장화신은 고양이 어묵’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생선과 고양이라는 상징성 때문일까, 고양이와 인연이 깊은 삼진어묵이다.
삼진어묵은 브랜드스토리북 출간을 맞아 팝업 전시도 진행한다. 전시장은 삼진어묵 영도본점 및 아레아6를 찾는 고객들을 위한 고객라운지에 마련되었다. ‘고양이마을의 마법레시피’는 판매 또는 광고 목적의 대량 출판보다는 고객, 특히 자녀를 동반한 고객들의 즐거움을 위해 이벤트성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Q. 한국고양이신문 독자 여러분께 인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3대째 이어 어묵을 만들고 있는 삼진어묵 대표 박용준입니다.
Q. ‘삼진어묵’은 대중에게 아주 친숙한 기업이지만, 독자들을 위해 소개 부탁 드립니다.
삼진어묵은 1953년부터 3대에 걸쳐 이어온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어묵 브랜드입니다. 2013년 국내 최초로 시작한 어묵베이커리 사업을 통해 국내 어묵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며, 2017년에는 해외 싱가포르점 오픈을 시작으로 어묵의 세계화를 향해 조금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Q. 삼진어묵의 브랜드스토리북인 ‘고양이 마을의 마법레시피’ 제작 배경이 궁금합니다.
지난해 2023년은 삼진어묵 브랜드가 1953년시작으로 70년이 되는 해로 고객들께 새로운 재미를 보여드리고자 했습니다. 그중 어린시절 기억 속 어묵공장 주변 고양이들이 떠올랐습니다. 부산 영도구 봉래동에 자리잡은 삼진어묵 옛 어묵공장(지금의 삼진어묵 베이커리 영도본점)에는 어묵을 만들다 형태가 찌그러졌거나 판매할 수 없는 어묵들을 주변 고양이들에게 먹이로 나누어 주었고, 고양이들은 어묵을 먹기 위해 어묵공장 주변을 맴돌았습니다. 어릴적 고양이들에게 어묵을 주며 놀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도 옛 공장을 리뉴얼한 ‘삼진어묵베이커리 영도본점’ 주변에는 고양이들이 있습니다. 그 시절 추억을 되새기며, 어쩌면 삼진어묵의 70년 세월 동안 고양이들도 함께 하였다는 생각이 들어, 고양이를 주인공으로 삼진어묵의 브랜드 이야기를 풀어보고자 하였습니다. 저의 작은 추억담에 고마우신 작가님들께서 함께하여 주시어, 삼진어묵 “고양이 마을의 마법레시피”가 제작되었습니다.
Q. 출시와 함께 전시도 진행하신다고요?
금번 제작된 브랜드스토리북은 광고 및 상용의 목적이 아닌 삼진어묵을 찾아주시는 고객님께 작고 재미난 추억을 드리고자 시작하였습니다. 그렇기에 삼진어묵 영도본점에 위치한 ‘AREA6’(도시재생사업 일환 지역복합문화공간) 고객라운지 공간에 동화책 소재로 한 동화그림 전시회를 마련하였고, 삼진어묵 ‘고양이 마을의 마법레시피’ 뿐만아니라 다양한 그림 동화책을 전시하여 주변 어묵을 좋아하는 고양이들과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습니다. 삼진어묵 영도본점을 찾아주신 고객분들께서는 잠시나마 편히 머물다 가시길 바랍니다.
Q. 끝으로 삼진어묵을 사랑하고 애용하는 분들께 어떤 메시지를 남기고 싶으신가요?
삼진어묵은 “어묵의 문화를 만듭니다” 브랜드스토리를 통해 어묵으로 보여드릴 수 있는 맛있고 건강한 먹거리 뿐만아니라 다양한 즐길거리까지 보여드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고양이 마을의 마법레시피” 동화책처럼 삼진어묵이 보여드리는 어묵의 다양한 변신과 이야기를 함께 맛보며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