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4-25(금)
 
  • 새·닭·햄스터·개·고양이 등 579마리 연기 흡입...동물 20여 마리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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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쇼핑몰 화재서 구조된 동물 치료하는 소방관. (사진=댈러스 소방서 페이스북 캡처)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한 쇼핑몰에서 불이나 반려동물 매장에 있던 동물 500여마리가 폐사했다.

 

4일(현지시간) 미 ABC·CBS방송 등에 따르면 전날 아침 댈러스 북서부의 '플라자 라티나'라는 쇼핑몰에서 화재가 났다.

 

당국은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으나 쇼핑몰 내 반려동물 가게의 동물 579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고 밝혔다.

 

불길이 동물들에게 닿지는 않았지만 연기 흡입으로 인해 폐사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생한 화재는 소방관 45명이 투입돼 진화까지 두 시간여가 걸렸으며, 반려동물 매장에 있던 동물 중 약 20마리는 구조됐다.

 

불이 난 쇼핑몰은 넓은 단층으로 된 구조이며 여러 가게가 입점해 있는 형태로 전해졌다. 불로 인해 지붕이 부분적으로 무너졌으며 화재 발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소방 당국은 설명했다.

 

댈러스 소방 제이슨 에번스 대변인은 폐사한 동물 대부분은 작은 새였으며 이 밖에도 닭, 햄스터와 개, 고양이도 죽었다고 말했다.

 

이어 "소방관들이 수색하고 구조를 시도했지만, 가게에 있던 동물들은 불행하게도 연기 흡입으로 죽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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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쇼핑몰 화재로 반려동물 579마리 연기 질식사...인명 피해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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