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려동물 사망 시 위로금 및 500만원 한도의 반려동물 배상책임손해 보장 연간 보험료 1만원
DB손해보험은 지난 14일 대한수의사회와 공동으로 기획한 ‘개물림보상보험’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반려동물 사고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보호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설계됐다. 연간 보험료는 약 1만원으로 비용 부담을 최소화했으며, 반려동물 사망 시 15만원의 위로금과 500만원 한도의 반려동물 배상책임손해를 보장한다.
이번 ‘개물림보상보험’ 출시는 반려동물과 사람의 안전한 공존을 위한 공익적 가치를 담고 있으며, 반려동물 관련 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 회장도 첫번째 가입자로 나서며 반려동물 문화 개선을 위한 의지를 드러냈다. DB손해보험과 대한수의사회는 지난해 8월 펫보험 시장의 안정적 성장과 동물진료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반려동물 보호자의 자발적 참여와 책임 있는 반려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해왔다.
이번 ‘개물림보상보험’ 출시 이전에도 펫블리 반려견·반려묘보험에 대한 예방접종 할인제도와 저렴한 플랜 개발 등에 협력했다.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는 “반려동물 사고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문제지만, 사고 후 책임에 대한 보호장치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대한수의사회와 협력해 더 많은 반려인이 안심하고 책임 있는 반려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