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물건을 떨어트리기 좋아하는 고양이, 예방과 교정이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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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을 떨어트리기 좋아하는 고양이, 예방과 교정이 필요해

기사입력 2017.04.0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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잽싸게 테이블 위로 올라가 앞발로 물건을 톡 건드려 떨어트리는 고양이
 
물건 떨어트리기 좋아하는 고양이의 버릇은 지난 호에서 알아본 집사를 귀찮게 하는 고양이의 대표적인 행동들” (관련기사 왜 자꾸 귀찮게 구는거야?) 중 하나로 손꼽힌다. 야생의 습성상 높은 곳을 좋아하는 고양이는 어디든 손쉽게 점프해 올라가는 걸 두려워하지 않을뿐더러, 놓인 물건에 대한 호기심이나 물건이 떨어졌을 때 보이는 집사의 반응 등을 재미로 여기며 지속적으로 물건을 떨어트리는 행동이 강화되기도 한다.
 
물건이 떨어지는 소리를 듣고 달려 온 집사는 깜짝 놀라 소리를 지르거나 벌을 주는 반응을 보이는 것이 당연할 테니 왜 물건을 떨어트리는 행동이 강화되느냐고 반문하겠지만, 물건이 떨어짐과 동시에 집사의 관심과 집중을 만들어 냈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고양이에게는 집사를 단번에 소환할 수 있는 흥미진진한 일이 되어버린 것이다.
 
유연하게 앞발을 사용해 장난감을 잡아채려 하거나 다른 동물이나 물건을 툭툭 건드리는 것 같은 고양이의 모습은 고양이 특유의 매력으로 받아들여지며 감탄을 자아내기도 하지만, 자칫 높은 곳에 있던 물건을 떨어트리게 되면 집사에게 귀찮은 일이 되는 것은 물론 고양이에게도 위험한 일이 될 수 있다.
 
특히 유리컵, 화병, 액자, 도자기 등 깨지기 쉬운 소재로 된 물건들을 고양이가 떨어트리는 경우에는 유리 파편에 의해 스스로 상처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고양이를 키우는 집이라면 주변에 이런 위험이 될 만한 물건이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지는 않은지 항상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
 
가장 편리한 방법은 고양이가 점프해 올라갈만한 곳에 어떤 물건도 두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늘 사용 중인 책상, 식탁, 테이블이나 선반 위에 아무것도 두지 않는다는 것은 일상생활에서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그래도 고양이 집사로 살기 위해서는 적어도 깨지기 쉬운 물건에 대해서는 늘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깨지기 쉬운 물건이 많이 있는 방이 따로 있다면, 늘 고양이가 들어가지 않도록 방문을 닫아놓는 것을 잊지 말자.
 
또한, 고양이와 함께 있는 오픈 된 공간의 테이블, 식탁 등에 고양이가 점프해 올라왔을 때 불쾌감을 줄 수 있도록 양면 테이프 등을 붙여놓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일단 테이블에 올라가는 행동부터 예방할 수 있다면 물건을 떨어트리는 행동은 발생하지 않은 확률이 더 커지게 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행동교정의 첫걸음, 테이블 위의 물건보다 더 재미있는 놀이가 필요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미 테이블 위로 점프해 버렸다면, 내려가라고 소리를 지르거나 고양이한테 즉시 다가가거나 테이블 위에서 쫓아내 버리려고 하는 등 집사의 행동은 위에서 언급했듯이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집사를 소환한 것만으로 고양이는 뿌듯해하며 다음에도 이런 행동이 집사를 바로 데려다 줄 것으로 여길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반응 대신, 고양이를 다른 관심사로 이끌어줄 수 있게 살짝 유도해 주는 것이 좋다.
 
고양이가 관심을 가질만한 장난감 등으로 소리를 내어, 테이블 위로 향해 있던 고양이의 관심을 장난감으로 유도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테이블 위에서 내려와 다른 곳으로 관심을 갖게 하는 것에 성공했다면, 고양이가 다른 일을 하는 데 신경을 쓰도록 만들어보자.
 
테이블 위에서 노는 것보다 확실히 더 재미있고 보상이 주어지는 놀이라면 좋다. “이리 와”, “앉아등의 가벼운 복종훈련이 가능한 고양이라면 복종훈련 후 간식으로 보상해주고 테이블에 대한 생각을 잊을 수 있게 만들어 볼 수 있다. 고양이가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으로 실컷 놀아준다든지, 가지고 놀면서 간식을 먹을 수 있게 특수 제작된 장난감을 사용한다든지, 고양이에게 허락된 재미를 찾게 해 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당장 테이블에 올라가는 버릇이 고쳐지지는 않겠지만, 테이블에 위험한 물건을 놓아두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며 고양이가 테이블 위로 점프하는 행동을 단념하도록 도와 줄 양면테이프의 도움을 받으며 함께 시도해 본다면 차차 고양이가 허락되지 않은 재미를 찾는 것을 잊어버리게 해줄 수 있을 것이다.
 
야생의 상태에서 고양이는 음식을 사냥하는 데에 40~60%의 시간을 소비한다. 집안에서 충분한 먹이를 제공받고 평화롭게 지내는 고양이들에게는 그만큼 지루한 시간이 늘어난 셈이다. 그 시간을 지루하게 느껴 허락되지 않은 재미를 찾는 데 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그들을 조금 바쁘게 만들어 줄 필요가 있다. 신체적 정신적으로 에너지를 건전하게 소비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놀아주는 것도 중요하다.
 
이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테이블에 올라가 물건을 떨어트리는 고양이의 버릇이 조금도 개선될 여지가 보이지 않는다면, 행동교정 과정에 무언가 실수가 있다거나 방해를 받고 있는 것은 집사가 모르고 지나쳤을 수 있다. 이런 경우 제대로 된 행동교정을 위해 반려동물 행동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자료출처:벳스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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