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12(수)
 
  • "공정성과 전문성으로 국내 애견미용의 세계 무대 도약 뒷받침할 것"

(사)한국애견연맹(KKF)이 주최한 국내 최대 규모의 애견미용대회가 지난 9월 13일(토) 충청남도 금산 중부대학교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애견미용 전문가들과 미래의 미용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열띤 경연을 펼치며, K-그루밍의 높은 수준과 발전된 경쟁 문화를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행사는 ▲제114회 KKF 전국 애견미용 콘테스트 ▲2025 충남 KKF 위그미용 콘테스트 ▲2026 FCI 애견미용 월드챔피언십 한국대표 선발전 ▲KKF 애견미용 심사위원 자격검정 등 총 네 개의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 전문성·공정성 강화한 심사로 신뢰도 높여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전문성과 공정성을 대폭 강화한 심사 시스템이다. ‘제114회 KKF 전국 애견미용 콘테스트’는 교사급, 1급, 2급, 3급과 대학부, 고등부로 세분화하여 각 부문별 특성에 맞는 엄격한 평가 기준을 적용했다.

특히 교사급은 권상국·백승철·서희경 심사위원이 3심제를 통해 심사의 객관성을 확보했으며, 각 급수별로 김형종·손영미(1급), 김상환·나처렴(2급), 박범진·이은나(3급) 등 국내 정상급 심사위원들이 심사를 맡아 대회의 권위를 높였다.

‘2025 충남 KKF 위그미용 콘테스트’ 역시 정경옥(일반부), 이두리(대학부), 전수진(고등부) 심사위원이 참가자들의 기술을 세밀하게 평가하며 공정한 경쟁의 장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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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부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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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부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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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부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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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부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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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장 전경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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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장 전경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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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장 전경 모습

 올해 콘테스트는 수상 체계에도 의미 있는 변화를 주었다. 기존에 대학부와 고등부에서 실견과 위그 부문을 통틀어 단 한 명의 대상 수상자를 선정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올해부터는 실견과 위그 부문에서 각각 대상을 시상했다. 이는 참가자들의 노력과 성취를 보다 폭넓게 인정하고, 각 분야의 전문성을 존중하기 위한 취지다.


같은 날 열린 ‘2026 FCI 애견미용 월드챔피언십 한국대표 선발전’에서는 세계 대회를 향한 최정예 미용사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이창현·오국희·유동석 심사위원의 엄격한 3심제 심사를 거쳐 선발된 국가대표는 오는 2026년 1월 필리핀에서 열리는 ‘제4회 FCI 애견미용 월드챔피언십’에 대한민국을 대표해 출전하게 된다.

이번 대회는 국내외 최고 권위의 전문가 17인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평가 체계를 확립하며 대회의 신뢰도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애견연맹 전월남 총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애견미용의 높은 기술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KKF는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을 바탕으로 국내 미용인들이 세계 무대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레나독, 리케이, 아트그루밍, 크라운로얄, 펫토스, 하이드라 등 업계 주요 기업들의 후원으로 더욱 풍성하게 치러졌으며,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동기 부여와 산업 교류의 장을 제공했다. 대회에 대한 자세한 결과는 한국애견연맹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애견신문 편집국 기자 newsdog@naver.com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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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그루밍의 위상 재확인… 한국애견연맹, 국내 최대 애견미용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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